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曹)나라 군주의 아우 조교(曹交)가 물었다. “사람은 모두 요순(堯舜)처럼 될 수 있다 하니, 사실입니까?”
맹자께서 말씀하셨다. “그렇습니다.”
“제가 들으니 문왕(文王)께서는 키가 10척(尺)이요, 탕(湯)임금께서는 9척이었다고 하는데, 지금 저는 키가 9척 4촌(寸)이 되지만 밥만 축낼 뿐이니, 어찌하면 좋습니까?”
“그것이 무슨 상관있겠습니까? 또한 요순처럼 되려고 노력하기만 하면 될 뿐입니다. 여기에 어떤 사람이 있는데, 오리새끼를 한 마리도 이길 수 없다면 힘이 없는 사람이 될 것이고, 3천 근을 들 수 있다고 한다면 힘이 센 사람이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옛날 힘이 센 사람인 오확(烏獲)이 들던 짐을 든다면 또한 오확과 같은 사람이 될 따름이니, 사람이 어찌 감당하지 못할까 걱정하겠습니까? 문제는 그렇게 하려고 하지 않는 데 있을 따름입니다.
천천히 걸어서 어른보다 뒤에 가는 것을 ‘공경스럽다.’고 하고, 빨리 걸어서 어른보다 앞서 가는 것을 ‘공경스럽지 않다.’고 하는데, 천천히 걸어가는 것이 어찌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이겠습니까? 이는 하지 않는 것입니다. 요순의 도는 효도와 공손뿐입니다.
당신이 요임금의 옷을 입고 요임금의 말씀을 외우며 요임금의 행실을 행한다면 요임금과 같은 사람이 될 것이고, 당신이 걸왕(桀王)의 옷을 입고 걸왕의 말을 외우며 걸왕의 행실을 행한다면 바로 걸왕과 같은 사람이 될 것입니다.”
- 맹자 고자 하
아ㅋㅋ 사람이냐 아니냐는 행동으로 보이는거라고ㅋㅋ
그래서 오페르트가 본국가서 욕 오지게 쳐먹었지 양놈들도 부모자식간의 천륜 정도는 다 알고 있다고
사무실에서 누구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쉬게 해주는 "부모님 병원 모시고 가야하는 사유"
유교에서 효는 서양의 원죄 같은 개념이니까 효를 행하는건 사람이 그냥 해야 하는거임 효를 안하면 인간이 아닌거고
거기서 갑자기 “이래서 유대인 놈은..ㅉㅉ” 로 넘어간건 역시 좀 에러 였지만
서양에서도 가족의 중요성 알지 안그럼 왕위문제로 싸울테니
수천 년 동안 사회의 질서 유지를 위한 첫 번째 가치가 바로 효였으니까... 충도 효의 파생 개념이잖아~
우효~
우효~
좌효!
우의정 좌의정 영의정이니 우효 좌효 영효다 영효~
서양에서도 가족의 중요성 알지 안그럼 왕위문제로 싸울테니
클레임 압박명분 비압박명분은 중대사항이다
십계명에서도 5절이 "네 부모를 공경하라"지 ㅋㅋㅋ
사무실에서 누구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쉬게 해주는 "부모님 병원 모시고 가야하는 사유"
??? 조부모상? 그거 꼭 가야 되냐?(어느 악덕 기업에서)
어느 경리: 장례식같이 오래쉬는건 미리 말씀해주세요
수천 년 동안 사회의 질서 유지를 위한 첫 번째 가치가 바로 효였으니까... 충도 효의 파생 개념이잖아~
그래서 오페르트가 본국가서 욕 오지게 쳐먹었지 양놈들도 부모자식간의 천륜 정도는 다 알고 있다고
하나사키 모모코
거기서 갑자기 “이래서 유대인 놈은..ㅉㅉ” 로 넘어간건 역시 좀 에러 였지만
흥선대원군도 슬슬 개방할까 하려다 쟤때문에 개빡쳐서 양놈ㅈ까 시전한것도 유명
흥선대원군 한짓거리 두고두고 까여도 망국의 길로 가게한 일중하나인 쇄국에대해 아무도 뭐라고 하지못할명분 ㅋㅋㅋㅋㅋㅋ 왕의 아버지(실권자중 한명)의 묘를 도굴? ㅋㅋㅋㅋㅋ
그 상황에서 개방하면 정권자체가 무너질 수 있는 상태였지.
