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재주는 별로 없지만 10년 전에 글로 돈을 벌어보려 했던 게 아직 미련이었어서
최근 빠져 있는 블루 아카이브 라는 게임으로 웹소설을 썼음.
31회로 짧지만 쓰고 싶었던 걸 다 썼다라는 느낌으로 겨우 완결.
자캐+블루 아카이브 느낌.
직장에 다니면서 쓰다보니 시간도 오래 걸리고, 검수도 제대로 못 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글을 쓰면서 즐거웠음.
현재 퇴사를 했고, 다른 직장을 알아보고 있기에
2부를 쓸까 말까 고민임.
아직 쓰고 싶은 얘기도 많고, 등장시키고 싶은 캐릭터들도 있었음.
EX) 왕녀랑 리오 > 리오가 스스로 마왕이라 하고 왕녀를 용사라 하며 설득
>아리스의 인형에 있던 2kb 케이의 데이터가 왕녀에 덮어씌워지며 케이가 됨
>리오, 아리스, 케이가 함께 아트라하시스의 방주에게 맞섬.
뭐 이런 이야기.
개인적으로 부족하기도 하고 취미로 남기는 게 좋긴 하지만
다시 일을 시작하면 쓸 자신이 없어서 여기에 푸념처럼 글 남겨 봄.
패러디 말고 이번엔 오리지널로 써서 글먹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