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예전에 다리 수술하고 3일 입원했다 퇴원하고 다음날
머리 감다 꿰맨거 터졌는데 토요일이라 응급실 감
근데 그 때가 8신가? 9시쯤 됬는데 그 시간까지 술쳐먹었나
길바닥에서 넘어졌다고 알콜냄새 풀풀 풍기며 들어온
아재가 하나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소리 고래고래 지르면서 시끄럽게 굴더랔ㅋㅋㅋㅋㅋㅋ
예전에 다리 수술하고 3일 입원했다 퇴원하고 다음날
머리 감다 꿰맨거 터졌는데 토요일이라 응급실 감
근데 그 때가 8신가? 9시쯤 됬는데 그 시간까지 술쳐먹었나
길바닥에서 넘어졌다고 알콜냄새 풀풀 풍기며 들어온
아재가 하나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소리 고래고래 지르면서 시끄럽게 굴더랔ㅋㅋㅋㅋㅋㅋ
나 어릴떄였지만 생각나는게
중앙병원 응급실에서 병실 나올떄까지 누워있었는데
나 아프다 개1새1끼들아 하고 막 소리지르는 사람은 의사 하나 간호사 하나 붙어서 봐줬는데
걍 조용히 들어왔는데
아니 참을만 한데 왜 비싼 응급실에와 이게 별일 아니면 얼마나 부끄럽겠어 하고 이야기 하던
조용한 아재 하나 좀 이따가 뭔가 싸이렌소리? 뭔 알람소리 개 크게 나고 그 아재 갑자기 어느 병실? 응급실 어디 데려가더니 커튼 팍 치고
의사들 막 뛰어들어가드라고
규모 엄청 큰 대학병원에서 보안요원으로 일했었는데 응급실 근무하다보면 10에 9명은 '이걸로 여기까지 온다고?' 할 수준으로 응급실을 무슨 안방 드나들듯이 옴 ㅋㅋ 손가락 끝에 아주 살짝 베인걸로 와서는 금액 안내하니까 이것 가지고 뭘 그렇게 비싸냐! 하면서 난동부리다가 쫓겨난 여자도 있고. 생각보다 상당수의 사람들이 대학병원 = 일반병원으로 인식하고 있더라고. 대학병원, 그것도 응급실이 다른 병원보다 훨씬 비싼게 당연한거 아닌가 ㅡㅡ 몇달 일 안 했지만 진심 국평오라는 말이 너무너무 와닿았음 ㅠㅜ
3. (아무 말이 없다. 시체가 되어가는 것 같다.)
심박수 150이면 거의 폭탄 아닌가..
피흘리던 말던 다음 주까지 냅둬도 앞으로 80년은 더 살 것 같은 놈이 진상에 목소리만 크고. 뭔가 조용히 대기하던 분에게 의사들이 달려들기 시작하다가 사망선고 내리는 기묘한 공간.;;;
'왜 왔지?' VS '어떻게 왔지?'
근데 가끔 왜 왔지 싶은 사람중에 시한폭탄이 있어서....
'ㅎㅎ 바쁜가보네 좀 이따 여유있을떄 불러야지' - 바로 의료기구 좌르륵 끌고와야하는 응급 환자
예전에 다리 수술하고 3일 입원했다 퇴원하고 다음날 머리 감다 꿰맨거 터졌는데 토요일이라 응급실 감 근데 그 때가 8신가? 9시쯤 됬는데 그 시간까지 술쳐먹었나 길바닥에서 넘어졌다고 알콜냄새 풀풀 풍기며 들어온 아재가 하나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소리 고래고래 지르면서 시끄럽게 굴더랔ㅋㅋㅋㅋㅋㅋ
심박수 150이면 거의 폭탄 아닌가..
나는 폭탄마다
가만히 있는데 150? 이제 좀있으면 터지겟는데?
3. (아무 말이 없다. 시체가 되어가는 것 같다.)
심장 오버쿨럭 멈춰!!
왜 온거지? 어떻게 온거지?
그냥 애초에 조땠다 싶은 타입도 있던데. 그냥 들어오자마자ㅠ몰핀놔서 재우는케이스
팔 여 있고 다리 여 있고
어 정답. 무릎 180도 회전한 케이스 봤었음
근데 저 호들갑이 별일 아니겠지~보단 장수하기에 좋아...
'ㅎㅎ 바쁜가보네 좀 이따 여유있을떄 불러야지' - 바로 의료기구 좌르륵 끌고와야하는 응급 환자
근데 가끔 왜 왔지 싶은 사람중에 시한폭탄이 있어서....
'왜 왔지?' VS '어떻게 왔지?'
