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처음 엘든링을 플레이 했을 때 피의참격이 너프 전 Goat였고 공략도 없이 월은이랑 적사자의 화염을 얻어놔서 개사기 진행이 가능했는데
게임을 진행할 수록 쉬워지기는 개뿔, 출혈 없이는 체급차이를 메꿀 수 없는 걸 느끼고 타도와 직검에 의존하게 되었다
라단부터 그로기로 게임이 쉬워졌다는 느낌은 사라지고 , 딜탐을 잡아도 거리가 너무 가까우면
시야를 가린채로 내려치는 모션에 회피도 못하고 대가리가 깨져나갔고
거리가 벌어지면 호버링 상태로 들어오는 엇박 마당쓸기와 중력마술에 축제는 계속되었다
트리가드 상위호한이라고 나온 이 놈은 패턴을 숙지해도 아무튼 중거리 뿅뿅 화염으로
날먹 견제를 하기 때문에 공격모션을 간결한 무기로 한정하고 트라이 해야 했는데
보스가 날 딜찍 날먹하는 경험 끝에 게임을 껐다 켜서 어그로를 꺼 독중독으로 피까서 날먹했고
도읍에서는 화살과 전기로 지져지는 무한짤짤이 맵에 갇혀
맵을 모르시면 죽어야죠 지옥에서 체력 레벨업은 의미도 없었고
축복을 찾아서 돌아다니면 길을 잊어 먹어 골목길에 노숙자 신세가 되어 있었다
거지같은 하수구에서는 정신나간 길찾기로 탈출만 생각하게 되는데
랍스터와 임프의 끈질긴 공격에 죽어나가면서도 맵의 비밀을 찾지도 못했고
더러운 하수구 파이프에서 아래로 떨어지면 영영 나가지 못해 썩어야했다
도읍을 클리어하고 비부절을 또 찾겠다고 무슨성채에 가면 영문도 모른채 밟혀죽다가
어찌어찌 구별된 설원을 가면 스꼴라의 악몽이 다시 떠오르게 되는데
피통과 딜량이 미친듯이 늘어난 룬베어,토룡,자미엘이 갑자기 튀어나오고
산령을 먼저 마치려고 들어가면 미친체력의 불의 거인이 신난다고 옆구르기로 반겨준다
또 어찌어찌 멜리나를 장작으로 파름아즈라에 들어가면 신살갗이 두명이 되어서 나오는데
한명을 죽여도 리필이 되고 동시에 죽여도 리필이 되는 무한으로 즐기는 보스전이 시작되고
둥그런 놈을 집중적으로 패면 좋지만 길쭉한 놈의 견제가 정말 빈틈없이 들어오기 때문에
기둥을 활용해야 하는데 기둥뒤에 있어도 둥그런 놈의 공격이 벽을 뚫어서 찔려 죽게된다
어떻게든 이겨내고 오면 보스룸 앞 계단에 용트리가드가 하나 있어 시작부터 피곤도를 쌓고
짐승사제로 나왔을땐 속공과 견제만 조심하면 되고 피통이 적어서 쉽다고 느낄때쯤 변신을 하는데
변신하면 날라댕기고 , 검기날리고 , 공격하면 바로 때리고 , 땅에 꽂은 검기는 구르기도 안되고
카운터도 강해서 그냥 공격하기도 애매하고 , 빠지자니 쭉 빠져여야 해서 딜탐도 애매한 이해도가
사라져 버리는 특이한 공격패턴에 처음부터 다시 적응해도 딜탐이 빡빡해서 정해진 패턴만 봐야하고
회피를 할려면 아주 쭉 빠져야 되서 거리벌어진 상태에서 전기로 그로기 먹여서 잡는게 정공법이 된다
막지막 보스라고 나오는 것들도 양심이 없는데 라다곤은 엇박과 공격이 끈기지 않고
약점인 타격과 화염으로 어떻게든 공략해서 넘어오면 뜬금없이 민달팽이 괴물이 나와서
죽으면 라다곤을 다시 상대해야 하는데 느릿느릿하고 덩치는 산만한게 헤엄치면서 도망가서
짤짤이 공격은 신성내성을 올리기만 하는게 아니라 상위기도까지 쓰지 않으면 여유롭지도 않아서
미쳐버린 체력녹이기에 버티기가 쉽지도 않은데 치사하게 모든 속성에 면역을 가지고 있고
막보스라고 잡기패턴에 브레스 까지 있어서 적극적으로 접근하다가 우월한 사거리에 벗어나질 못한다
그리고 히든보스라고 있는 말레니아의 설명은 생략하기로 하겠다.
난 말레니아때부터 유저도움없이 깨기를 포기했음
말레니아 이후부턴 다른 유저들한테 헬프콜쳐서깸
도대체 피흡은 왜 있던 건지 하하하하
엘든링 보스전은 진짜 뭐라 커버를 못쳐주겠음 소울라이크 전체 통틀어서 제일 기본적인 부분들까지 조악한 거 같음
가장 조악한 거 같음*
아무튼 때렸음을 보스가 하고 있더라고요 충격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