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조던의 숙적인 시네스트로는 본래는 그린랜턴 군단 소속으로서
가장 뛰어난 군단원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으며, 그가 관리하던 우주의 섹터는
혼란과 폭력이 없는 안정된 곳 중 하나였다.
하지만 실상은 안정과 질서에 대한 광적인 집착으로 인해 독재와 다름없는
억압이 만연해 있었고, 나중에 할 조던에 의해 외부에 밝혀진다.
뒤늦게 시네스트로의 만행을 알게 된 우주의 수호자들은 시네스트로의
그린랜턴 군단원 자격을 박탈하고 그를 반물질 우주로 추방한다.
시네스트로는 이에 대한 복수로 오랫동안 그린랜턴 군단 몰래
자신을 따를 군대를 곳곳에서 모집하고 전쟁을 준비한다.
감정 스펙트럼 중 공포의 힘을 받아들인 시네스트로는
전 우주에 공포를 퍼뜨리기 위한 계획을 실행한다.
지구의 그린 랜턴 중 한 명인 카일 레이너가 가장 두려워하는 상황이
'자신으로 인해 소중한 사람이 죽는 것'임을
알고는 카일의 어머니를 일부러 외계바이러스에 감염시켜
죽게 만들고 카일의 의지력을 약화시킨 뒤 그를 타락시킨다.
또한 가장 강력한 그린랜턴 중 하나인 자아가 있는 행성 '모고'를 침략해
대부분의 그린랜턴 전력이 모고 공방전에 참여한 동안
시네스트로 자신은 직접 대부분의 군단원들을 데리고 진짜 목표인 지구를 침략한다.
DC세계관에서 지구는 모든 평행우주의 중심에 해당되는 곳인데다가
인간들로 인해 감정이 가장 풍부한 곳이기에 전략적 요충지다.
뒤늦게 시네스트로의 의도를 파악한 그린랜턴 군단들은 지구에 강림한다.
하지만 그린랜턴 군단은 규칙상 파워링을 '살상용'으로 쓰는 것은
금지되었기에 시네스트로 군단원을 죽일 수 없어 일방적인 학살이 펼쳐진다.
결국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기존의 규율을 버려야 한다고 판단한
수호자들은 군단의 새로운 규칙을 선언한다.
"시네스트로 군단에 대항하기 위해 파워링을 이용한 살상을 허가한다."
수호자들에 의해 파워링의 제약이 풀리면서 시네스트로 군단에
대등하게 맞서게 되고 전세가 바뀐다.
"내가 패배했다는 이 모든 소식에도 불구하고"
"...난 이미 전쟁에서 이겼다."
"수호자들의 논쟁은 아무런 변화도 이끌어내지 못했다."
"하지만 공포를 불어넣는다면?"
"수호자들은 우주에 만연한 혼돈을 막을 강제력이 없었지."
"그들은 두려움을 극복하는 데만 집중하느라
정작 공포를 부여하는 힘을 깨닫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제 상황이 바뀌었다."
"그린랜턴 군단은 살상력을 가진 무장집단이 되었으니."
"온 우주는 앞으로 그린랜턴을 두려워하겠지."
"그리고 우주는 더 나아질 것이다."
시네스트로의 진짜 목적은 애초에 전쟁의 승리가 아니었다.
치안유지가 목적이었던 그린랜턴 군단을
전쟁을 할 수 있는 무력집단으로 바뀌는 상황을 유도함으로서
자신들의 정체성에 대한 회의감, 내부분열, 폭력이 가득하게 만드는 것이었다.
그렇게 전쟁은 시네스트로의 패배로 끝나지만
수호자들의 선택이 앞으로 더 많은 적과 저항을 불러올 것임을 암시한다.
"그린랜턴 군단의 새로운 두 번째 규칙을 발표한다."
"앞으로 그린랜턴 군단에 맞서는 모든 적들에 대한 살상을 허가한다."
그리고 시네스트로의 예언은 현실이 된다.
