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도 처음엔 속았으니...
실제로 바로 유럽에 오스트리아 헝가리 이중제국도 있었고 이 이중제국이 다뉴브 연방체계로 나아가고 있었던거 감안하면 시대적으로 실현 가능성이 없는것도 아니었음
문제는 오스트리아 황태자와 일본 제국 정부는 지향점 자체가 달랐다는 거고...
대동아공영권은 "겉"으로는 완벽한 동양평화론의 진보 버전임
실 내막이 걍 복속과 수탈기구라서 그런거지 구호랑 눈가리고 아웅식으로 했던 목적은 딱 그거 맞음
경제적 통합, 동아시아의 공동발전, 각 국가의 주권적 발전까지 주장했고 지네 괴뢰정권 수뇌들 소집해서 EU회의처럼 공영권 회의 같은거(물론 아무 의미도 없음)도 했음
겉으론 그지랄 하면서 다 복속하고 수탈하기만 해서 그렇지 일본군이 상륙하고 본색을 드러내기 전까지 일본군을 환영했던 국가들이 한둘이 아님
슬프다! 천만 번 의외로 승리하고 개선한 후로 가장 가깝고 가장 친하며 어질고 약한 같은 인종인 한국을 억압하여 조약을 맺고, 만주의 창춘(長春) 이남을 조차(祖借)를 빙자하여 점거하였다. 세계 모든 사람의 머릿속에 의심이 홀연히 일어나서 일본의 위대한 명성(名聲)과 정대한 공훈이 하루아침에 바뀌어 만행을 일삼는 러시아보다 더 못된 나라로 보이게 되었다.
이게 안중근의사가 동양평화론 서문에 쓴 내용임.
아시아 우선주의에서도 일본이 저지른 만행때문에 그 우두머리인 이토를 처단한 근거가 되는데 대동아를 공감해서 썼다는 주장을 함?
심지어 동양평화론에서 이미 몇십년 앞서서 일본 얘네는 제국주의적이 안돼! 이렇게 얘기하셨는데도?
심지어 대동아공영은 일본제국주의 합리화 철학인데 거기다대고 안중국의사를들먹이는자체가 좀 불쾌함.
근데 당시 사회상이 그랬으니까,
청이 영국에게 줘 터졌어도 조선에 5천명 파병(동학농민운동 진압) 할정도로 실세 였고
조선 왕조도 맨날 청나라에 굽신 굽신 거렸으니까
그러다가 일본애들이 청나라에게서 조선 상태를 명학하게 해주니 (식민지로 먹으려는데 아무리 그래도 청을 먹을순 없었으니)
당시 사서삼경만 외우던 선비들이 봤을땐 얼마나 선녀로 보였겠음
당시 순진한 지식인들은 일본이 단순히 조선을 청으로 부터 해방시켜준줄 알았다고 함
그러거나 말거나 일제 손아귀에 넘긴건 사실이고
말하면 욕먹을것 같기는 한데... 조선은 계속해서 명나라를 섬기면서 살아남았고 이제 명나라에 망조가 들었으니 갈아타자 라고 해서 러시아랑 일본사이에서 줄타기 했던거고 일본이 야 우리 여기 너무 좁아서 대륙으로 가고 싶은데 우리랑 같은팀 하자 라고 해서 ㅇㅇ 이제 일본이랑 친하게 지내야지! 했지만 일본에선 응? 뭐래 ㅋㅋ 친한척 하니까 진짜 친구인줄 아네? 껍치지 마라 하고 야! 니들 이제 우리가 원하는거 안주면 죽는다? 라고 겁박받은 이후 이용구가 아! 속았구나! 명나라 처럼 서로 형 동생하면서 지낼 맘이 없었구나! 아이고 속았다 속았어! 하고 질질짠 사람중 한명임.
