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베스트에 이집트 1000주기 기념행사는 충분히 거행할만한 이유가 있네
24.07.27 (23: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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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뭐 1000년전 임금 제사를 지내냐 신기한건 당연한데
충분히 그럴만한 이유가 있네
기원전 300년경의 이집트 파라오는
프톨레마이오스 1세
즉 알렉산더 대왕의 부하장수로 이집트에 자기 왕국을 꾸린 사람
그리스계 첫 파라오로 토착민들에게 존경을 얻고 권위를 세워야 했음
주군이던 대왕은 페르시아의 정복자로 알아서 권위가 생길 양반이지만 프톨레마이오스는 다르지
그럼 민족영웅을 띄우고 자신이 그를 존경하는 정당한 후계자란걸 어필해야지
당시에도 최고의 이집트의 전설적 영웅은 누구? 오지만디아스 즉 람세스 2세다
더 빡세게 제사지내야함
예를 들어 나폴레옹이 쿠데타를 일으켜 황제가 된뒤 사실 나는 샤를마뉴의 직계손이다 하면서 샤를마뉴 탄신제 같은걸 하는건가
그러고보니 이양반은 알렉산드로스 신격화도 하고 그리스 신과 이집트 신도 동일시하고 이것저것 많이 하지 않았던감 하긴 바쁠만 하네
실제로 나폴레옹은 샤를마뉴의 옥좌 앞에서 경의를 표하긴 했음
그치만 그새끼가 일만 벌려놓고 수습도 하기전에 풍토병으로 뒤져버렸는걸
로마 건국 천년제를 거행한 필리푸스 아라부스가 아랍 출신이라 행사에 아낌없이 후원한 거랑 비슷한듯?
???: 가장 강한 자!
알렉산더 이름만 들어도 너무 먼 옛날 느낌인대 그보다 1000년전이라...이집트는 정말 대단해
그래서 이스칸달한텐 웨그랬어요
피안개복주머니상처붙이명경지수
그치만 그새끼가 일만 벌려놓고 수습도 하기전에 풍토병으로 뒤져버렸는걸
이런저런 일이 많았지만 그리스 페르시아 이집트로 무사히 삼분할 했잖아 한잔해
라훔
???: 가장 강한 자!
??? 난 그딴말 한적 없는데??!
하지만 알렉산더 답죠
예를 들어 나폴레옹이 쿠데타를 일으켜 황제가 된뒤 사실 나는 샤를마뉴의 직계손이다 하면서 샤를마뉴 탄신제 같은걸 하는건가
타츠마키=사이타마
실제로 나폴레옹은 샤를마뉴의 옥좌 앞에서 경의를 표하긴 했음
아 그래서....
그러고보니 이양반은 알렉산드로스 신격화도 하고 그리스 신과 이집트 신도 동일시하고 이것저것 많이 하지 않았던감 하긴 바쁠만 하네
알랙산더 사후 알랙산더의 얼굴을 새겨넣은 동전들을 보면 양뿔이 돋아나있는 모습이 많은데 원래 그리스 자신도 신의 자손인 영웅에게는 뿔이 나있다는 얘기가 있었지만 아무래도 이집트 숫양 모양의 신 아몬과 알랙산더를 동일시하려는 의도도 있었을듯
애초에 알렉산더 본인도 생전부터 이집트 밖에서는 제우스의 아들이다, 이집트 안에서는 아몬? 라?의 아들이다 선전하고 다녔으니
로마 건국 천년제를 거행한 필리푸스 아라부스가 아랍 출신이라 행사에 아낌없이 후원한 거랑 비슷한듯?
알렉산더 이름만 들어도 너무 먼 옛날 느낌인대 그보다 1000년전이라...이집트는 정말 대단해
정치는 그때나 지금이나 비슷하게 돌아가는구나
저때 이집트 밖에선 누가 그리스와 페르시아 지배하냐 두고 ㅈㄴ게 싸우다 정권이 여러번 갈려나갔는데 프톨레마이오스는 안정적인 정권을 구축했으니
아마 오늘날 올림픽 열듯이 빡세게 햇겟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