패배조차도 자신이 의도한 것임을 밝히기
근데 적당히 써먹어야지 남발하면 ㅈ같음 ㅋㅋㅋ 어차피 예상했겠지 도르 되버려서 긴장감이 증발함
보면 이넘들이 가장 문제야
훅...훅... 지통실에서 알려드립니다. 현 시간부로 상황종료. 반지를 살상용으로 사용하는걸 금지합니다. 이상. ??? : 그리고 우주는 더 나아질... (띠요옹~)
"내 팔다리가 다 썰렸지만 아무튼 다 내 계획대로다. 내가 그걸로 이득을 보게 하려고 작가들이 개연성을 아작냈지만!"
이 새.끼들 때문에 레드랜턴도 생겨난거 생각해보면...
악당이 너무 현실적이고 치밀하면 히어로들이 대항할수가 없게되는 가장 완벽한 예시
근데 적당히 써먹어야지 남발하면 ㅈ같음 ㅋㅋㅋ 어차피 예상했겠지 도르 되버려서 긴장감이 증발함
아케미 호무라
"내 팔다리가 다 썰렸지만 아무튼 다 내 계획대로다. 내가 그걸로 이득을 보게 하려고 작가들이 개연성을 아작냈지만!"
진짜 이거 맞음. 처음엔 오오 하게 되는데 저게 반복되면 ㅅㅂ 보나마나 또 다 계획이었다겠지 해서 시시해짐 ㅋㅋㅋ
'아 이 캐릭 죽었어? 또 살아나겠지' 같은거군
디아블로 : 내가 1편에서 아이단에게 졌던 이유는.... 2편 : 내가 홈그라운드 한복판에서도 고작 필멸자들에게 진 이유는.... 3편 : 내가 7대 악마를 한 몸에 다 받아들이고도 네팔렘에게 졌던 이유는.... 4편 : 아...이젠 뭐라고 하지....
아바돈의 블랙크루세이드는 또또또또또 카오스 마린 군대를 말아먹고 수억명의 추종자가 죽었으며 우주함대 여러개가 터졌지만 의도한 바를 이뤘으며 결과적으로 이득이라고 합니다.
아바돈 얘기하려고 했는데 이미 나왔넼ㅋㅋㅋ 전투는 밀렸지만 목적은 달성했다도르 하지만 그 결과가 딱히 카오스에 큰 영향은 주지 못했도르
훅...훅... 지통실에서 알려드립니다. 현 시간부로 상황종료. 반지를 살상용으로 사용하는걸 금지합니다. 이상. ??? : 그리고 우주는 더 나아질... (띠요옹~)
보면 이넘들이 가장 문제야
이 새.끼들 때문에 레드랜턴도 생겨난거 생각해보면...
우주-틀딱
이겨도 이득. 져도 이득. 지능형 빌런의 감동이 이런 곳에서 느껴지는거지.
역시 반지닦이 새끼들은 믿을게 못되
??? : 내가 이겼다 그린랜턴 빗취
마왕 제갈량
악당이 너무 현실적이고 치밀하면 히어로들이 대항할수가 없게되는 가장 완벽한 예시
타락의 이유가 영화랑 다르넹
잘 쓰면 반전으로 써먹을 수 있지만 까딱 잘못하면 블리치 마냥 턴제전투되는 양날의 검 ㅋㅋㅋㅋ
ㅇㅇ할줄 알았지! 니가 ㅇㅇ할줄 알고 ㅁㅁ를 준비해놨다! 하하 니가 ㅁㅁ에 대비해놨을거라 생각해 ●●를 준비했다!! ㄹㅇ 블리치ㅋㅋㅋㅋ
이런 건 정신승리라고 하는 거야 객관적으로 보면 시네스트로는 패배자 그가 한 말은 패배자의 구질구질한 변명
그린랜턴 군단이 원칙을 저버림으로서 결국 파멸할 수밖에 없으니까 저 상황에서는 지능형 빌런 1승으로 봐도 되지 않을까?
요약하면 할조던의 폭로가 우주를 공포로 만든거네
조커가 배트맨이나 슈퍼맨 살인하게 만드는 스토리?
인조인간 키카이다 같은 엔딩이군.
패럴랙스 첨 지배하는 짤이 엄청멋있었는데 찾아봐도 안나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