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공방전에서 유비에게 패배 후 돌아온 조조가
양수의 아버지 양표를 만나고는 물었다.
"얼굴을 보아하니 몸이 좋지 않아 보이는데
왜 그러시오?"
양표가 답했다.
"제 가르침이 부족해 아들이 죄를 짓게 만들었습니다.
자식이 죽으니 늙은 어미 소가 송아지를 핥으며
사랑해주는 것처럼 하고 싶으나 그러지 못 해 슬픔에 빠졌습니다."
이 말을 들은 조조는 양수를 죽인 것을 후회했다.
- 후한서(後漢書) -
고사성어 '노우지독(老牛舐犢)'의 유래
(노우지독 = 부모가 자식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