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남편이 종교 때문에 이혼하자는데요...

[사건]

느그 아빠 하나님 안 믿어서 지옥 갔을거다랑 다를게 뭐임...

출처 : https://zul.im/0ORwT0

[이쿼녹스]

이혼해야겠네

[Narthil]

저기서 싸움 크게 안 난게 다행이지.

[가이하르트]

가만히나 있지

[T800a1-491860036]

주작혐오네

[펀치기사]

십수년 전 아리랑치기 당해서 몸 반ㅂㅅ되고 그 여파로 사업 망해서 멘탈도 간당간당한 울 아버지 간병하는 엄마 보고

친할매랑 그 교회 사람들 와서 위로랍시고 하는 말이 하나님 안믿어서 그렇다는 둥 견딜 수 있는 시련만 줬을거라는 둥 했던거 직접 들었어서 주작 아니라 생각함.

이정도로 무거운 일 말고도 크고 작은 고민이나 걱정 앞에서 개신교 쪽 믿는 사람들은 늘 그랬음.

그나마 최근엔 하도 욕처먹어서 그런지 조용하지만

[루리웹-0810489383]

예전에 동네미용실에서 실제로 들은 적 있음. 그 배 사고 얘기었었는데 하나님이 하늘로 데려가신거 어쩌고 아줌마가 그러더라 저런 논리가 드물지는 않은 듯

[루리웹-0224080086]

개1독 새끼들 저런소린 어지간하면 팩트지

[따잃학상]

저것이 주작일지언정 이야기 자체는 보편적이지 ㅋㅋ

[우냥냥리]

그런 느낌이 씨게 오긴 함

[오사마 빈 라덴]

유책관계는 인정 안될거 같은데
이혼은 가능할거 같음

[rnrth40]

[daisy__]

종교적인 세뇌가 무섭구나
저게 폭력적인걸로 이어지면 중동쪽 애들처럼 되는거잖음

[여름에도온수목욕]

같은말도 좀 시발 다르게 해야지
명복을 빕니다 좋은곳 갓을거다이런거 냅두고 시발 뭔 천사가 데려가

[무뇨뉴]

어린 아이의 장례식에서는
숨 쉬는 것도 조심해야 한다고 들었는데
저건 대체

[여름에도온수목욕]

아무리 기독교인이라도 어린 아이 장례식에선 저런말 안하는데...

[루리웹-4721529391]

그런 얘기는 교인끼리만 할수 있는거야
아닌 사람 입장에선 위로는 커녕 악독한 기만임

[🐱야옹야옹🐱]

종교인 끼리는 저런 얘기 하긴 하는데 그걸 무교인 사람한테 들이 미는건 좀.....

[루리웹-2250833389]

어제도 봤던거네.

[루리웹-1411075587]

그럴땐 유게를 좀 줄여.

[루리웹-2250833389]

오..... 똑똑하다

[Specter_Moon]

난 못봤는데 넌 심하구나;

[통성명은.무슨]

지들끼리만 통하는 말을 밖에서 함부로 하면 안된다는 거 모르는 듯

[루리웹-1411075587]

메이저 위치에 있던 애들이 마이너 위치로 갔으니까

[우리집고양이보고갈래??]

이건 종교가 문제가 아니라.... 에휴.
의도가 그게 아닌 건 알지만 당사자 앞에서 그런 말 하면 미쳤다는 말 밖에 못듣지.

[우리집고양이보고갈래??]

아, 생각난 게 하나 있어. 옛날에 나도 교회다닐때. 우리끼리 있을 때 누가 돌아가셨단 얘기 듣고 저기 비슷하게 말했더니 전도사님이 화는 안냈지만 그런 말은 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하도 어릴 때니까 나도 모르게 튀어나왔는데 아차 싶더라고. 지금 생각해보니 그 전도사님이 제대로 가르치셨네 나를.

[틈뭬이러]

하나님의 뜻으로 아구창 안돌아간것만으로도
감사히 여기며 이혼해줘라

[루리웹-3514435360]

기독입장에서 이해하려 해보면 이해는 가지만 반대로 기독교 입장에서 무교 입장을 전혀 배려하지 않은 말이란것도 느껴짐

[슬리핑캣]

저런 소리는 보통 기독교인들끼리 하는 소린데,
그걸 밖에서 하면 안된다는 걸 모르는 경우

[루리웹-1411075587]

그야 기독교에선 어차피 전부 신의 창조물이라

어차피 다 신이 만든거고 주소지 이전을 한거라고 보거든.

