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번은 피곤한데 바로 못자고 남들보다 자는 시간 줄어들어서 싫고
둘번이든 말번이든 자다 깨서 온도 체크하고 습도 체크하고 뭐뭐 하는 것도 싪고
당직사관 자면 계급 높은 선임 자게 냅두고 짬지인 애들만 깨워서
당직사관 깰거 같으면 너가 깨워라 이런식으로 부조리 내가 겪던 것들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것도 싫었고
걍 싫은 기억밖에 없었음 불침번 자체가
부조리만 없었어도 걍 할만은 했을거 같긴 한데
초번은 피곤한데 바로 못자고 남들보다 자는 시간 줄어들어서 싫고
둘번이든 말번이든 자다 깨서 온도 체크하고 습도 체크하고 뭐뭐 하는 것도 싪고
당직사관 자면 계급 높은 선임 자게 냅두고 짬지인 애들만 깨워서
당직사관 깰거 같으면 너가 깨워라 이런식으로 부조리 내가 겪던 것들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것도 싫었고
걍 싫은 기억밖에 없었음 불침번 자체가
부조리만 없었어도 걍 할만은 했을거 같긴 한데
애초에 야간 근무라는 거 좋아할 사람 별로 없지
탄약고 위병소 보단 좋잖아
가불기 에반데
? 궁금한게 있는데 당직사관은 당직 시작하면 나 잔다 하고 키 던져주고 바로 자러 들어가는거 아닌가? 상황터지면 깨우고.
당직 수당 적은것도 간부입장에서는 잠자는 위치만 바뀔 뿐이라서 그런거 아닌가?
내가 있던데는 안그러던디 규모가 작은 여단본부라서 그런가
부대마다 다른가봄. 우리부대는 간부 전원 오전 8시에 출근하고, 점심때 점심먹고나면 중사이상은 다 안보임.
뭐지 하이템플러임?
다른부대도 다 그런거 아님? 그래서 군 간부 월급이 적은편에 들어가는거고.
잘 몰루겟네 내가 있던 데는 안그래가지고
나 있던데서는 같이 보통 밤새 근무섰음. 물론 중간중간에 자는 경우가 많긴 했는데 일단 자리는 지키는 경우가 많았고 행정보급관하고 몇몇 간부만 들어가 자더라. 같이 밤샘근무 해봐서 암.
난 불침번은 서도 좋으니 하루 5시간 수면 보장만 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어... 일반 근무는 안 서는 입장이었지만 야근도 많고 갑자기 근무 구멍나면 메워야 해서
진짜 야근많은 보직은 잠 못자서 미쳐가긴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