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이 이지를 잃으셨을 때 남은 가족들이 저걸 합법적인 방법으로 하는 거 알려줄까.
법원에 주치의의 진단서와 소견서와 의사보증과 8년간의 치료내역을 첨부한 신청서를 작성하고 몇달 기다림.
법원에서 지정한 대학병원에서 다시 진단서와 소견서와 의사보증을 첨부한 의뢰이행서류를 받아 제출하고 몇달 기다림.
이 과정을 휠체어를 탄 환자를 모시고 휠체어를 옮길 수 있는 차량을 대절해서 주치병원 대학병원을 오가며 해야함. 대충 100만원 좀 넘게 듬.
판사한테 판결문을 받음. 받은 문서를 가지고 은행에 가서 소명한 다음 대리인 지정을 받음.
은행에 가서 환자 명의로 된 통장에서 64만원을 뽑아 요양시설비용으로 사용하고 사용내역증명을 제출함.
이후로도 매년 법원에서 보낸 명령서에 따라 엄한곳에 쓰지 않았는지 감사를 받아야 함.
vs
건강하실 때 미리 현금카드 단 한장 뽑아놓고 보호자가 관리하기
460만원에 사라지는 인류애라니
이미 눈 부터가 맛이 갔네
영혼과 사신이 있다면 지금 저 옆에서 어떤 표정으로 말을 주고 받고 있을까
시신같은걸 조용한 방에 단 둘이 한시간만 같이 있으라고 하면 정상인들은 두려워할거같은데
;;;
460만원에 사라지는 인류애라니
이미 눈 부터가 맛이 갔네
영혼과 사신이 있다면 지금 저 옆에서 어떤 표정으로 말을 주고 받고 있을까
사신: 저게 사람새1끼냐? 영혼: 그러게나 말이다 ㅅㅂ...
이렇게 말하겠지 늘 있던 일이군
사람새끼가 아니다
ㅁㅊ;;
시신같은걸 조용한 방에 단 둘이 한시간만 같이 있으라고 하면 정상인들은 두려워할거같은데
약쟁이 몰골인데
삼촌이라는 것도 구라고 병원에서 아무 시체나 가져온 걸까
죽은 사람 명의로 몰래 뭐 했다는 소린 들었어도 시체를 데리고 와서 뭐 했다는건 진짜 소름돋네
어...그러니까 저게 ㅆㅂ 시체라고??
빚은 조카들에게 떠넘기고 자기는 돈 먹으려고? 무섭다 ㄷㄷ
돈 때문에 이렇게 추악한 짓까지..
이제 뒷내용으로 저 삼촌의 장례비용때문에 저렇게 했다는 얘기가 나오겠지? 제발 그렇다고 얘기해줘
ㄷㄷ
금수같은 짓거리도 그런데 일단 저게 먹힐거라 생각하는 것도 신기하다
그 와중에 펀코팝에서는 이 사건을 모델로 피규어까지 만들었데더라. 국내 언론사에 기사로도 올라왔는데, 진짜 사실인지는 모르겠어.
https://x.com/i/birdwatch/n/1781417514649432570 궁금해서 찾아보니 다행히 진짜는 아니였네.
제갈량(타의) 실패
어르신이 이지를 잃으셨을 때 남은 가족들이 저걸 합법적인 방법으로 하는 거 알려줄까. 법원에 주치의의 진단서와 소견서와 의사보증과 8년간의 치료내역을 첨부한 신청서를 작성하고 몇달 기다림. 법원에서 지정한 대학병원에서 다시 진단서와 소견서와 의사보증을 첨부한 의뢰이행서류를 받아 제출하고 몇달 기다림. 이 과정을 휠체어를 탄 환자를 모시고 휠체어를 옮길 수 있는 차량을 대절해서 주치병원 대학병원을 오가며 해야함. 대충 100만원 좀 넘게 듬. 판사한테 판결문을 받음. 받은 문서를 가지고 은행에 가서 소명한 다음 대리인 지정을 받음. 은행에 가서 환자 명의로 된 통장에서 64만원을 뽑아 요양시설비용으로 사용하고 사용내역증명을 제출함. 이후로도 매년 법원에서 보낸 명령서에 따라 엄한곳에 쓰지 않았는지 감사를 받아야 함. vs 건강하실 때 미리 현금카드 단 한장 뽑아놓고 보호자가 관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