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내가 있던 부대가 근처에 유일한 동원 훈련장이라 육군과 공군이 같이 근무하는 요상한 부대가 동원훈련때문에 왔었음
나는 마침 예비군 교육용 물품 관리담당이라 그 부대 교보재담당이랑 잡담할 시간이 있었는데 그때 만난 상병이 후임이 자기보다 먼저 전역한다고 억울하다고 했었음
훈련도 뭐 몇시간정도 비행단 내 참호 들어가서 방어훈련, 원래 하던일 하다가 공습떨어지면 방독면 쓰고 하던일 마저 하기
이정도라 훈련 강도도 엄청 낮은편
내가 겪었던것중에 그나마 훈련다운 훈련이었던게 전투기 최대출격 맞춰서 항공폭탄 공급하는 훈련이었던가? 폭탄 조립한게 실제로 나가는게 아니라 밤새 분해조립 분해조립 무한반복이라 좀 힘들더라
... 여기서 말하는 훈련이란 작계지까지 40킬로 행군.
도착후 방어- 지뢰심기, 철조망박기, 참호위장 후 경계 유지, 특작부대 추적
밤12시 경 공격으로 전환- 작계지를 벗어나 7~8부 능선을 주 경로로 산 몇개 넘어 밤새 적 진지가 위치한 산 밑으로 공격군장 상태로 이동.
산 아래서 대기하다 해뜨기 30분전 공격 시작, 약진으로 계속 오르다 7부능선까지 올라가면 돌격앞으로 시전.
끝나면 다시 내려와서 작계지로 이동. 지금껏과는 반대로 상대공격을 방어.
다 끝나면 다시 40킬로 행군으로 주둔지 복귀. 5일간 잠은 없다.
그리고 복귀첫날 군장 총기 장구류 정비, 다음날 훈련준비 (첫주는 전면전 1회, 둘째주는 국지도발 2회, 셋째주 전면전 넷째주 국지도발)
요즘이아니라 원래도 그거 하나가 매리트였던게 공군임..
지금은 어떤지모르지만 08년도엔 6주에 1박 나왔음. 이걸 그 기간마다 쓰냐 모아서 쓰냐 이런건 개인차이 ㅋㅋ
난 누가 더 힘들다 따지는 주의는 아니지만.. 딱 그거였음 공군이 더 자주 나오는만큼 군생활 길게 한다 생각하면됌 ㅋㅋ
우리 부대도 육군 공군 같이 섞은 곳인데, 예를 들면 나랑 내 사수는 육군, 그 윗사수는 공군 이런 식이었음.
그 공군 사수는 평소에는 무척 조용한 사람인데, 육군 후임들이 "먼저 갑니다. 고생하십쇼 ㅋㅋ"하며 제대한 날은 아무도 못 건드릴 정도로 표정이 썩어 있었지.
그럴 만도 한 게, 우리 부대로 온 이상 공군 출신으로서의 메리트 따윈 일절 없고 똑같이 뺑이치는데 더 오래 있다 가는 것뿐이었으니까.
개인적으론 공군 꽤 편하게 근무했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 대구비행장이여서 근무장소도 나쁘지 않았고, 야전근무라 여름,겨울 온도조절 잘되는 실내에서 근무에다.
아시는것 처럼 비행단의 경우 불침번 같은게 없었습니다. 훈련해봤자 1년에 사격훈련이나 화생방 한번씩 정도. 혹한기나 행군, 유격같은건 자대와선 해본적도 없죠.
그럼에도 불만이 있었던게, 예전엔 4주마다 2박3일 휴가가 있었는데 복무중 6주마다로 바뀌더군요. 거기다 위수지역 밖에서 토요일 면회를 오면 1박2일 외출도 가능했는데 그것도 없어져서 당일외출로 바뀌어 버리더군요. 뭐가 저주받은 느낌.
뭐 보직차이는 있겠지만, 유일한 단점은 복무기간이 길다 딱 하나 뿐인거 같네요.
