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68447358
고생해서 업그레이드한 내 SFF 컴퓨터..
시네벤치를 돌리니, "타타탁 카라라락" 하는 소리가 들리니..
공간을 고려해 장착해둔, 슬림한 쿨링팬이
RPM이 상승하면 날개가 뜨는 것인지, 팬 프레임보다 날개가 돌출되어, 라디에이터 나사홀 부분과 충돌하면서 나는 소리였다..
방향을 반대로 돌리자니, 반대로 케이블을 때릴것 같고..
수냉쿨러에 기본으로 준걸 끼우자니, 케이스 공간 한계상 억지로 설치해야 하는데..
[라디 38mm + 팬 27mm = 65mm로 허용두께 2mm 초과]
그냥 25mm 두께 팬을 사자..
짱박아둔 상품권이 사르륵.. [쿨링팬 가격 > 수냉쿨러 가격]
들어간다 들어간다!!
아!
아!!
글카 슈라우드 빼자...
1트 : 케이블이 팬을 누르네..
2트 : 이렇게 해도 팬이 눌리는거 같은데..
3트 : 이거다!!
이제 팬 갈리는 소리 안난다!!!
그냥 저 쿨러를 포기하고 다른걸 쓰면 될 것을..
기어코 저걸 쓰겠다고..
언젠가 글카 죽어서 새로 사면 가로가 더 작은 글카 사야지
스푸푸 유저들은 10l 넘어가면 대물 취급한다는게 사실인가요
그런 사람도 있지만 전 14.9L라 15L 이하까진 슾으로 취급합니다.
구형 sf750이면 커스텀 케이블도 쓸만함
그 생각도 했지만 당장 문제를 해결해야 하니.. 이젠 신형도 나와서 케이블에 투자하긴 아까웠음..
저질 변태
왜 저질임..!
출근시간 만원지하철같아 선정리는 기가막히게 잘했네
케이스에 한계에 가깝가 구겨넣는거라 저렇게 안하면 안되는게 흠인듯.
기왕 이렇게 된거 워터블럭이랑 피팅 사서 커수 하죠?
커수는 에바라고 생각함
나는 라이저 케이블이 싫어
SFF에서 라이저 케이블은 흔히 쓰이니까...
미니미니 컴팩트해서 좋긴한데 커수 아니면 늘 발열이 문제라서 미니pc는 도저히 취향에 안맞더라
내가 그래서 저 쿨러 쓰려고 뻘짓했지.. 생각지도 못한 고생이었음
아틱 수냉이 좀 두껍나보네
라디만 38mm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