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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엔 나름 뽕이 있었는데 차라리 피카레스크물로 출세를 위한 도구로서만 표현했으면 좋았을텐데 소년만화처럼 전쟁을 꿈으로 포장하니까 감당이 안됌.
환기가 정상으로 보이는 매직 킹덤은 근본이 막장임
전국시대는 이미 춘추시대 때 명분 상으로나마 있던 주나라에 대한 사대도 없고 세력을 놓고 다투긴 해도 대량 학살이나 왕조 그 자체의 절멸은 피해왔던 상례가 깡그리 무시되는 시대임 즉 전국시대에 돌입해 전국칠웅 체제가 되고 난 뒤로부터는 어느 나라도 침략과 학살, 약탈의 업보에서 자유롭지 않은 상태라는 거지. 그 예로 전국칠웅의 모든 나라는 총력전 체제를 정비하고 항시 전시체제를 유지하고 있었음. 그런 상황에서 통일이라는 화두가 나온 거지. 결국 약한 나라가 강한 나라에서 먹히는 흐름이 계속 반복된다면, 결국 천하가 하나의 나라가 될 때까지 싸우는 것이 아닌가. 바로 그 답이 진나라의 전국통일인 거지. 그런 측면에서 볼때 통일이라는건 전국시대라는 체제가 가속하다 보면 도달할 수밖에 없어는 결말인 거지, 딱히 어떤 선한 이념에 의한 통합 같은게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지.
토목공사 보다는 사실 호혜가 역대급 ㅄ + 법가 초기 버전이라서 사람 생각안하는 피도 없는 법 때문에 망했다고 봄.
초한지와 달리 위대한 폭군인 진시황을 테마로 잡았으니 한계가 있지.
도량형이나 언어보단 그냥 토목공사로 망한걸로봐야 어느 왕조던 토목공사 거하게 벌려서 좋은꼴 본 나라가 없음 ㅋㅋㅋ
피라미드는 단시간 뚝딱도 아니고 노는 기간에 작업시키면서 돈주는 복지 사업이었음
백기가 먼저 했다고
환기가 정상으로 보이는 매직 킹덤은 근본이 막장임
ONEKILL즉사
초한지와 달리 위대한 폭군인 진시황을 테마로 잡았으니 한계가 있지.
ㄹㅇ 차라리 유방밑에 장수로 쥔공 설정했엇으면 소년만화처럼 그리기 쉬웠겟다
킹덤 끝나고 킹덤2로 초한지 연재하면 될 듯 ㅎㅎ
나라 뒤엎자는 명분도있어 진짜 개쩌는 강대한적인 항우도있어 진짜 초한지가 훨 낫네 ㅋㅋㅋㅋㅋㅋㅋ
ㅎㅎ 진짜 킹덤에서 나온 애들은 좀 오바다 싶은 것도 있는데 항우면 오버없어도 충분히 강인함 표현 가능할 듯 ㅎㅎㅎ 레알 패왕이니 ㅎㅎㅎ
근데 맞는 말임 ㅋㅋㅋㅋ 시발 니들이 정복하면서 약탈 하나도 안 하고 방화도 안하고 사람 하나 안 죽이면서 정복하고 통일하면 다들 ㅇㅈ 하지 근데 그게 가능한 군대면 이미 전 세계 쓸어버릴 무력 가지고 있었을듯;
아이러니한건 그 작업이 통일의 업적으로 뽑힌다는게.... 그리고 다시 분열됨 ㅋ. 도량령이나 언어등등 통일되어서 좋네는 현대인의 관점이지 당시에는 이거 때문에, 뺏길거 다 뺏기고 결과적으로는 통일국가도 한 순간에 망했으니 정답이 없어.
THVU
도량형이나 언어보단 그냥 토목공사로 망한걸로봐야 어느 왕조던 토목공사 거하게 벌려서 좋은꼴 본 나라가 없음 ㅋㅋㅋ
THVU
토목공사 보다는 사실 호혜가 역대급 ㅄ + 법가 초기 버전이라서 사람 생각안하는 피도 없는 법 때문에 망했다고 봄.
피라미드도 망했남?
자캐애니제작회
피라미드는 단시간 뚝딱도 아니고 노는 기간에 작업시키면서 돈주는 복지 사업이었음
유방이 반란 일으킨 원인인 공사장 도착 지연 문제도 원래는 벌금형 이었다고 합니다.. 근데 ㅂㅅ호혜가 사형으로 바꿨다고 하네요
토목은 문명의 시작점 중 하나임.
