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대사막 돌아다니는 중인데...
이브 엉덩이랑 허벅지 빼더라도 겜 자체가 재미있네
초반에 패링이 아니라 회피로 피하려 하다 보니 미친듯이 죽어나가면서 스트레스 받았는데 패링으로 방향 틀고 적응하니 할만해짐
스토리 재미 없다던가 캐릭터 묘사가 부족하다던가 하는 평가가 있었던것 같은데 그래도 게임 자체에 몰입감을 해칠정도까진 아닌것 같아서 크게 신경 쓰이진 않고 있음
개인적으로 이겜에서 이것만큼은 못참겠다 하는 부분은 맵, 필드 관련 편의성
어디 한번 가려면 근처에 있는 전화 박스 찾아서 목적지 맵 선택하고 맵 진입해서 캠프까지 뛰어가고 캠프에서 또 원하는 포인트 근처 전화박스로 이동해야 하는 이 거지같은 설계 누가 한거임....?
아직 주변에 탐색할거 남았는데 퀘 보고하러 순간이동 시켜준다는거 뜨면 고맙기 보다는 화가 남
거기서 거부하면 2번의 기회 없이 내가 발로 뛰어가서 보고 해야 하는 ㅂㅅ같은 편의성...
그렇다고 순순히 순간이동 받자니 결국 주변 탐색하러 다시 내발로 저 위의 거지같은 과정 거쳐서 뛰어와야 하니 결국 조삼모사임
퀘 목록에서 내가 원할때 보고하러 순간이동 할수 있게 해주면 안됨?
미니맵 없는것도 거지같은데 내가 가는 방향이 맞는건지 퀘스트 마커도 매번 스캔 뿌려야 하는것도 ㅈ같음
스캔도 뿌리면 이상한 이펙트같은거 덕지덕지 칠해놔서 보기도 겁나 불편함
필요한 정보 이외에 방해만 되는 시각 효과가 너무 많음
진짜 게임 전체적으로 잘 만들어 두고 이런 사소한 편의성 몇가지로 스트레스 주는건 좀 그랬음
이외에도 몇가지 편의성적인 문법에서 이게 맞나? 싶은게 몇가지 보이기도 하고...
게임적으로 필요한 불편함도 있을수야 있겠지만 이 게임을 하면서 내가 느낀 불편함이 과연 필요한 것인가 하는건 의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