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를 만들때 쓰는 1차 사료인 연대기나 공문서부터가 과장을 위해 뻥튀기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
비단 과거만의 일이 아니라 현대전이라고 할 수 있는 우러전에서도 당사자들이 주장하는, '세세하게 집계된 공식 통계'를 곧이 곧대로 다 믿으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본인들이 보유한 기갑전력과 병력 이상의 전력을 벌써 다 잃어버린 상황이라고 믿어야 하는데 그걸 곧이 곧대로 믿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지. 이런 호왈백만 문제는 내가 가져온 글에서 알 수 있듯이 동양만의 문제도 아니고 서양에서도 종종 발생하는 일임.
겨우 수천~수만명의 병력이 맞붙은 영국 헤이스팅스 전투도 당대 1차사료라고 그대로 믿으면 수십만~수백만 대군이 격돌한 전장이 됨.
그렇다는건 반대로 검증된 2차 세계 대전은 진짜 엄청난 대전쟁이란 소리잖아 ㄷ
애초에 인류 역사상 진짜로 수백만 대군을 동원해서 총력전으로 싸워댄 시기는 양차대전기 밖에 없음.
연구를 할수록 규모가 작아지네 낭만이 줄어든다 ㅠㅠ
그게 현실이죠
사실 수천 수만이라 해도 애이름 같이 가벼운 게 아닌데 말이지... 수천명이 서울 남산 기슭에 모여 패싸움해서 많이 죽고 상했다고만 해도 올해의 사건으로 전국에 대서특필될만한 일이야
수나라 백만대군도 당나라가 전조 깔고 자신들의 위대함 강조하려고 과장시켰다는 의혹이 있으니 ㅋㅋ
서양 애들이 추산하는 병력의 규모가 작은건 걔들은 이미 예전에 본인들이 호왈백만 신화를 깨서 그럼.
연구를 할수록 규모가 작아지네 낭만이 줄어든다 ㅠㅠ
메이드양은먹기만할뿐
그게 현실이죠
근데 내가 모난놈이라 그런가? 애초에 수십만명이라는 사료 자체에 믿음이 안가다보니 오히려 줄어드는 규모에 납득이 가고 그러는걸??
사실 수천 수만이라 해도 애이름 같이 가벼운 게 아닌데 말이지... 수천명이 서울 남산 기슭에 모여 패싸움해서 많이 죽고 상했다고만 해도 올해의 사건으로 전국에 대서특필될만한 일이야
음.. 한국 정부가 멀쩡히 돌아가는데 서울 한복판에서 수천명끼리 패싸움해서 사상자 나온게 대서특필 안되는게 더 신기하지않나?
그러니까 수천수만이 모여서 싸우는 이벤트가 예나 지금이나 흔한 것도 아니고 그러니까 당연히 대서특필된다는 건데, 뭔 소리야...
교차검증은 필수!
그렇다는건 반대로 검증된 2차 세계 대전은 진짜 엄청난 대전쟁이란 소리잖아 ㄷ
맞워요!
애초에 인류 역사상 진짜로 수백만 대군을 동원해서 총력전으로 싸워댄 시기는 양차대전기 밖에 없음.
걸프전도 나름 백만씩 끌고가긴 했지않나?
맞다 진짜로 무고한 수백만의 목숨이 포격과 폭격에 사라졌고 천수백만의 목숨이 전쟁에 참여해서 사라졌음 1명의 죽음은 비극이지만 1만의 죽음은 통계이듯 사라진 수많은 생명이 통계로 집계되었지
걸프전도 양측 전력이 각각 백만이 안 됨
세계대전이라고 붙은 이유가 있지
일단 헤이스팅은 비전투 요원 빼면, 양측 합쳐도 3만을 넘지 않지.
시위만 해도 서로 추산인원이 다르니까 뭐
군대 모으는게 보통 비싸고 힘든 일이 아니거든요.
보통 병력 동원수 따지는거 보면 대체로 서양 전투는 고작 수백 수천인데 동양은 옛날부터 수십만 많으면 백만씩 동원했다면서 뽕 주입하는게 대부분임
서양 애들이 추산하는 병력의 규모가 작은건 걔들은 이미 예전에 본인들이 호왈백만 신화를 깨서 그럼.
정작 기록이 자세해지고 교차검증이 가능해지는 청나라말기로 오면 그 커다란 청이 겨우 수만동원하고 그거 복구못해 핵핵거리는거보면 뭔가 이상하단걸 못느끼는건지
근데 청말은 청이 유독 ㅂㅅ화 됱 감도 크긴 해서...그때도 서양 관찰자들이 기록하면 호왈 수십만이 수만 되는 수준이었지만
???: 100배는 좀 너무하긴 했다 그치?
신화는 파헤쳐질때마다 신비를 잃어간다
원래 중세 기록은 다 뻠삥에 날조와 부풀리기 기록이 산재해서 정확한 수치는 현대 연구 자료를 봐야함
수나라 백만대군도 당나라가 전조 깔고 자신들의 위대함 강조하려고 과장시켰다는 의혹이 있으니 ㅋㅋ
중국역사에서 동원했던 병력도 이런거임?
그래서 중국 사례를 가져온거
심지어 러시아가 더 많았네
이거때문에 고수전쟁이나 고려거란전쟁때 병력규모에 대해 학계서는 회의적인 의견이 많은데 여기서는 그 소리꺼내면 아무튼 사서에 편재적혀있다 나라망했다 밈만 꺼내니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