오히려 다뉴브 합중국이 성립되어버리면 발칸 반도의 세르보크로아트 계통을 세르비아계로 통일하려는 세르비아보다도 당연히 주권보장과 자유까지 부여해주는 오스트리아 합중국을 바랄게 분명해서
세르비아 민족확장주의자들이 프란츠 페르디난트 대공을 암살해버려서 무산된거 뿐이고
조금 다르지만 그 전에도 대타협으로 오스트리아-헝가리 이중제국이 형성되기도 했고
일단 궁금해서 꺼라위키발 문서를 좀 읽어보긴 했는데
어찌되었든 오헝간에는 껍데기뿐이긴 하지만 공통된 하나의 틀 안에서 알맹이를 융합해보자 한 과정에서 나온 물건같고
조선과 당시 일본제국은 틀 자체가 다른데 둘이 동등하게 합치려면 둘이 합치지 않으면 각개격파로 일본 혹은 조선 어느나라든 들어먹을수 있는 공통의 적이 있지 않는 한 가능할거같지가 않음
어느나라든 자기나라 국익에 대해서는 이기적이니까. 이기적인걸 못하는 놈을 매국노라 보통 까는거고
ㄴㄴ 오헝 자체를 말하는게 아니라 그 연장선인 다뉴브 합중국 방안을 말하는거임
다뉴브 합중국은 실현되면 오스트리아 본인이 크게 국익면에서 손해보는 방안이었고 시급한것도 꼭 필요한 발상도 아니었음
애초에 국익면에서 이기적이지 않았거나 이기적이지 않은 행보를 보였던 나라가 한둘도 아니고...
그니까 이론상 불가능한 이론은 아닌데
걍 일본제국은 그런걸 할 맘 자체가 눈꼽만큼도 없었단거
을사조약 자체만 보면 오스트리아 헝가리 이중제국에서 헝가리가 오스트리아-헝가리 이중제국을 상대로 갖고 있는 권리랑 동일한데
문제는 헝가리 제국의 복속의 대상은 오스트리아 제국이 아니라 오스트리아-헝가리 이중제국이고 오스트리아 제국과 헝가리 제국, 그리고 연방정부는 전부 개별된 독자적 체계라는 것
즉 연방정부 밑에 오스트리아와 헝가리가 있는거고, 그 연방정부가 구 오스트리아 제국정부와 동일한 기관이었지만 이중제국의 형성 후에는 반쯤 독자적인 기관으로 떨어져 나갔음을 간과함
즉 저 사람은 을사조약 이후 한국이 한국-일본 이중제국에 준하는 무언가에 외교권을 이양하고, 일본이 이중제국에 준하는 어떤 기관 밑에 편입되는 연방국가의 전단계 정도로 파악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음
문제는 그걸 딱히 조약에 명시 안했어도 애초에 목적이 연방제국의 설립이었던 오스트리아-헝가리 이중제국과는 달리
겉으로는 똑같아보여도 애초에 목적과 상황이 완전히 달랐던 을사조약은 걍 완전히 다른 조약이었던 것
아마 "한국과 일본은 각각 한국-일본 이중제국에게 병합된다" 같은거 기대한거 같은데 결과는 일본에 병합된다였고
사고 다 쳐놓고 '으으 내가 대체 무슨짓을' 이러면 끝나겠냐
나라 팔아먹은 건 사실이구연!
후회후에 되돌리려는 발버둥도 없었으면 얄짤없이 친일파지
뭐래ㅑ 매국노가
후손들 볼 낮도 없잔아...
후회 회귀물 프롤로그네
서사만 보면 회귀물 웹소설 프롤로그인데..
사고 다 쳐놓고 '으으 내가 대체 무슨짓을' 이러면 끝나겠냐
나라 팔아먹은 건 사실이구연!
서사만 보면 회귀물 웹소설 프롤로그인데..
뭐래ㅑ 매국노가
후회후에 되돌리려는 발버둥도 없었으면 얄짤없이 친일파지
후회 회귀물 프롤로그네
후손들 볼 낮도 없잔아...
하긴 나라만 그냥 팔아 먹었으니
책임은 안지고 아가리로만... 무능하거나 지능이 낮으면 그 자리에 있지를 말았어야지... 재야의 지식인들도 자결로 책임을 졌거늘
병.신새끼가 사고 대차게 쳐놓고 후회해봐야 무슨 의미냐 영원히 지옥불에서 노릇노릇하게 구워져라
오헝 이중제국 같은거 꿈꿨는데 현실은 헝가리인 밑의 소수민족이 된거군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ubermensch2000&logNo=223204566983&proxyReferer=https%3A%2F%2Fnamu.wiki%2F&trackingCode=external 만화도있음
각색이겠지만 이런 시나리오라면 이해는 간다. 인물의 성장과정에서 한계성이 명확했기에 속았다랄까. 옳고 그른것을 판단하기에 지식과 통찰력이 부족했네.