솔직히 육군애들 혹한기나 행군썰만봐도 난 육군 안가고 공군가기 잘했다고 느끼는데
이거 공군 커트라인 최고점 갱신할 정도로 경쟁률 치열해서 돌리는 역바이럴인듯 ㅇㅇ
나는 국직부대 나와서 육해공해병 다 같이 살았었는데 나 병장달때 공군 말년아저씨가 아저씨가 벌써 병장이에요? 미쳤다 요즘군대 망했네 이러길래 아저씬 왜 아직도 병장이에요 하니까 울었음
내가 있던 부대가 근처에 유일한 동원 훈련장이라 육군과 공군이 같이 근무하는 요상한 부대가 동원훈련때문에 왔었음 나는 마침 예비군 교육용 물품 관리담당이라 그 부대 교보재담당이랑 잡담할 시간이 있었는데 그때 만난 상병이 후임이 자기보다 먼저 전역한다고 억울하다고 했었음
ㅋㅋ 아직도 생각나네 병사게시판에 5676에서 3777로 바뀐다는 떡밥 맨날올라왔었는데 ㅋㅋㅋ
나도 공군 나왔지만 그래도 6주 휴가 꾸준히 나오는 거랑 시설 정기점검 다니는 게 일과여서 육군갈걸 같은 후회는 안해본 것같음 복무기간이 짧아도 거기도 고충이 없는 건 아니니까
내가 12월 30일에 전역했는데 육군에서 복무 했으면 9월 전역이더라 복무중에는 몰랐는데 제대하니 뭔가 손해본 느낌이었음 근데 시간 돌려서 군대 다시가라 하면 다시 공군갈듯 ㅋ
ㅁㅁㅁ
ㅋㅋ 아직도 생각나네 병사게시판에 5676에서 3777로 바뀐다는 떡밥 맨날올라왔었는데 ㅋㅋㅋ
공군은 비행단 기준 1년에 훈련 5~6일 정도 하던가? 이게 최대 메리트지 여기에 불침번 없고
군대가 다 그렇듯이 그 훈련 하나 준비한다고 최소 한달이상 뺑이침 ㅋㅋ 그리고 오알아이가 최대훈련인건 맞지만 을지훈련도 있고 훈련이 아예 없는건 아님
아 ORE를 빼먹었네 ORE 넣으면 15일정도는 하겠다
개복어 썰 생각나네 ㅋㅋ 작전명 고라니
제길 4달간 주둔지에 단 14일 있었고 (페바로 빠져서 밀린훈련 다 받을때) 나머지는 모조리 산과 들을 뛰어다니는 말단 보병출신이라 존나 비교되네 무조건 공군이다
훈련도 뭐 몇시간정도 비행단 내 참호 들어가서 방어훈련, 원래 하던일 하다가 공습떨어지면 방독면 쓰고 하던일 마저 하기 이정도라 훈련 강도도 엄청 낮은편 내가 겪었던것중에 그나마 훈련다운 훈련이었던게 전투기 최대출격 맞춰서 항공폭탄 공급하는 훈련이었던가? 폭탄 조립한게 실제로 나가는게 아니라 밤새 분해조립 분해조립 무한반복이라 좀 힘들더라
... 여기서 말하는 훈련이란 작계지까지 40킬로 행군. 도착후 방어- 지뢰심기, 철조망박기, 참호위장 후 경계 유지, 특작부대 추적 밤12시 경 공격으로 전환- 작계지를 벗어나 7~8부 능선을 주 경로로 산 몇개 넘어 밤새 적 진지가 위치한 산 밑으로 공격군장 상태로 이동. 산 아래서 대기하다 해뜨기 30분전 공격 시작, 약진으로 계속 오르다 7부능선까지 올라가면 돌격앞으로 시전. 끝나면 다시 내려와서 작계지로 이동. 지금껏과는 반대로 상대공격을 방어. 다 끝나면 다시 40킬로 행군으로 주둔지 복귀. 5일간 잠은 없다. 그리고 복귀첫날 군장 총기 장구류 정비, 다음날 훈련준비 (첫주는 전면전 1회, 둘째주는 국지도발 2회, 셋째주 전면전 넷째주 국지도발)
공군은 전투병과보단 정비임무 유지, 활주로 복구 쪽이 메인이니 ㅋㅋ 체력적으로 힘든건 MOPP 4단계로 며칠동안 임무수행 하는것정도? 방독면 오래 쓰고있으면 진동판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더라
mopp는 주로 행군이나 공격이동때 갑자기 상황부여됨
최악은 돌격 잎으로 시작하기 직전 mopp로 사람 여럿 죽이고나서 그런 뻘짓 없어짐
공군은 격렬한 신체활동 별로 없어서 안심하고 4단계 무한으로 먹임ㅋㅋ
내가 12월 30일에 전역했는데 육군에서 복무 했으면 9월 전역이더라 복무중에는 몰랐는데 제대하니 뭔가 손해본 느낌이었음 근데 시간 돌려서 군대 다시가라 하면 다시 공군갈듯 ㅋ
아 이제 된다
쳇
내가 있던 부대가 근처에 유일한 동원 훈련장이라 육군과 공군이 같이 근무하는 요상한 부대가 동원훈련때문에 왔었음 나는 마침 예비군 교육용 물품 관리담당이라 그 부대 교보재담당이랑 잡담할 시간이 있었는데 그때 만난 상병이 후임이 자기보다 먼저 전역한다고 억울하다고 했었음
난 육군인데도 26개월 했는데
40대 후반이 육군 26개월 아님?
