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불확실한 도박에 한국 축구의 모든 정수를 다 걸고 머리에 러시안 룰렛 까지 겨누는 느낌.
심지어 가진 패(선임된 국대 감독)마저 제대로 된게 아니지.
협회가 해야할 일은 아주 많은데, 그 병1신같은 국대 선임 과정 5개월 날린다고 다른 부분에 집중되어야 할 행정력까지 다 써먹어버림.
여자축구? 개인적으로 콜린 벨 체제가 실패라고 생각하는거랑 별개로, 이 감독이 더이상 대표팀이랑 맞지 않음이 확인된 시점부터 계약기간 끝날때까지 암것도 안 하고 방치하고 월급만 주다가 범인 프레임 까지 씌워가며 내보내려다가 까발려짐.
연령별 대표팀? 적어도 3개월 이상은 모든 연령대에서 제대로 된 선수 관찰 없이 방치해뒀음.
천안 축구 센터? 여기 지금 축협 쪽 잔금 문제로 언제 지어질지도 모르는데다가 국대 선수들은 소집 시 또 호텔 빌려서 훈련해야함.
좀 딴 걸 봤음 좋겠다.
좁게 보지말고, 한국 축구 전체를 좀 넓게 보고 뭘 했음 좋겠어.
근데 감독 선임에 그렇게 행정력이 들어갔을까? 선임에 노력을 안하는데 행정력이 왜 들지...?
과정 전체가 눈속임과 쓸데없는 허례허식, 밥그릇 싸움으로만 가득차있었으니까. 당장 전강위한테 협상 권한도 안 주고 제시 마치 앞에 던져놓은 것만 봐도.
그럼 감독선임에 행정력을 안썼다는건데?
쓴거지. 다만, 필요한 과정이 아닌 필요하지 않은 과정에 힘을 쓴거임.
협회가 감독 선임에 행정력을 몰두해서 다른 부분에 신경을 못썼다 -> X 협회는 그동안 어떤 일도 하지않았다. -> O
얘넨 그동안 한 게 없어 놀면서 월급루팡한거임 일을 했다는 정황이 진짜 아무것도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