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66142838
진지하게 한달전 쯤 인턴 그만둘까 고민했는데
원래 회사 일이 이런거지 하고 참고 다녔어
근데 오늘 하는 거 보니까 더 다닐 필요가 없겠더라
오늘만 요구사항이 3번 바꼈어...
기획서도 문서도 없이 구두로 장황하게 이야기 하는 것도 싫고
국가 참조 표준이나 전문가보다 우리가 분석하는게 정확하다는 헛소리나
전공지식도 없으면서 어디 블로그에 적힌 단어 하나 믿고 자기 말이 맞다고 우기는거
반박하려고 논문 자료나 레퍼런스 찾아서 보여주면서 말싸움하는 것도 질렸어
말한다고 듣지도 않음
결정적으로 지금까지 본인이 시켰던 일에 대해서 기억을 못해
분명히 다 보고하고 문서로 제출했던 일인데 그런적 없다고 부정하고
보고서 보여주니까 입꾹 다물다가 그래도 내가 맞음 이러는데
그제야 내가 헛짓 했다는거, 내가 ㅄ이였단거 알겠더라
첫 출근했을때 개발인력이 없는거 보고 도망쳤어야 했는데
하...
잘했음 정확히 무슨 플젝인진 모르겠지만 대충 짐작했을 때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모델 최적화 등등인거 같은데 회사에서 모델이 되게 쉽게 뽑히는 줄 알고있는 거 같음 모델 하나 제대로 뽑으려면 얼마나 투자해야되는데 ㅋㅋ
맞아 진짜 딸각이면 되는줄 아나봐...
일단 맛있는거 먹고 푹 쉬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