대동아공영권 여기에 속은 사람 꽤 있지
안중근 의사도 "이딴 짓 하는데 이게 대동아공영권 맞음?" 이랬으니.
안중근 의사도 처음엔 속았으니... 실제로 바로 유럽에 오스트리아 헝가리 이중제국도 있었고 이 이중제국이 다뉴브 연방체계로 나아가고 있었던거 감안하면 시대적으로 실현 가능성이 없는것도 아니었음 문제는 오스트리아 황태자와 일본 제국 정부는 지향점 자체가 달랐다는 거고...
읭? 안중근의사가 대동아공영권에 공감했었다고? 아시아 우선주의를 제창하고 동양평화론을 쓰면서 깐적은 있었지만.. 게다가 아시아 우선주의가 젤 먼저나온거 아님?
애초에 대동아공영권이라는 단어 자체는 40년대 이후에 나온거니까 그전에 죽은 안중근 의사가 공감할수 있을리가 없고 "대동아공영권"이라는 이름이 붙기전부터 있었던 사상을 말하는거임 아시아주의랑 "표면적" 대동아공영권은 거의 동일한 사상임
위험한 얘기같다... 여튼 주장에 난 공감못함.
대체 뭐가 위험한 이야기고 공감 못한다는건지 도통 이해할수가 없는데
대동아공영권은 "겉"으로는 완벽한 동양평화론의 진보 버전임 실 내막이 걍 복속과 수탈기구라서 그런거지 구호랑 눈가리고 아웅식으로 했던 목적은 딱 그거 맞음 경제적 통합, 동아시아의 공동발전, 각 국가의 주권적 발전까지 주장했고 지네 괴뢰정권 수뇌들 소집해서 EU회의처럼 공영권 회의 같은거(물론 아무 의미도 없음)도 했음 겉으론 그지랄 하면서 다 복속하고 수탈하기만 해서 그렇지 일본군이 상륙하고 본색을 드러내기 전까지 일본군을 환영했던 국가들이 한둘이 아님
심지어 전쟁 정당화를 위해서 이렇게 대동아공영권에 자발적으로 가입한 회원국들을 "보호" 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전쟁하는것 뿐이라는 식으로 포장하는 등 목적이 완전 개짓거리라 그렇지 표면적 주장은 딱 아시아주의랑 동양평화론의 연장선이 맞음
슬프다! 천만 번 의외로 승리하고 개선한 후로 가장 가깝고 가장 친하며 어질고 약한 같은 인종인 한국을 억압하여 조약을 맺고, 만주의 창춘(長春) 이남을 조차(祖借)를 빙자하여 점거하였다. 세계 모든 사람의 머릿속에 의심이 홀연히 일어나서 일본의 위대한 명성(名聲)과 정대한 공훈이 하루아침에 바뀌어 만행을 일삼는 러시아보다 더 못된 나라로 보이게 되었다. 이게 안중근의사가 동양평화론 서문에 쓴 내용임. 아시아 우선주의에서도 일본이 저지른 만행때문에 그 우두머리인 이토를 처단한 근거가 되는데 대동아를 공감해서 썼다는 주장을 함? 심지어 동양평화론에서 이미 몇십년 앞서서 일본 얘네는 제국주의적이 안돼! 이렇게 얘기하셨는데도? 심지어 대동아공영은 일본제국주의 합리화 철학인데 거기다대고 안중국의사를들먹이는자체가 좀 불쾌함.
눈에 얼마나 색안경을 꼈길래 동학농민 학살하고 민비 시해하는 일본을 좋게 본 거여?
반동학 여론 자체는 당시에도 상당히 있었음. 기본적으로 왕명에 거역하는거고 물자를 주변에서 충당해야하고 동학 이름을 빌린 불량배들도 많았어서.
뭐 동학은 조선군도 합세해서 진압했으니까
동학운동자체는 권력자면 안좋게 볼수있음 취지 생각안하고 객관적으로 안보고 주관적으로 보면 민란이거든
저시대 기준 올바른 시위는 상소문쓰고 귀양당하는거지 무기들고 대항하는건 반란으로봐
다만 그걸 외국 군대로 진압했다는 거에서 할 말도 없긴 해
지들이 군사 ㅂㅅ취급해서 군란 일어난지 별로 안된상태에서 저거 일어난거 아님?