그래 그리고 그렇게 거하게 원시고대 뉴딜을 진행했으니까 나라에 득이 된 거지. 토목 거하게 = 나라 망한다가 아님.
첨엔 나름 뽕이 있었는데 차라리 피카레스크물로 출세를 위한 도구로서만 표현했으면 좋았을텐데 소년만화처럼 전쟁을 꿈으로 포장하니까 감당이 안됌.
전국시대는 이미 춘추시대 때 명분 상으로나마 있던 주나라에 대한 사대도 없고 세력을 놓고 다투긴 해도 대량 학살이나 왕조 그 자체의 절멸은 피해왔던 상례가 깡그리 무시되는 시대임 즉 전국시대에 돌입해 전국칠웅 체제가 되고 난 뒤로부터는 어느 나라도 침략과 학살, 약탈의 업보에서 자유롭지 않은 상태라는 거지. 그 예로 전국칠웅의 모든 나라는 총력전 체제를 정비하고 항시 전시체제를 유지하고 있었음. 그런 상황에서 통일이라는 화두가 나온 거지. 결국 약한 나라가 강한 나라에서 먹히는 흐름이 계속 반복된다면, 결국 천하가 하나의 나라가 될 때까지 싸우는 것이 아닌가. 바로 그 답이 진나라의 전국통일인 거지. 그런 측면에서 볼때 통일이라는건 전국시대라는 체제가 가속하다 보면 도달할 수밖에 없어는 결말인 거지, 딱히 어떤 선한 이념에 의한 통합 같은게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지.
조금 나중의 일이지만, 이 전국시대 논리의 끝판왕이자, 딱 전국시대의 사고방식에 얽매여 있던 인물이 항우였음. 옳고 그름이나 명분 같은건 중요치 않다. 강자가 끊임없이 싸워서 모든 걸 취하는 것만이 옳다. 항우가 전국시대 칠국을 복구한 것은 그냥 자기 자신이 전국시대의 세계관에 박혀 있었기 때문에 했을 뿐이고, 결국 항우는 유방이 없었더라도 칠국을 만들고 다시 침략하고 없애고 다시 세우는 짓을 끊임없이 반복했을 거임. 그러한 상황에서 유방은 전국시대 이후, 통일 달성 이후라는 그림을 장량과 함께 그릴 수 있었기에 한나라를 세울 수 있었음.
킹덤에서 침략자 아니다 비신대다 논리가 짜증나는건 이미 전국시대에 손에 피를 묻히지 않은 나라, 그러지 않은 장수 같은건 찾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는건 무시하고 통일이 무슨 정의의 이념 실현 같은 걸로 미화할 뿐더러, 그 침략자라고 부르는 나라들 장수들 또한 대단히 평면적인 비판 밖에 하지 않는다는 거지. 이미 칠웅으로 남아 있다는거 자체가, 자기들도 다른 나라를 침략해서 병합한 이후의 일이니까. 그런 참혹한 시대의 아이러니를 초반에는 어느 정도 담아내는 것 같았던 만화였는데, 이제는 그런거 없고 그냥 이신이 나와서 트랴앗하고 진시황이 사람은 빛이다 무지성으로 반복하는 만화가 됨
저걸 그나마 미화해본게 영화 영웅이긴 하지
저래서 킹덤은 중도 하차하고 달인전쪽에 더 이입되더라고
여기선 진시황이 아직 어린데도 싹수가 노랗게 나와서 확실히 최종보스다운 이미지를 보여주지
침략자가 아니다 비신대다!!!! 엌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하는 전쟁은 인도적인 전쟁 이라니까? ㅇㅈㄹㅋㅋㅋ
지금 시점 진나라는 옛날옛적에 ㅂㅅ꼴 된 조나라 따위보다 국력도 후달리고 보급도 못넣을 정도로 체제도 구린데다 백성을 한데묶을 사상도 없고 조나라판 원균 덕에 전쟁만 겨우 이기는 나라잖아
킹덤은 어차피 지금 전개수준이 개조져서 저딴 말 지껄여도 아무 감동도 없어진게 문제
중국사에 조금만 관심 있으면 상앙이 이룩한 법가라는 시스템이 전중국을 잡아먹은게 중화통일의 본질임을 알텐데 법가의 장단점만 풀어내도 개꿀맛 서사 뚝딱인데 별 시덥잖은 작가의 이상론을 삼천년 넘게 이어온 중국철학에 비비려 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