저당시 개방한다하면 노비한테도 근본없는놈이라고 욕쳐먹어도 할말없어진다고
+ 전통과 신성은 유해에 깃든다는 교리에 의거해서 흥선대원군의 아버지의 뼈를 도굴하면, 정통성이 사라질거라는 계획도 있을거라는 설도 있었죠.
서양에서도 아무리 그래도 항구 열라고 남의 나라 왕 무덤을 파서 협박하는 놈이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으니까 그 제국주의 시대에 멀리 변방 땅에서 무덤 판 죄로 재판까지 끌고갔을 정도니 말 다했지
유교에서 효는 서양의 원죄 같은 개념이니까 효를 행하는건 사람이 그냥 해야 하는거임 효를 안하면 인간이 아닌거고
밥부터 챙겨주는 거 보니 지금이나 저때나 여전하군
앵간한 문명이면 부모 공경하는게 기본이지
조(曹)나라 군주의 아우 조교(曹交)가 물었다. “사람은 모두 요순(堯舜)처럼 될 수 있다 하니, 사실입니까?” 맹자께서 말씀하셨다. “그렇습니다.” “제가 들으니 문왕(文王)께서는 키가 10척(尺)이요, 탕(湯)임금께서는 9척이었다고 하는데, 지금 저는 키가 9척 4촌(寸)이 되지만 밥만 축낼 뿐이니, 어찌하면 좋습니까?” “그것이 무슨 상관있겠습니까? 또한 요순처럼 되려고 노력하기만 하면 될 뿐입니다. 여기에 어떤 사람이 있는데, 오리새끼를 한 마리도 이길 수 없다면 힘이 없는 사람이 될 것이고, 3천 근을 들 수 있다고 한다면 힘이 센 사람이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옛날 힘이 센 사람인 오확(烏獲)이 들던 짐을 든다면 또한 오확과 같은 사람이 될 따름이니, 사람이 어찌 감당하지 못할까 걱정하겠습니까? 문제는 그렇게 하려고 하지 않는 데 있을 따름입니다. 천천히 걸어서 어른보다 뒤에 가는 것을 ‘공경스럽다.’고 하고, 빨리 걸어서 어른보다 앞서 가는 것을 ‘공경스럽지 않다.’고 하는데, 천천히 걸어가는 것이 어찌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이겠습니까? 이는 하지 않는 것입니다. 요순의 도는 효도와 공손뿐입니다. 당신이 요임금의 옷을 입고 요임금의 말씀을 외우며 요임금의 행실을 행한다면 요임금과 같은 사람이 될 것이고, 당신이 걸왕(桀王)의 옷을 입고 걸왕의 말을 외우며 걸왕의 행실을 행한다면 바로 걸왕과 같은 사람이 될 것입니다.” - 맹자 고자 하 아ㅋㅋ 사람이냐 아니냐는 행동으로 보이는거라고ㅋㅋ
맹자님 말빨보소..
오랑캐에서 멀리서 온 선비로 격상
사실 생각해보면 한국이 역사적으로 꽤 외부와 단절돼서 살아와서 도리어 외국인에 대한 차별 시선이 적었던게 있지 않을까 이미 외국인에 대해 알고 있었다면 편견이 앞을 가리는데 거의 외국인이 없던 사회여서 상대도 인간이라는 것만 알면 비슷하게 대했던 그런게 아닐까 싶기도
ㅇㅇ 그것도 있음 러시아 기록에서도 처음에 말트기 힘들지만 한번 말트면 존나게 잘해주는게 조선인이라고 적혀있다함
ㄴㄴ 조선 후기 기준으로 보면, 서양인은 섞이기 힘든 인종에다 워낙 극소수라 차별할 필요가 없었던거(함꼐 뭘 하는게 거의 없었으니까) 반면 아시아권에서 들어와 섞인 민족은 차별이 없지 않았음. 대표적인게 백정.
아 백정이 있었지 인종차별이 신분차별로 이어져서 나중에 형평운동 같은 것도 생겼고
저런 나라에서 고려장은 ㅅㅂ 쪽빨이새끼들 지덜이 하던짓을 조선에서 했다고 오지게 선동질해댄거지 옛날이나 현재나 간사한 새끼들임
효가 무너지면 세상의 흐름? 우주의 질서 이런게 무너진다고 생각햇음
근대사에 관심있는 분은 본문에 있는 책 꼭 보셈 외국인 선교사가 직접 체험한 조선 말기 사회를 볼 수 있음
캬 씨 뽕찬다 ㅋㅋ 선조님들 멋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