임오군란 일어난지 12년 후인가 =_= 총체적 병맛 대행진이지 이러니 저러니 해도 고종부터 해서 세도가문에 민씨들 다 대가리 박고 지옥불에서 고통 당해도 할 말 없다고 생각해
그나마 반성을 했네.. 나머지는 그렇지도 않더만 ㅋㅋ
ㅂㅅ 매국노
지+랄한다!!
알았으면 나쁜 놈이고 몰랐어도 ㅂㅅ이지
과정이 좀 그렇지만 결과만 좋으면 용서될거야! 근데 결과도 망했죠...
멍청이
원종이들 통곡
차라리 전재산 털어서 독립군 지원이라도 하던가
이름 부터가 복선이네 이용호구
그래도 조약 채결 후에 주던 귀족 작위 거부하고 자기가 속았다는 충격에 앓다가 얼마 안되서 결핵에 걸려죽은 거보면 그냥 진짜로 순진했던 양반이야....
똑같이 조선 귀족 작위 줬던 김가진이 70세 넘는 나이에 ㅈ까 하고 상해로 넘어가서 무장투쟁 활동 했던 거 생각하면 나이브 하다고 볼 수 밖에....
그냥 악질친일파 동정유발글이지 뭐.
이사람이 그 드라마에 나온 개혁가 인물의 모티브인가보네
나는 욕은 안할래 그럴 수도 있다거나 어쩔 수 없었다곤 말 못하지만 그래도 욕은 안할래
일제가 조선귀족 작위까지 줬지만 ㅈ까 ㅅㅂ 하고 상해 임정으로 가버린 김가진 같은 사람도 있었음. 비교될 수 밖에.
그냥 위선자 지. 일제 회유 처음부터 쌩까고 하류층으로 내려않는걸 선택한 사람도 있는 마당에
저거 욕 안하면 세상 그 누구도 욕하면 안됨
근데 당시 사회상이 그랬으니까, 청이 영국에게 줘 터졌어도 조선에 5천명 파병(동학농민운동 진압) 할정도로 실세 였고 조선 왕조도 맨날 청나라에 굽신 굽신 거렸으니까 그러다가 일본애들이 청나라에게서 조선 상태를 명학하게 해주니 (식민지로 먹으려는데 아무리 그래도 청을 먹을순 없었으니) 당시 사서삼경만 외우던 선비들이 봤을땐 얼마나 선녀로 보였겠음 당시 순진한 지식인들은 일본이 단순히 조선을 청으로 부터 해방시켜준줄 알았다고 함 그러거나 말거나 일제 손아귀에 넘긴건 사실이고
청에 굽신거리진 않았음 고종부터가 극렬 제국주의자라 합병 몇년전부터 청나라 선전포고도 없이 침공해서 민가 약탈하고 돈 쓸어담고 그랬었음
청에 굽신 거렸다 - x 애초에 독립문도 청과 독립하겠다고 세운 거였고, 주변 열강들도 그래야 뜯어먹을 수 있으니 반청 뒷배를 해줬었음. 근데 그걸 개무시하고 대원군 납치하고 군대 디밀었던 게 청나라였고.
그래도 일말의 반성조차 없던 새끼들에 비해선 그나마 났네 지옥에서 불타는건 똑같겠지만
반성은 했단 점에서 그나마 을사오적보단 나은놈이네
웃긴건 그러면서 그 매국짓으로 얻은 부를 포기한것도 아니라서 이게 제대로 된 반성이라 보기에도 좀 ㅋㅋㅋㅋ
자기가 ㅂㅅ인 걸 아는 ㅂㅅ이군
송병준와 같이 엮이던데 저런 후일담도 있구나
말하면 욕먹을것 같기는 한데... 조선은 계속해서 명나라를 섬기면서 살아남았고 이제 명나라에 망조가 들었으니 갈아타자 라고 해서 러시아랑 일본사이에서 줄타기 했던거고 일본이 야 우리 여기 너무 좁아서 대륙으로 가고 싶은데 우리랑 같은팀 하자 라고 해서 ㅇㅇ 이제 일본이랑 친하게 지내야지! 했지만 일본에선 응? 뭐래 ㅋㅋ 친한척 하니까 진짜 친구인줄 아네? 껍치지 마라 하고 야! 니들 이제 우리가 원하는거 안주면 죽는다? 라고 겁박받은 이후 이용구가 아! 속았구나! 명나라 처럼 서로 형 동생하면서 지낼 맘이 없었구나! 아이고 속았다 속았어! 하고 질질짠 사람중 한명임.
