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에 층간 냄새 글 보니까 생각나네,
몇년전에 살던 집 층간소음 개 심했었음..
어디인지는 결국 못 찾았는데 새벽에 물만 틀면 배수관 소리가 온 벽에서 다 남..
문제는 그 집이 새벽 1시~2시쯤에 한번 씻고 새벽 5시 쯤에 한번 씻으니 잠 자다가 최소 2번은 깨게 되어있음
아마 대학생 전후 자녀가 있고 아버지가 아침에 출근하는 형태가 아닐까 싶었는데
우리집만 그런게 아니라 바로 윗집도 그래서 윗집 아저씨가 처음에 우리집인줄 알고 와서 항의할 정도
근데 이게 몇년동안 잠잠하다가 갑자기 이렇게 된 걸로 봐서 누군가 리모델링 하면서 뭐 건드린게 아니냐고 관리실 쪽에 확인 요청했으나
관리실에서도 딱히 답변을 못줌 그리고 대응 안한다고 몇 번 항의 전화 했더니 나중에는 관리소장이 전화를 피함..
결국 한 1년여 고통받다가 이사가긴 했는데..
그나마 당시에 전세라 다음이라는 기약이 있었으니 망정이지
영끌로 사서 평생 살아야 할 집에서 저런 일 생기면 그땐 진짜 흉기난동도 일어날 수 있겠구나 싶은 경험이었다.
윗집 아저씨 아직 잘 계신가 궁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