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쥬라기 월드 이름달고 나온 작품들 중에서
쥬라기 월드1이랑 비슷하거나 그보다 더 좋게 봤음.
쥬라기공원 시리즈랑 견줘봐도 쥬라기공원3은 재낄정도로
간단하게 말하자면 쥬라기월드 도미니언에서 보여줘야할
시점도 폴른킹덤~도미니언 시점 사이라 더더욱
우리가 도미니언에서 생각했던 걸 거의 다 보여줬음
주연인물들이 잼민이 시절에서 커서 막 어른이 되어가고 있지만 다들 결함들이 하나씩 있고
그걸 점차 모종의 이유로 점차 모이면서 그걸 해소하고 풀어가는 것도 좋았음.
공룡들도 세상에 풀려난 애들이 어떤 일상을 불러오고 그런 공룡에게 피해입은 사람들이 찾는
공룡청정구역이란 것도 생기고
공룡보호국에서도 마냥 깨끗한 집단이 아니라 그 집단 안에서도 불법적으로 공룡을 암거래하거나
일부러 공룡을 풀어서 '사고사'처리하는 것도 소름끼쳤음
'사고사' 부분에서 공원 시리즈 생각이 났었는데 월드는 조주연 대부분이 거의 죽지도 않고
긴장감이 없었는데 어번 작품은 달랐다.
전작에 주연인물들 중 하나의 악역으로 나왔던 아버지가 처벌도 받고 격리시설에서 아들과 이야기하면서
그나마 갱생여지가 보였는데 그걸 가차없이 죽여버림
거기에 주연인물 중 하나가 생사불명 상태로 실종된 게 나왔는데 결국 살아있기는 한데
팔 한쪽이 날아간 상태였음.
월드 시리즈 주인공들처럼 무적이 아니란 소리에 그 구작에서 느껴지던 긴장감이 있었음.
인간악역도 내가 본 쥬라기 시리즈 내에서 가장 잘 만든 인간악역이었음
아트로키랍토르의 훈련사로 보이는데
오웬의 악역형태라고 봐도 될듯함
모습부터 뭔가 소름끼치는데
말을 아에 안하고 시종일관 기계적인 모습, 가차없이 사람처리함, 갱생여지 없을 거 같음에
무엇보다 아트로키랍토르들의 신뢰를 받고 있고 신뢰하고 있음
아니? 쥬라기 시리즈에 이런 빌런을? 이라고 생각해도 좋을 정도임
공룡부분에서도 전작 백악기 캠프에서 나온 안킬로사우루스 범피는 주연들이랑 인연이 깊으니 뺴고
나머지 공룡들은 쥬라기월드 시리즈 3부작 내내 선역악역구도가 있었잖음?
이번에는 그딴 거 없다.
유튜브에 단편으로 올라온 배틀엣빅록에 나온 애꾸눈 알로사우루스 부터 주연 중 하나를 습격해서
팔을 절단시킨 걸로 추정되고 주연인물들도 절대로 애꾸눈 알로를 좋게보지 않음.
아트로키랍트르, 진짜 공포스러웠음. 도미니언에서도 보여줬지만 잘 훈련된 생체병기들임
시종일관 주인공들을 압박하고 위에 사례로 충격을 주기까지 함.
전장에서 써먹기 보단 사람을 사고사로 조작해서 살인하는 그런데 써먹기 정말좋은 애들로 보임.
티라노 같은 경우에는 거의 나오지 않았는데 막판에 이게 니들이 원하는 머더퍼킹티렉스다!
하면서 잠깐 나오고 들어감. 근데 이게 나쁘진 않았어 티라노가 없어도
이번 카오스이론 애니메이션은 충분히 재밌었거든.
결론
쥬라기 월드 시리즈 중에서 1, 2순위로 뽑아도 될 정도의 작품이다.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에서 보여줘야 할 걸 다보여줬다.
쥬라기 월드 시리즈 내내 보여주던 선역, 악역공룡구도가 없다.
인간악역이 쥬라기 시리즈 내에서 가장 잘 만든 인간악역이 나왔다.
그러니까 쥬라기월드 카오스이론 시즌2를 제작진은 빨리 내놔라
아 나왔어? 봐야겠다
나왔음 10화 분량임
전작은 아무래도 아동용이었는데 많이 시리어스 해졌나보네
확실히 시리어스 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