예전에 다리 수술하고 3일 입원했다 퇴원하고 다음날 머리 감다 꿰맨거 터졌는데 토요일이라 응급실 감 근데 그 때가 8신가? 9시쯤 됬는데 그 시간까지 술쳐먹었나 길바닥에서 넘어졌다고 알콜냄새 풀풀 풍기며 들어온 아재가 하나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소리 고래고래 지르면서 시끄럽게 굴더랔ㅋㅋㅋㅋㅋㅋ
피흘리던 말던 다음 주까지 냅둬도 앞으로 80년은 더 살 것 같은 놈이 진상에 목소리만 크고. 뭔가 조용히 대기하던 분에게 의사들이 달려들기 시작하다가 사망선고 내리는 기묘한 공간.;;;
그래도 가끔 비명지르면서 들어오는 사람들 있긴해..
운동도 안했는데 심장이 갑자기 너무 뛰니까 불안해서 응급실 간적있었는데 다행히 별일은 아니였지만 그사람들 참 피곤하겠더라
보통 술취해서 발접질린 하이힐 여자와 (발목 부러지기도 하지만 응급은 아님) 그 옆에서 가오 미쳐서 빨리안봐준다고 소리지르는 젊은 남자 인간이 제일 시끄러움
암만봐도 응급실이 제일 헬인곳인거 같음 덕분에 응급의학과 지원율도 바닥이라면서
생각보다 혈압 위험했었나... 저번에 두통이 멈추질 않아서 병원 갔더니, 기계로 180 나오고 손으로 재서 160 나와서 초음파 검사 받았었는데
혈압, 체온은 너무 높으면 위험한거 아냐? 작년 8월에 아무 이유없이 일주일 넘게 체온이 38~39도 사이여서 병원가니 의사가 당황하던데…;;
안 그래도 초음파 검사 받은 이유가 "이정도로 고혈압이면 심장쪽 혈관이나 뇌로 가는 혈관이 손상되거나 터질 수 있다"면서 검사했던 거라 정작 아무 원인도 못찾아서 혈압약 먹는 걸로 끝나버렸지만...
나 어릴떄였지만 생각나는게 중앙병원 응급실에서 병실 나올떄까지 누워있었는데 나 아프다 개1새1끼들아 하고 막 소리지르는 사람은 의사 하나 간호사 하나 붙어서 봐줬는데 걍 조용히 들어왔는데 아니 참을만 한데 왜 비싼 응급실에와 이게 별일 아니면 얼마나 부끄럽겠어 하고 이야기 하던 조용한 아재 하나 좀 이따가 뭔가 싸이렌소리? 뭔 알람소리 개 크게 나고 그 아재 갑자기 어느 병실? 응급실 어디 데려가더니 커튼 팍 치고 의사들 막 뛰어들어가드라고
(아 ㅆㅂ 졸려죽겠는데 왜 깨우고 ㅈㄹ이야) 환자분 ㅆㅂ 주무시면 안되요 주무시면 진짜 뒤진다구요...!
엌ㅋㅋ 나 전신마취 수술할때 들었던 소리다 ㅋㅋㅋㅋ 어릴떄 전신마취 수술했는데 진짜 미치게 졸리는데 막 깨우고 난리나서 나...나 잘래...헉...하고 숨 들이켰더니 진짜 싸대기 쥰나게 때리드라
의사 간호사들 너무 침착하고 환자갖고 농담 ㄸㅁ기도 하고 여?유 가 있어보이더라 코로나로 응급실 실려갔을때 누워서 해열제랑 수액 맞는데 들리는 소리가 저환자 코로나에 아아건다.-->코로나임 저환자 40도 넘었다에 아아받고 라떼건다 -->40 찍었음 그러곤 들어와서 어머 진작 오셨으면 덜아팟을건데 집에 비상약으로 해열제는 좀 사두시지 그랫어요 그러길래 타이레놀 다팔려서 못샀다니까 우리도 약 확보가 힘들다면서 농담 ㄸㅁㄱ 갔음
앗 ㅋㅋㅋ 내가 저 심박 150 찍으면서 응급실서 기다리고 있던 환자였는데 그리고 종일 참아서 왜 지금왔냐는 소리도 들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심장이 막 뛰는데 한시간정도 쉬어도 안가라앉으면 병원이나 응급실로 와야한데 아침 9시인가 10시부터 저녁까지 참았었음
심장도 근육이라 막 뛰다가 아 ㅅㅂ 힘들어서 못해먹겠네 해버리면...
규모 엄청 큰 대학병원에서 보안요원으로 일했었는데 응급실 근무하다보면 10에 9명은 '이걸로 여기까지 온다고?' 할 수준으로 응급실을 무슨 안방 드나들듯이 옴 ㅋㅋ 손가락 끝에 아주 살짝 베인걸로 와서는 금액 안내하니까 이것 가지고 뭘 그렇게 비싸냐! 하면서 난동부리다가 쫓겨난 여자도 있고. 생각보다 상당수의 사람들이 대학병원 = 일반병원으로 인식하고 있더라고. 대학병원, 그것도 응급실이 다른 병원보다 훨씬 비싼게 당연한거 아닌가 ㅡㅡ 몇달 일 안 했지만 진심 국평오라는 말이 너무너무 와닿았음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