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들 : 전하 고려 잔당을 그대로 놔두면
필히 반란을 일으킬것이니
지금 즉시 처형하심이 옳은줄로 아뢰옵니다!
쟤가 뭐 잘못한것도 아니고 굳이 따지고 들면
반란은 울 아버지가 먼저 했잖아?
쟤 고려잔당,것도 왕족이였던
왕씨라구요...
그걸 살려두다니 언어도단!!
즉결처형 하셈!
차지했고 이제 우리 가문이 나라 잘 다스리면
왕씨가 몇백명이든 문제 안되잖아?
그리고 패망한 잔당들한테 전복될 왕권이면
왕씨 아니여도 전복될 만큼 형편없는 왕권이란
소리니 그런 왕권은 무너지는게 맞지
그러니까 이 문제는 더이상 거론 No No
시간이 지나고
세자 이름을 붙이곤 공놀이 시전)
신하 : 전하!!
이는 왕권을 모욕하고 능멸하려는
고려잔당의 수작임이 틀림없습니다!
사안이 사안이니 만큼 멸문지화로서
이를 다스리셔야 하심이 옳은줄로 아뢰옵니다!!
겨우 열살 짜리 애들이 공놀이 하면서
왕족 이름 좀 붙인거 가지고 뭔 멸문지화 타령이야
애초에 열살짜리들이 뭐 얼마나 세상물정
안다고...
요사한 말을 처벌하는 법도는 이럴때 쓰라고
만든거 아니니까 다들 셧더 마우스하고
애들은 그냥 용서해줄테 이 건 관련으로
더 떠드는 놈들은 그놈들부터 먼저 조질거다
왕권에 위해만 안된다고 여기면
세상 자비로웠던 태종ㅋㅋ
중신들은 본인들 스스로 고려의 배신자라는 자격지심이 있던 게 아닐까? ㅋㅋㅋㅋ
딱 낭비없이 필요한 곳에만 숙청한거라 후대에 임팩트는 크지만 나라에 후유증은 적었지
태종: 나는 모든 누구에게 스윗한 왕. 하지만 내 자리를 노리는 새끼는 가차없지.
철퇴 들고 사람 쳐죽이는 거 잘할듯 싶지만 사실 문과계... 최소피해를 추구했다.
왕이 신하들 말 듣는것도 중요하긴 한데 줏대없이 하자는대로 하는 것도 휘둘리는거 처럼 보여서 안좋긴하지
앙녕도 좀 어떻게 처리하지 그러셨습니까....
왕권에 대한 도전만 아니면 관대했긴함.
태종: 나는 모든 누구에게 스윗한 왕. 하지만 내 자리를 노리는 새끼는 가차없지.
그것이 왕이니까
그걸 못지키고 선넘은 왕이 인류역사에 너무 많으니까
실제로 처가집,사돈집을 준멸문 시켰지만 이숙번,이거이는 귀양으로 선을 그었지...
중신들은 본인들 스스로 고려의 배신자라는 자격지심이 있던 게 아닐까? ㅋㅋㅋㅋ
뭐, 고려의 배신자? 이기도 하지만 태종이 가진 왕권도 사실상 줄 의향 없던 아버지에게 무력시위로 뜯어낸 거니까. 심지어 둘이 내전도 한번 뛰었고...
사실 암 소리도 안 하고 있었으면 반대였을지도 모르지 "느그 저런 놈들 설치는데 나한테 상소 한 통이 안 올라온다? 조정 생활이 편하지?"
것보단 충성경쟁이지 쫌 이새끼 이상하다 싶으면 죽였잖아
저말 안하면 말기에 저거 빌미로 날라감.. 왕은 선택해도 신하는 반사적으로 해야되는 행동임.
딱 낭비없이 필요한 곳에만 숙청한거라 후대에 임팩트는 크지만 나라에 후유증은 적었지
세조 : ㅎㅎㅋㅋ 할아버지 ㅈㅅ!
사돈집에서 괜찮은놈 한명만 살렸으면 세조가 찬탈할일 없지 않았을까...
마X아벨리 : 이거거등~
어떻게 초기 4대조내에서 개국자 왕권강화자 지존 나라말아먹을놈이 한꺼번에... 순서가 좀만 바뀌엇어도 ㄷㄷㄷ
사실 정종과 문종 단종도잇지만 크흠
철퇴 들고 사람 쳐죽이는 거 잘할듯 싶지만 사실 문과계... 최소피해를 추구했다.