하..할배..
43살 정도면 26개월임 아직 초중반임
솔직히 육군애들 혹한기나 행군썰만봐도 난 육군 안가고 공군가기 잘했다고 느끼는데
ㄹㅇ임. 공군 방공포 포대나와서 해발고도 600m에서 군생활 했어도....인제 원통 양구나온 대학동기들 보면 전혀 후회안됨ㅋㅋㅋ
공군이 여러모로 대우가 낫긴 하지 물론 고달픈 거야 매한가지 지만 아무나 다 가는 곳은 정말 아무나 처럼 대우 받음
나도 그럼 대통갔을때 육군 아저씨들하고 말섞어보면 훈련없는거 불침번 없는거 정기외박 나오는거 엄청 부러워 하더라
? 불침번이나 초소근무 없음? 매일 8간씩 잘수있다고?
나는 국직부대 나와서 육해공해병 다 같이 살았었는데 나 병장달때 공군 말년아저씨가 아저씨가 벌써 병장이에요? 미쳤다 요즘군대 망했네 이러길래 아저씬 왜 아직도 병장이에요 하니까 울었음
공군인데 국직이면 진짜 육군갈걸 후회하겠네 지휘관도 대부분 육군스타일에, 후임이 먼저 전역하는걸 봐야하니
이거 공군 커트라인 최고점 갱신할 정도로 경쟁률 치열해서 돌리는 역바이럴인듯 ㅇㅇ
그만큼 육군에 비해 휴가가 더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먼저 전역하는 모습 보면 못 참지
원래 군대는 다 자기가 간데가 제일 힘듬ㅋㅋㅋㅋㅋㅋㅋ
공군이 국직을 왜 가 창조손해 보러가네
병 762기인데 난 다시가도 공군 거기에 비전투 부대라서 너무 좋았고 미주신경 문제 있어서 육군가서 유격훈련같은 뜀박질 할거 생각하면 겁나...차라리 화생방을 들어갈래 물론 방독면 착용하고
수면에 좀 문제가 있어서 불침번을 안한다고 공군갔는데 비행로 지키는 헌병되서 매일매일 일어나는 시간이 새벽 2시 새벽 5시 점심 먹기 직전 10시 이렇게 죄다 달라서 더 수면 스케줄 조져짐 ㅋㅋㅋㅋ
요즘 주변에 공군한 친구들 보면 매달 휴가 나오던데? 08년도에 땅개 간 나는 7개월을 밖에 못나온적도 있었어..
