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에서 포켓몬 잘린다는 말 보고 8세대 스킵하고
9세대 본 겜만 좀 해봣다가
여기선 다 쓸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켰다가
9시간 가량 롱런해서 겨우 깻....
파이리, 냐오하, 두더류로 스타트해서
와자몽, 마스카나, 몰드류, 콜로솔트, 두드리짱, 파르셀로
6트 째에 그 망할 무한공룡을 잡았습니다.
특히 껍깨 파르셀은 신입니다.
메쿠쟈고 사천왕이고 무한 공룡이고 뭐고 고드름 침이면
모두 한큐 더군요.
(무한공룡 2단계는 빼고....)
이래저래 비명도 질러보고 환호도 해보고
욕도 좀 시원하게 질렀지만(...)
결국 전 아직 포켓몬 좋아하는 녀석인걸 다시 깨달알았습니다.
덤으로 엔딩에 저 라이벌자식은 뭐가 좋다고 저럴까요.
화염방사랑 10만볼트로 100퍼센트 화상 마비를 걸고
95퍼짜리 기술이 빗나가고
95층에서 그간의 울분을 담아 발라줬더니
145층에서 레쿠쟈를 가지고 오는 인성질까지...
(195에선 아예 메쿠쟈더군요. 파르셀 전법이 그대로 먹혀서 다행이지.)
제 포켓몬 인생중에 최강최악의 라이벌 캐일듯 합니다...
ㄹㅇ잼씀. 가끔 포켓몬하고 싶을 때 있는데 이거 하면 될 듯. 모든시스템 다 집합해놓고 2d도트인것도 맘에듬
다만 배울 수 있는 기술 범위라든가 테라몬, 메가몬, 다맥몬이 여러 마리 나오는등의 본가에선 볼 수 없는 광경 때문에 본가처럼 하다가 뇌정지 먹었을때의 기분이... (50이었나 60이었나 관장캐가 3마리 전부에게 부활의 씨앗을 전부 달고 나왔...덕분에 3차는 전☆멸)
무한다이노 약점이 두드리짱인데 기배가 독이랑 드래곤밖에 없어서 그냥 맞다이해도 이기는듯?
시작 형태는 파르셀이 고드름침 한방에 끝내버렸고(연속기라 보스의 피통체계를 무시) 2차는 파르셀에게 불이 날아와서 위기였지만 두드리와 몰드류 연계로 클리어 했습니다.
콜로솔트로 사기쳐서 깨긴했는데 상성 들고오는 라이벌 샛기가 입털어놓고 계속 발리고나니 후반가서 입안털고 .... 하더니 레쿠쟈를... 클래식 깨고나니 뭔가 의욕 확 떨어진게 아쉬움
전 레쿠쟈 잡을때까지 콜로솔트가 안 나와서 파르셀로 잡았습니다.(한대 버티고 껍깨 한 다음 고드름 침 갈기면 원턴킬이 더군요.) 전 깼을때 화면이 저거 말고도 본가 리그 깼을때 처럼 포켓몬 다 늘어놓은 화면도 하나 보여줬으면 좀 더 좋았을거 같았습니다.
무한모드 50층할때마다 5뽑티켓주는데 오늘 9시부터 자시안픽업이라 뉴비들은 빨리 달리는게 좋긴합니다
그런게 있었구나!
으닛?! 9시간 가량 롱런했는데 다시 달려야한단 말인가?!
한때 껍깨 성공한 파르셀은 선공기가 없으면 거의 손을 쓸수 없던 드래곤슬레이어 얐으니까
진짜 얼음에 약한 녀석들은 다 바보 되는... 아니 그냥 껍깨 성공 시점부터 조개무쌍을 찍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