[PandemicZero]

"베푸는 것도 나고 거두는 것도 나다"

[엑셀 로우]

이러니까 신들 사이에서 왕따를 당함.

[카이저소세지]

아니 저건... 할 말이 있고 안할 말이 있는데...

[타개요자]

가족에게 심하게 대한 건 이혼사유라 하던데;

[틀니레이락스]

모두가 기독교인일때나 통하는 위로일 뿐인걸 인지 해야지.....

[얼룩몰랑]

자식 장례식에서 어줍짢은 말은 꺼내지도 말자

[엘카리안]

저건 가치관의 차이가 너무 크다는 이유로 판사도 그냥 이혼하라고 할듯..

[Hells Bells]

그냥 천사처럼 하느님 곁에서 편히 쉴거에요 정도만 했으면 됐지. 필요해서 데려갔다는 소리는 왜 뱉음

[루리웹-1411075587]

그거 기독교에선 엄청나게 찬양하는 말이거든...

[티몬도]

천사가 아니라 사탄임

[쉬버링]

근데저걸 진심으로 위로라고 생각해서 한말이라 종교인들이 무섭고 노답인거임....

[뽀짝요정나코]

자기가 말을 잘못했다는걸 인지 못하는게 소름이네

[AKF952]

와 진짜 지인 돌아가셨을 때도 함부로 호상이라고도 말 못하는건데 종교에 미쳐가지고 저런 말하는거냐 심지어 남편쪽 집안 무교인거 다 안다는 인간이

[초코치즈햄버거]

이거 단연 애뿐아니라
누가 돌아갔든
하느님이 필요해서 데려갔다
이런 사람 있었는데
참 싫었음..

[털박]

저런데 가서는 말 아껴야지

[Anthony Kim]

뭔 소리야. 다 하는데.

[모리야스와코]

아기 장례식만 쳐도 수두룩하게 나오는데 뭔소리래

[루리웹-1411075587]

뭔 개소리냐. 요즘에 개가 죽어도 장례라는데 애들이라고 장례를 안치른다고?

[침묵군]

아이 장례절차 안치른다는 소린 대체 뭔 소리야

[종겜을하는시간]

내가 정확하게 몰랐음 다들 죄송합니다

[루리웹-3096984951]

욥기도 안 읽어본 인간들이 기독교인 행세를

[여름에도온수목욕]

욥이 망했을때 와준 친구들 생각이 나는군요

[다크엘프의인격슬라임은초코맛]

그냥 그동안 많이힘들었지만 천국에선 더이상 고통받지않고 살게될거다 이런식으로 말해도 좀 그럴수있는데 천사가 필요해서 빨리 데려간거다 이건 걍 저주지 ㅋㅋㅋㅋ

[페도대장]

큰아빠 입원하셨을 때 ㅁㅁ들 와서 병원도 하나님이 해주신거 치료도 하나님이 해주신거 침대도 하나님이 해주신거.. 하면서 개소리 하니까 우리 아부지가 빡쳐서 내가 다 해준거야 시발럼들아 꺼져 하고 내쫓은

[오스트리아-헝가리]

눈치가 좀 심각하게 없었군

[한의사]

저딴말 해놓고 저런 반응 들으면 불신자가 신자를 핍박하는 걸로 받아들이면서 본인을 순교자급으로 올려치기 하는게 특징임.

[정줄놓은 신학생]

종교 때문이 아니라 인성 때문이지 뭐...
우리 교단에서 가장 보수적인 목사님이라도 어린아이 장례식에서 저딴 말은 안 꺼내시겠다 진짜

[꼬수따리까]

저게 머가 잘못된건지 아직도 모르네

[목성 선원]

종교라고 이거랑 다르지 않음

[루리웹-1411075587]

문제는 종교. 특히 기독교는 메인컬쳐에서 서브컬쳐로 이동한 측이라

[아렛시]

천사는 사람이 변한게 아니다
케루빔이 아기처럼 생겼고 아무 그림에나 다 나와서 모르는 사람 많은데 위에서 세는게 빠를 정도로 급이 높은 천사다

[-청일점-]

주작이어야함 시발

[루리웹-2250833389]

만약 저게 이해가 된다고 하는 가칭 신자가 있다면, 충고하건데 어디가서 입 열지 마라.

