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우...제자야. 아직 날이 덥구나."
"이리와서 스승에게 부채질을 해주련."
"스승님? 이 날씨가 덥다구요?"
"제가 듣기론 갱년기면 몸에 열이 많이 생긴ㅡ"
"......."
"푸헑?!"
"좀 전에 하려던 말을 이어 해보거라."
"이 불초 제자가 스승님을 위해 부채질을 하겠습니다."
"그리하거라. 아둔한 제자야."
당신은 더운 스승님이자 아내를 위해 열심히 부채질합니다. 그 덕에 당신까지 몸에 열이나 추위가 가십니다.
"그보다 스승님, 촉중고산에서 자란 저도 춥다고 느끼는 날씨인데 스승님께선 덥다고 느끼시는게 신기하네요."
"설산에서 자라셔서 그러신걸까요?"
"추운데서 자란다 한들 추위를 못느끼는건 아니다."
"그저 추위에 익숙하여 인내를 잘하는 것 뿐이다."
"어...?"
"그럼 어찌 더워하신겁니까?"
"내력을 운용하면 추위에도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게 가능하다."
"그럼 덥다고 하셨을 때, 내력을 적게 운용하시거나 내력 운용을 멈췄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스승에게 부채질한게 불만이더냐?"
"결단코 아닙니다, 스승님."
"다만 유심히 생각해보니 혹시 추우셔서 내력을 운용하시는 것이라면 이 제자가 옷 한번 선물해드릴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기특하구나. 제자야."
"하지만 이 스승이 이 옷이면 충분하다."
"음...알겠습니다. 스승님."
하지만 당신은 생각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어찌 스승님이자 아내에게 이쁜 옷을 선물하기 싫어하는 남편이 있겠소? 당신은 비록 부족하지만 손재주를 펼칠 생각에 잠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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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야...? 이 것이 무엇이더냐?"
"아 불초한 제자가 스승님을 위해 옷 한벌 준비했습니다!!"
"이 스승이 괜찮다고 했건만...정말이지 기사멸조하는 제자구나."
"그래, 한번 입어보자꾸나."
하후란은 방안으로 들어가 당신이 건넨 옷을 입어보고는 나옵니다.
"으흐흐...너무나 잘 어울리십니다. 스승님."
대충 하후란이 입고 나온 바니걸 예상도
말산산 님의 픽시브
https://www.pixiv.net/artworks/124441528
"......."
"이 기사멸조하는 짐승같은 제자가 본인의 욕망을 위해 스승에게 감히 천박한 복장을 입히는구나."
"그래, 네가 원하는 것이 이런 것이란 말이지?"
"우오오옷ㅡ?!"
"스승님?! 그렇게 쎄게 쥐어잡지 말아주세요!!!"
"꺽여...꺽입니다!!!!"
"이렇게 단단하게 세워놓고 무슨 말이더냐?"
"게다가 네 놈의 양물을 가장 많이 만져본건 네 놈이 아니라 나이지 않겠더냐?"
"이 정도론 안꺽인다."
"응기기기기깃ㅡ?!"
"그렇게 빨리 흔드시면....!!!!"
하후란은 제자에 대한 기대가 무너진 것에 대해 화가 단단히 났습니다. 그에 대한 댓가로 당신은 일어설 기력 조차 없이 탈백유란의 차가운 손끝에 양기를 전부 뽑힙니다.
하지만 이는 당신의 탓이오.
비록 부부의 연이지만 장난을 칠게 있는 법입니다.
하지만 이 이후에도 때때로 하후란은 당신이 선물한 옷을 입고, 당신을 침소로 불러 유혹을 했습니다. 당신은 당신의 목적을 달성한 거와 같습니다.
당신은 탈백유란 하후란의 자랑스럽고 사랑스러운 남편입니다.
활협전이란 대체 뭘까... ㅋㅋ
짜이는 조활전
한껏 쥐어짜인 결과
메데타시 메데타시
스승님 루트 보고 나니까 다른 히로인은 눈에도 안참
메데타시 메데타시
활협전이란 대체 뭘까... ㅋㅋ
Esper Q.LEE
대협의 기개를 펼친 영웅이 마누라들한테 착정당하는 순애물!
짜이는 조활전
이갓이 훗날 짜조가 탄생하게 된 배경입니다(아님)
토끼는 안 씻는다
스승님 루트 보고 나니까 다른 히로인은 눈에도 안참
하지만 우소매루트는 기다린다..
안차는게 다른 루트가 없어서 그런거구나
스승님과 우소매만 있다면..
아무튼 너의 탓이다
스승이 실제로 나이차이가 어케 되더라
한 다섯살?
의외로 엄청 크지는 않음
허리가 활처럼 휘는 협전
의학을 제대로 안배운 조활이네!
한껏 쥐어짜인 결과
잘됐군 잘됐어~
조활이 행복하다면 그걸로 된거야
뭔가 이상한 글을 쓰면 또 이양반이야ㅋㅋㅋㅋ Day 2
이상하지 않아요. 저는 그저 당문활협 조활과 탈백유란 하후란의 부부생활을 쓸 뿐이에요
둘중 한명이 행복하니 해피앤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