요즘이아니라 원래도 그거 하나가 매리트였던게 공군임.. 지금은 어떤지모르지만 08년도엔 6주에 1박 나왔음. 이걸 그 기간마다 쓰냐 모아서 쓰냐 이런건 개인차이 ㅋㅋ 난 누가 더 힘들다 따지는 주의는 아니지만.. 딱 그거였음 공군이 더 자주 나오는만큼 군생활 길게 한다 생각하면됌 ㅋㅋ
꼬일대로 꼬여서 14개월간 외출외박휴가를 못나가고 병장달고나서 첫 외박과, 일병정기휴가 나감 ㅜㅜ
나도 공군 나왔지만 그래도 6주 휴가 꾸준히 나오는 거랑 시설 정기점검 다니는 게 일과여서 육군갈걸 같은 후회는 안해본 것같음 복무기간이 짧아도 거기도 고충이 없는 건 아니니까
아, 드디어 댓글 달아지네. 12년전 글인데 요즘은 반응 어떠려나 싶었는데
카투사 떨어지면 공군 아님 육군 기술행정병 중에 꿀보직(MW 같은)이 맞는듯
12년도에만 해도 벌써 MW 무인화 시작하고 있었는데 지금 MW 소규모들은 다 무인화돼서 일 많은 대형통신소만 남았을것 같음
올해 공군포대쪽 통신소 전역했는데, 독립통신소나 섬 쪽 말고는 무인화 하려는지 모르겠음.
병장을 1년 해봤음? 그것도 국직부대에서? 후임들이 먼저 전역하는거 봄? 난 해봄 씨이벌
씨이벌 병장달았는데 200일이 안깨졌어
나도 공군 시설병 전역인데 저소리밖에 없다는건 바꿔말하면 복무기간이 길다는거 말고는 시설,보급,휴가,편의성,훈련 모든면에서 타군보다 좋다는거임 헌병,방포,급양같은 일부특기는 공군중에서 좀 빡셀수있음 혹한기훈련도 안하고 유격도 사실상 훈련소때 말고는 없고 난 걍 군대썰 풀면 힘들었다는 소리 안하고다님 ㅋㅋ 복무기간이야 뭐 긴건 팩트니까
ㅋㅋㅋ난 군대썰 힘듦배틀 시작되면 조용히 있음.. ㅋㅋㅋㅋ 길어진다싶으면 분위기 반전을 노리지 "연봉이고 집평수고 차가뭐고 다 좋은거자랑질하면서 왜 군대만 힘든거 자랑하냐 좋은걸로 자랑하자" 난 공군에서도 소위말하는 개꿀이었기땜시 지지않을 자신있음
나도 너는 공군나와서 꿀빨았지? 이렇게 폭탄넘어오면 오히려 쿨하게 인정하고 꿀통배틀로 화제돌림ㅋㅋ
ㅋㅋㅋ아 달달하거든... 심지어 내썰은 들으면 다들 믿지않을정도다보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부대도 육군 공군 같이 섞은 곳인데, 예를 들면 나랑 내 사수는 육군, 그 윗사수는 공군 이런 식이었음. 그 공군 사수는 평소에는 무척 조용한 사람인데, 육군 후임들이 "먼저 갑니다. 고생하십쇼 ㅋㅋ"하며 제대한 날은 아무도 못 건드릴 정도로 표정이 썩어 있었지. 그럴 만도 한 게, 우리 부대로 온 이상 공군 출신으로서의 메리트 따윈 일절 없고 똑같이 뺑이치는데 더 오래 있다 가는 것뿐이었으니까.
보통 그런 부대면 전역빵때 공군 선임도 와서 패고 가지 ㅋㅋㅋ
개인적으론 공군 꽤 편하게 근무했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 대구비행장이여서 근무장소도 나쁘지 않았고, 야전근무라 여름,겨울 온도조절 잘되는 실내에서 근무에다. 아시는것 처럼 비행단의 경우 불침번 같은게 없었습니다. 훈련해봤자 1년에 사격훈련이나 화생방 한번씩 정도. 혹한기나 행군, 유격같은건 자대와선 해본적도 없죠. 그럼에도 불만이 있었던게, 예전엔 4주마다 2박3일 휴가가 있었는데 복무중 6주마다로 바뀌더군요. 거기다 위수지역 밖에서 토요일 면회를 오면 1박2일 외출도 가능했는데 그것도 없어져서 당일외출로 바뀌어 버리더군요. 뭐가 저주받은 느낌. 뭐 보직차이는 있겠지만, 유일한 단점은 복무기간이 길다 딱 하나 뿐인거 같네요.
해군운전병 했었는데 위에 공군 장점이라고 써져있는거 전부 해군이랑 똑같았음 해군이면 배타야해서 힘들다고하지만 해군육상직은 개꿀임 다만 난 서울사는데 부대가 제주도
2년 보름 복무했지만 후회 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