[니리가리]

영화나 애니에서 저런거 많이 하잖아... 다시금 생각해보니 당사자앞에서 하면 ㅁㅊㄴ이지

[Marshawn Lynch]

신이면 지가 필요하다고 남의 애 뺏어가도 되냐?

[루리웹-1411075587]

그쪽 종교 입장에선 그래도됨.
어차피 전부 신이 만든거라 소유권은 신에게 있가고 보거든.

[루리웹게이들]

그것도 종교적으로 그럴듯하게 해석한 것 뿐이지, 근본은 신에게 뒤집어 씌우는거죠.
자기 맘 안 아프려고 전가하는 게 기독교의 행동양식이죠. 일요일에 고해성사 하는 것도 죄를 저지르고 나서 용서 구하는 거고.

[루리웹-1411075587]

착각하는데 고해성사는 카톨릭.

개신교쪽은 종교개혁의 영향으로 특히 루터쪽은 성직자 자체가 없음.

카톨릭은 신의 대리자인 성직자에게 죄를 고함으로 용서를 구하는 성사가 필요하지만

개신교. 특히 루터쪽은 신과 신자가 바로 소통하는 시스템이라 딱히 성사없이 그냥 혼자 죄를 읊고 용서받는게 가능함

[루리웹게이들]

아 그렇군요. 더 쉽네요. 자기 안의 직통회선으로 하나님 미안 하고 끝내면 되는군요.

[타개요자]

그거 완전 침착맨 당사자소통...ㅋㅋ

[따끈한밥상]

저러고 주말에 교회 나가서 회개기도함

[유동고닉]

진짜 예수믿는 사람은 어지간하면 교회 안다닌다
복음주의 기반 목사중심 개신교 문화는 차라리 주체주의에 가까움

[유리창떠들썩파랑나비]

저건 종교가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문제인거 같은데 교회에서도 저런말 하면 바로 아구창 돌림

저런말은 부모 스스로가 슬픔을 합리화 및 받아들일때 붙히는거지

[유리창떠들썩파랑나비]

종교가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문제인거 같은데

[skwwka45]

신부님 같으신분들이 선행하다가 돌아가실때 저런말을 하는거지 아파서 죽은 아이 부모에게한다는건 돌은거지

[하네바-0133690462]

이런 걸 넌씨눈이라고 하는 게 맞지

[나인Nine]

주작같은데..
저런 마인드 가진 사람이면 평소에도 종교적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을 텐데
저 사건 가지고 이혼 소리 나오는 급발진까지 할까..

[가르시]

하여간 버러지같은 것들 즈그가족 죽으면 웃으면서 축하한다고 해야한다 ㄹㅇ

[FMDM]

종교는 최고의 명분이자 핑계다

[Alex.S]

최소한 하늘나라에서 편히 쉴거다라고만 했다면..

[토코♡유미♡사치코]

판사가알아서하겠지뭐

[옵저버 mk-2]

개신교 내에서 위로의 의미로 하는
말들이 대부분 고통을 인내하란 의미가
기저에 깔려 있는데 이게 같은 교인끼리는
위로라 해도 비개신교인에게는 상처가 되는
경우가 많음

[제이어]

저런 말은 같은 개신교도 한테 해도
못받아들일 가능성 높은데
비기독교도한테 하다니...

[난니들이두렵다]

"뒤질만 해서 뒤진건데 어쩌겠음"이랑 표현만 다르지 알맹이는 똑같잖아. 표현을 바꿔봐야 바뀌지 않는 그 알맹이에 빡친거지

[일각관]

저게 사실이면 평소에도 지만 모르지 ㅁㅁ짓을 했을거임 그동안은 남편이 그냥 참고 넘겼겠지

[제뤼]

아이잃은 부모야 뭐라도 기분나쁘게 들릴 수 있고 남편까지는 조카니까 그렇다 쳐도 네티즌들이 저걸 가지고 욕하는 건 이해가 안가네. 특히 이 글쓴이는 무슨 하나님 안믿었으니 지옥에 있을 꺼다 이런 거랑 비교하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나? 그건 개신교적 사고로 봐도 돌아가신 아버지 영혼이 고통받고 있을 꺼다라는 저주의 발언인데

[루리웹-1411075587]

말이 되지. 결국 절대자가 필요에 의해 죽였다는거면

그 절대자가 신이든 악마이든게 중요한가? 사람죽이는 존재라는 저주같은 놈인게 문제지

[사건]

목사가 저주한거 맞다고 생각해!

