좀 황당했음
사펑 바닥 고전인 뉴로맨서 시리즈나 섀도우런 부터가 일뽕+오리엔탈리즘 테이스트 스까쓰까한 것들인데다
뉴로맨서 시리즈도 보면 코브라니 뭐니 하면서 뭔 어떻게 생겨먹었는지 이해하기도 힘든 무기보다 간지나게 나오는게 수리검, 단검 이런 냉병기고
섀도우런도 빌드 작정하고 짜면 기관총 낑낑거리면서 들고 다니면서 6P 정도 대미지 줄 때 칼질이 9P 대미지줘서 잡졸은 걍 한 방에 머리통 뚝스딱쓰고
사이버펑크 2077의 원전 2020도 룰북 보면 닌자에 사무라이에 미국 친구들이 좋아하는 '와! 쟈퍄니즈 컬쳐 스고이!' 하는 애들 총출동해서 카타나로 총알 튕겨내고 칼춤추는데....
'아....사펑 2077 다 재밌고 좋은데 일뽕이 너무 심해서 좀 그렇네요.' << 이런 의견 나오는 거 보고 약간 '엥?' 싶었음
그리고 사펑 장르에 일뽕이 있는게 싫어서 그런건지 아님 게임이나 애니는 보겠는데 약간 정신승리??는 해야겠는지.....
'사실 사펑 2077의 일뽕 느낌은 고도의 일까라고 볼 수 있죠.' << 이런 의견도 나오는 거보면서 '음....머여 이건' 싶었음
사펑 장르가 인간성을 무력하게 만드는 거대 자본을 까는 것이고, 거기에 미국의 대기업 일본의 대기업 모두 다 포함된다 머 이렇게 말하면 모를까..
사펑 장르에서 왜 일본색이 강한가요? = 무협 장르에서 왜 중국색이 강한가요? = 서부극 장르에서 왜 미국색이 강한가요?
이런 느낌이라 '아니 왜 미래시대인 사펑 세계에서 일본색 진하게 풍기는데 미개하게 일본도 들고 다니냐?' 이런 의견이 개인적으로 좀 황당했었음
아 그리고 사펑 2077에서 조니가 가수인 걸 두고서도 어떤 사람들은 좀 이상하다 그런 감상이 있었는데 그것도 걍 사펑 장르에선 대체로 록커나 그런 가수들은 거대 자본의 충실한 꼬봉이거나 아나키즘적 저항주의자들이거나 둘 중 하나인걸....
취미로 TRPG하는데 세션준비하다가 문득 뻘글 써봄
사펑이 원래 일본이 이러다 미국보다 세져서 세상 지배하는거 아님? 이라는 상상에서 나온 장르라 일색이 강한건 당연한 건데 ㅋㅋ
아ㅋㅋ 처음에 그걸로 싸우는 풍경 보고 그냥 ㅋㅋ 하고 치움. 본문 말마따나 그런 배경이 있는 장르니까.
사펑이 원래 일본이 이러다 미국보다 세져서 세상 지배하는거 아님? 이라는 상상에서 나온 장르라 일색이 강한건 당연한 건데 ㅋㅋ
아ㅋㅋ 처음에 그걸로 싸우는 풍경 보고 그냥 ㅋㅋ 하고 치움. 본문 말마따나 그런 배경이 있는 장르니까.
사이버펑크 장르 자체가 일본 문화 영향이 강한데 잘 모르니까 ㅋㅋ
그런 배경 모르면 뭐 싫을 수도 있긴 하지......
사이버펑크가 뭔지 모르는 애들이 사이버펑크 게임을 해서
일반적으로 그런 내용까지 깊게 파고들고 하기보단 대부분의 유저가 게임이 그냥 핫하니 하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