철퇴들고 사람 쳐죽이는 것도 잘하긴 했지만 전공은 따로 있었군
문과계(인자강혈통)
다른 나라는 그저 아비에서 아들로 바뀌는 것 뿐인데도 수만 수십만 죽였으니 ㅋㅋ
왕이 신하들 말 듣는것도 중요하긴 한데 줏대없이 하자는대로 하는 것도 휘둘리는거 처럼 보여서 안좋긴하지
왕권에 대한 도전만 아니면 관대했긴함.
앙녕도 좀 어떻게 처리하지 그러셨습니까....
형제 죽는거에 트라우마가 있어서...
아들은...아들은 맘대로 안 되지 형제끼리 칼부림한 당사자였으니 더더욱
처리해도 좋다고 세종대왕 님한테 말할정도면 다하긴했음
태종 : 이미 중요한 애들 다 죽여 털어냈는데 또 굳이?
요즘말로 하면 진짜 효율충 같아보임 효율적이지 않으면 굳이 죽이려 들지 않음
근데 엄밀히 말하면 두번째 건은 과한거고 첫번째 건은 반란을 일으킨 것도 아니고 대대적으로 전대 왕족을 멸망시키진 않지
태종이 이상한거고, 후대에 멸망시킴.
조선초기는 개쩐다고 생각해
덧붙이자면 고려 왕족말살은 태종이 잠시 쉰거지 세종때까지 이어진다. 한국 역사의 최초이자 최후의 역성악조라 어디에 비교할데가 없는데. 고려 왕씨를 거의 싸그리 몰살시켰다.
핀포인트로 필요한 부분만 딱딱 조지는 크킹 유저들의 롤모델
하지만 처가와 아들래미 며느리 집에는 차갑겠지..
태종 : ㅋㅋㅋ 그래서 처가 사람들도 차갑게 만들어 드렸습니다......
본인부터가 밑바닥에서 기어올라온 관리 출신이라, 사건 경중 파악이 엄청 잘되었던거같아
태종: 됐고! 나 사냥 갈거니까 그리 알아! 신하들: 통촉하시라고!
"충녕아 아빠가 정말로 사냥이 하고싶어!"
태종 : ㅈ같은 신하ㅅ끼들...ㅂㄷㅂㄷ
의녀 양성도 쿨하게 승인해줬다던데
안마하다가 갑자기 승질나서 태종 때린 궁녀도 살려줬음 ㅋㅋㅋ
난 숙종이 여자문제만 많고 그냥 순해빠진 우유부단한 그런 왕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이만한 성질머리가 읎다
당파싸움을 UFC가 아니라 배틀로얄로 만들어버린게 문제였지만
태종이 고려 왕족을 안죽인 이유에는 이미 태조대에 한번 쓸어버린게 클거임 윗댓에서 말한대로 더이상 위협이 되질않으니 놔둔거
태종 : 고려 왕족이랑 그 추종자? 어차피 패배자들인데 그새끼들한테 지면 내가 ㅄ이지 태종 : 거 시바거 애들이 공에다 왕족 이름 넣고 찰 정도면 나나 니들이 국정 ㅄ같이 한거 반성해야 정상 아니냐?
뒤질 거면 성계탕부터 죽었을듯(...)
저검 코등이 좀 보고 싶다. 소품 담당이 일본도 가져온 거 아닌지 궁금해
심지어 태종은 왕궁 구경온 사람이 실수로 왕의 처소에 들어갔는데도 봐줬다
불꽃저그
강씨임 강씨소생 왕족 후손은 없지
태종때문에 세조도 나온거라 봐서... 세종대왕 아니였음... 욕 많이 먹었을거라 생각함.
이방원 좀 많이 착한사람임 안가에서 태어나서 그런지 궁을 좀 많이 답답해했고 관료출신 엘리트다보니 군대도 잘굴림 동아시아 왕조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기행을 하나 벌이는데 보통 피휘라고 왕의 휘(이름)은 공문서에 기재를 안하는 관행이 있는데 그래서 이성계, 이방과는 즉위후 개명함(이단, 이경) 근데 이양반은 뭔 피휘야 ↗까 하고 이름 안바꿈;;;
궁녀한테 폭행 당하고도 허허 웃고 넘어간 성군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