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그 어떤 공포영화보다도 무서웠던 공포영화

[윌비작가]

"우정은 우정이며, 역사는 역사이다."

어릴때 우연히 본 충격과 공포의 영화

어른들이 봐도 극 잔인한 영화인데

어릴때 봐서 더 트라우마로 남은 영화.

이 영화는 진짜 인류애따윈 개나 줘버린 내용이 압권인데

• 혹한의 겨울에 한 여성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팔에 물을 부어 오랜 시간 동안 세워 놓는다.
• 자연히 물이 얼어 붙으면서 여성의 팔은 동상으로 괴사하게 된다. 이후 여성을 실험실로 데려온 뒤,
• 뜨거운 물에 팔을 담그게 한 다음, 다시 꺼내어 여성의 피부를 벗겨 내자 뼈가 앙상하게 노출된다.

그 외에도  -192도의 액체질소에 팔을 담구게 한 뒤

망치로 팔을 깨부수는 장면이라던가..

진공상태의 방에 남자를 집어넣은뒤 서서히 공기를 빼내

그 안의 실험자가 괴로워하며 죽자 항문으로 내장이 쏟아져나온다던가..

어린딸과 엄마를 독가스실에 넣는데 자기딸만은 살려달라고 애원하지만

거절당하고 모녀 모두 가스에 죽는 장면이라던가..

어린 소년을 살아있는 상태에서 해부를 해버린다던가..

중국에서 실제로 

일본 731부대에 의해 자행된 생체실험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었으나 그 수위가 너무 높아

상영이 금지된 국가도 있었을 정도.

어린 마음에 영화라기 보다는 실제영상이라고 착각하고 엄청 무섭게 봤던 기억이..

기억하고 또 기억해야 한다.

*탭이 유머인건 모두가 보라고 하는것이니 시비털지 말것

[루리웹-4248808054]

개인적인 생각인데 불쾌감은 공포가 아니야

[윌비작가]

이 영화 공식 장르가 공포영화인걸 어쩌라고..

[루리웹-4248808054]

그래서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윌비작가]

불쾌함만이 있는 영화가 아니야. 보면 정말로 왜 공포인지 알게됨. 인간의 잔혹성 그 자체가 공포로 느껴짐.

[SlowStart]

시비 털어야지!! 공식이 뭘 알아!!!

[루리웹-4248808054]

미안 내가 공포란 키워드에 꽂혀서 성의 없이 댓글 달았네
너가 말한 대로 잔혹성을 보면 공포 영화가 맞네
내가 옛날에 저거 보고 너무 고어틱하다고 생각해서 그런걸 생각 못했었나봐

[스치프]

이거였나 여명의눈동자였나
총 관통실험 한다고 사람일렬로 3줄 세워놓고 알몸줄,군복줄,방탄복줄 입혀놓고 사격하는거..

[윌비작가]

여명의 눈동자 맞을거야 ㅇㅇ

[VICE]

소년 해부 장면은 시신을 기부받아 실제로 한 거라는 ㅎㄷㄷ한 썰이 돌더라

[윌비작가]

썰이 아니라 실제 시신맞음.
단지 그 시신의 부모들도 흔쾌히 동의했다고 함.

[이젤론]

[赤愛]

공포가 아니라 고어영화네...;

[루리웹-1033764480]

저거 영상 처음보고 충격받은게 며칠은 가더라..

[똥탱조무사]

진짜 짤의 저 씬보고 일주일동안 충격받았음
그뒤로 일제를 혐오하기 시작했지

[대검조아]

왜 불쾌감느끼는걸 모두가 보라고 유머에 올리는거야

[Nodata✨]

더 충격적인건 이걸로 의학이 진보하긴 커녕 아무런 영향끼친게 없어

그냥 스너프필름 그 이하였다는거지 구역질을 참지못하게 한 버러지같은놈들

[Nodata✨]

그리고 게이야 정보탭은 탭이 아니더냐

[프리할래?]

일제가 저러면서 뿌리고 간 똥이 젤 오래 남은게

소록도 한센인 박해 라는게 서글픔. 해방 이후에도 수십년간 괴롭힘 당하시고 재대로 된 보상도 못받고

[엘베]

그냥 역사 핑계로 고어물 찍은 영화지

[똥탱조무사]

물론 일본이 실제로 행한 행위는 저것보다 더 심하다는게 함정이지만요

[엘베]

고발, 역사 영화로서 가져야하는 가해자에 대한 고발 의도,
피해자에 대한 존중 이런거 하나도 없음
그냥 잔인한거 보고 딸딸이 치는 놈들을 위해서 자극적인 소재 잡고 잔인한거만 밑도 끝도 없이 늘어놓은 영화임

[엘베]

저당시 고어물 매니아 중에서 흑태양 1편, 한국 출시명 마루타 안 본 새끼들 하나도 없을거다
저게 일제놈들이 악당으로 나오는건 맞는데
무슨 일제의 만행을 고발하는 목적의 영화니 그딴 소리는 하지말자

[용꼬리용용]

일본놈들 만행에 치가 떨린 영화지. 실화라서 가슴도 아프고

[미티삔다]

마루타 같네... 싶었는데 마루타 였네

[十姉妹]

나치에 비하면 일제는 진짜 상대적으로 그 악행이 조명받지 못 한 거 같음
이 씹새끼들도 제대로 다시 조명 받아서 두고 두고 조리돌림 당해야 하는 건데

[Hey지나간다]

유머 = 공지사항

[안면장애인]

가장 무서운건 사람.

권력과 방종으로 선을 넘어버린
극단성이 만든 괴물임.

실패를 하더라도
중간에서 놀자는데는 이유가 있음.

중간 쯤에는 인간적으로 멍청하고 끝남.

극에 달한 광기가
스스로 멈추지도 못하면
그걸 사람이라 부를수도 없음.

그게 무서움.

그리고 영화는 7살 쯤에 봤고
소설은 10살 쯤에봄.
독일 버전 비슷한 것도 있었음.

[ν-gundam HWS]

실제 본 건 아니다만 어릴적 비디오 가게 홍보포스터에서 보고 좀 다른 의미로 섬뜩하긴 했다

[애플12]

나도 마루타 책을 6학년인가 중1때 봤는데 참..

[z라이더]

흑태양 731
난 이걸 초등학생 때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봤지
그때를 기억해
오늘 하루는 아무것도 못먹겠다는 기분으로 기념관을 나왔고
기념관 앞 삼각지 역의 대구탕이 진짜 개존맛이었어

[변태라는이름의 신사]

흑태양 테이프가 발견되서 그거보고 실제 731부대 영상 발견이라고 난리났다가 다음날 바로 정정보도된 사건이 있었지

[환상의구루텐]

90년대 우리 나라가 좀 미쳤던 게, 저 영화를 안방 TV로 방영했었지.ㅋ

[유겡]

그 당시 사람들은 애고 어른이고 안본사람들은 있어도 모르는 사람들은 없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