연합은 현실적으로 공통의 적이 있을때만 실현가능함 공통의 적이 없으면 실현불가능
사실 딱히 없어도 지도자의 의지만 있으면 가능함 다뉴브 합중국 방안도 누가 그거 하라고 협박한것도 아닌데 프란츠 페르디난트 황태자가 자발적으로 제국 내 모든 민족에 자치권을 부여하고 동등한 주권민족으로 삼겠다고 밀어붙인거
오히려 다뉴브 합중국이 성립되어버리면 발칸 반도의 세르보크로아트 계통을 세르비아계로 통일하려는 세르비아보다도 당연히 주권보장과 자유까지 부여해주는 오스트리아 합중국을 바랄게 분명해서 세르비아 민족확장주의자들이 프란츠 페르디난트 대공을 암살해버려서 무산된거 뿐이고 조금 다르지만 그 전에도 대타협으로 오스트리아-헝가리 이중제국이 형성되기도 했고
일단 궁금해서 꺼라위키발 문서를 좀 읽어보긴 했는데 어찌되었든 오헝간에는 껍데기뿐이긴 하지만 공통된 하나의 틀 안에서 알맹이를 융합해보자 한 과정에서 나온 물건같고 조선과 당시 일본제국은 틀 자체가 다른데 둘이 동등하게 합치려면 둘이 합치지 않으면 각개격파로 일본 혹은 조선 어느나라든 들어먹을수 있는 공통의 적이 있지 않는 한 가능할거같지가 않음 어느나라든 자기나라 국익에 대해서는 이기적이니까. 이기적인걸 못하는 놈을 매국노라 보통 까는거고
ㄴㄴ 오헝 자체를 말하는게 아니라 그 연장선인 다뉴브 합중국 방안을 말하는거임 다뉴브 합중국은 실현되면 오스트리아 본인이 크게 국익면에서 손해보는 방안이었고 시급한것도 꼭 필요한 발상도 아니었음 애초에 국익면에서 이기적이지 않았거나 이기적이지 않은 행보를 보였던 나라가 한둘도 아니고... 그니까 이론상 불가능한 이론은 아닌데 걍 일본제국은 그런걸 할 맘 자체가 눈꼽만큼도 없었단거
조선-청 관계처럼 형님 아우 대접 받는 관계를 꿈꿨던건가.....
그런것보다는 그냥 말그대로 오스트리아-헝가리 이중제국같은 관계를 꿈꿨다고 생각하는게 맞을듯 이중제국 체계에서 헝가리 왕국은 오스트리아 제국과 완전히 동등한 주권을 갖고 있었음 (오히려 제국주의적, 민족억압적 행보는 오스트리아가 아니라 헝가리가 보이고 오스트리아가 막음)
을사조약 자체만 보면 오스트리아 헝가리 이중제국에서 헝가리가 오스트리아-헝가리 이중제국을 상대로 갖고 있는 권리랑 동일한데 문제는 헝가리 제국의 복속의 대상은 오스트리아 제국이 아니라 오스트리아-헝가리 이중제국이고 오스트리아 제국과 헝가리 제국, 그리고 연방정부는 전부 개별된 독자적 체계라는 것 즉 연방정부 밑에 오스트리아와 헝가리가 있는거고, 그 연방정부가 구 오스트리아 제국정부와 동일한 기관이었지만 이중제국의 형성 후에는 반쯤 독자적인 기관으로 떨어져 나갔음을 간과함 즉 저 사람은 을사조약 이후 한국이 한국-일본 이중제국에 준하는 무언가에 외교권을 이양하고, 일본이 이중제국에 준하는 어떤 기관 밑에 편입되는 연방국가의 전단계 정도로 파악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음 문제는 그걸 딱히 조약에 명시 안했어도 애초에 목적이 연방제국의 설립이었던 오스트리아-헝가리 이중제국과는 달리 겉으로는 똑같아보여도 애초에 목적과 상황이 완전히 달랐던 을사조약은 걍 완전히 다른 조약이었던 것 아마 "한국과 일본은 각각 한국-일본 이중제국에게 병합된다" 같은거 기대한거 같은데 결과는 일본에 병합된다였고
천년만년욕멀을짓라는것을몰랐을까
븅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