[Tarma Roving]

왜 이렇게 잘만든 이야기같지 ㅋㅋㅋㅋㅋ

[ukari]

기독교인이 말하는 하나님이 필요해서 데려갔다 는 말은 서로 자주나누는 위로의 말입니다.
하나님이 필요로 할 만큼 그 사람이 중요하고 귀한 존재였으며
기독교의 내세관은 죽음은 끝이 아니라 천국에서 다시 만날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다시 만날 수 있으니까 슬프겠지만 힘내라는 위로의 말이죠.

아내분이 무슨 억하심정이 있어서 저런말을 한건 아닐테고 그저 자주듣던 위로의 말을 했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기독교인이 아닌 분들한테는 통하지 않는 가치관인데
결국은 받아들이는 분들이 불쾌하게 받았으니
의도를 제대로 설명하고 배려가 부족했음을 진심으로 사과하는게 최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루리웹-1411075587]

의도설명은 사과문에 들어가서는 안되는 '본의아니게' 랑 다를바없고 잘못한거 알면 그냥 빌어야지

[루리웹-2250833389]

의도 설명해봐야 "나는 ㅁㅁ이며, 지능도 낮다"라는 변명밖에 안될텐데..
저 글이 사실이라면 그냥 깔끔하게 이혼하는게 맞지.

[19453]

그게 기도교인이 개도ㄱ이라 불리는 이유입니다
기독교인끼리 통하는 말은 기독교인끼리 해야지 그걸 다른 종교 무교인한테 강요하거든요
아내도 다른사람들 반응보고 빠르게 사과를 해야지
끝까지 잘했다고 저라고 글 올리는거 보세요

[루리웹-2250833389]

애초에 비상식적인 미친 사상 물고 빠는걸 사이비니 이단이니 부르잖아?
근데 "내가 믿는 신이 니 애가 필요해서 죽여서 데려간거다"라는걸 위로라고 건내는 종교가 있나?
그게 이단 사이비가 아니면 뭐임?

[아앙♡거기는...]

자식 잃은 부모한테는 어떠한 위로의 말도 하지 않는 게 상식임. 애초에 분위기 자체가 말을 꺼낼 분위기도 아니라 저건 진짜 눈치가 드럽게 없는 거.

[[´･_･`]]

이건 종교 때문이라기 보단 눈치없고 생각없는 행동하는 본인 문제지..
끝까지 종교때문에 이온했네 남편이 예민하네 이상하네 라고 남탓만 하겠지..

[다산=파산교주]

지인이 돌아갔을 때 : 하나님이 XXX를 너무 이뻐하셔서, 빨리 곁에 두고 싶으셨나보다. 좋은곳에서 잘 지낼꺼야. 힘내

교통사고를 3연짱 냈을때 : 하나님이 널 겁나 이뻐하는가 보다.. 아직까지 몸성히 살아 있는걸 보니

과연 어느걸 더 이뻐하는 것일까??

[19453]

ㅆㅂ 개도이 왜 ㅁㅁ인데 저지랄 하니 ㅁㅁ이지
회사에 개ㅂㅅ ㅁㅁ하나 있는데 우리 아버지 암으로 얼마 안남았다 알려지니까
유명한 병 치료하는 목사있다고 알려줄테니 가보라더라
진짜 ㅆㅂ새끼 대가리를 날려버리려다
원래 그런 인간인거 알고는 있어서 겨우참았지

[LBitsNeo]

종교가 그냥 본인들 정신 승리하는 용도로 사용 하면 그나마 다행인데 자꾸 실생활에 전연 연관없는 종교를 가져다 붙여서 문제가 되는거임.

간단히 말하면 지내가 재미 있어 하는 십덕 세계관 애니를 보면서 즐기는건 상관없는데 다른 사람 실생활에 자꾸 그 십덕 세계관을 대입하려니 사단이 나는거임.

[만달로리안]

그런 이유로 대려갈 신이라면 신은 개.새끼

[지랄마셈]

이거랑 반대 케이스로 내가 나름 신경쓰고 노력해서 상대방한테 좋은 일 해줬는데... 하느님한테만 감사하다고 공을 돌릴 때 정이 뚝 떨어지는 걸 느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