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아이러니인데
대만의 야당인 국민당은 보수성향을 띄는 친중이야. 왜 그러냐면 중국에서 공산당에 패하고 쫒겨났지만 결국 다시 중국과 합쳐져야 한다가 모토 이기 때문이지.
그리고 이걸 중국 공산당들이 역으로 이용해서 장제스를 추켜세워주고 하니까 국민당의 친중성향이 더 커짐.
근데 여당이자 진보성향인 민진당은 반중 대만 자주독립파야.
대선에서 민진당이 최근까지 연속으로 3번 총통을 배출할 정도로 대만의 반중정서는 심한데 반대로 민진당이 반중만 외칠 뿐 경제는 말아드셔서 다수 여당은 또 국민당임.(근데 이것도 1석 차이래)
그리고 대만 정부여당인 민진당은 우리나라 정부 계엄령을 옹호하며 국회에 친북세력을 처단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중국본토에 압박을 받는 자신들을 우리나라 계엄세력과 동일시 하는 글을 당차원에서 인터넷에 올렸다가 계엄을 옹하하냐 쓉세들아! 하며 대만 국민당에게 비판받아 글삭함.
근데 그랬던 국민당은 이번에 국방예산을 삭감하며 국민의 반감을 사고 대만 국민들이 거리에 나옴. 국민당은 대만내에서 친중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에 최근 중국의 대만 영내의 무력시위와 겹쳐 나라를 중국에 받치려 드냐는 우려를 국민들이 한거지.
국민당은 우리나라 계엄집단을 비판하며 우리나라 국민편을 들어줬지만 정작 자국내에서는 우리와는 정 반대상황으로 대중의 지지를 못받는건데 뭔가 되게 아이러니함.
국민당은 원래라면 북진통일을 외쳤어야할 애들일건데.
ㅇㅇ원래라면 공산당과 국민당은 견원지간임. 근데 여기서대만 민진당이 대만과 중국은 별개임을 외치며 대만의 완전한 자주독립을 주장하니까 되려 공산당이 국민당에게 화해의 제스처를 계속보냈다함. 어차피 공산당과 국민당모두 집권당을 누가하냐의 입장차만 있을 뿐 하나의 중국을 모토로함은 똑같다는 거였지.
인지부조화안오나..내가 대만국민이라면 인지부조화씨게올거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