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한 소리지만
웹소에서 일본이 악역으로 등장할 때마다.
수상할정도로 불편해하며, 해당 작품을 고로시하려는 놈들이 무더기로 튀어나오더라.
현재 문피아 유료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작품인 '하남자의 탑 공략법'이란 작품이 있는데.
거기서 일본이 간만에 아주 클래식한 장르소설판 악역의 모습을 보여주니까.
여기에 거부감을 느낀 놈들이 악플 존나게 달고, '왜 이딴게 1위임?' 식으로 고로시 존나 시도하더라고...
대놓고 일본이 졸렬한 짓을 할 때마다 어디선가 등판한 일뽕들로 인해 댓글란이 난리가 나던데.
일본이 졸렬한 짓 할 땐 '특정 국가를 악역으로 소비해선 안 된다.'라며 온갖 입바른 말을 하던 놈들이.
중국이나 다른 나라가 졸렬한 짓 하는 악역으로 나오면 아무말도 없이 조용한게 진짜 개그임 ㅋㅋ...
일뽕 보다는 특정 국가를 악의 축으로 삼아서 이야기 전개 이끄는 방식은 너무 지겨워...
하지만 존나 잘먹히죠? 수요가 없어지지 않았다
특정 국가를 악역으로 삼는 행위 자체를 문제삼는건 아무 문제가 없지 실제로 예전부터 존나 흔하게 쓰였던 국뽕 전개 중 하나였으니까. 근데 본문에서 언급했다시피, 중국이나 미국을 악역으로 묘사할 땐 아무말도 없던 놈들이 일본을 악역으로 묘사하면 그런 소리 하면서 과민반응보인다는 거임.
사실 일본이랑 중국 악역으로 삼아서 편하게 때려부수는 게 헌터물의 공식 템플릿이었을 정도라 진저리 내는 사람도 많을 수밖에 없긴 함. 인제 와서 고등학생이 이세계 가서 소드마스터가 된 다음 무지몽매한 이세계인을 계몽하는 내용 보면 기겁하게 되는 거랑 비슷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