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2주간 먹은 점심식단 일부 (옥수수는 이거라도 있어야 잘 버틸거 같아서)
소스나 그런건 저칼로리 또는 스리라차를 쓰고 음료도 펩시제로논카페인으로 마셨습니다.
1. 식사 시간이 길어진다.
다른건 괜찮은데 양배추 같은 채소가 오래 씹어야해서 식사시간이 길어짐.
2. 식곤증이 잘 안생긴다.
보면 양이 꽤 되는편인데 식사가 끝나고 졸리다라는 느낌을 받은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천천히 먹고 채소류를 많이 먹으면 혈당 잘안올라서 그런거 같습니다.
3. 속이 편함
기름기가 대부분 없기 때문에 더부룩함을 느낀적이 없고,
화장실에 큰일이 생길때도 복통 없이 신호가 옵니다.
4. 맛없어서 힘든게 아니라 아는 맛이 많아서 힘들다.
식단에 쓰이는 재료 중에 호불호 갈리거나 싫어하는건 없지만 다른 먹고 싶은게 많아서 힘들었습니다.
5. 탄수화물을 줄이니까 의욕이 없다. / 기운이 안난다.
직장에서는 일을 해야하니까 강제적으로라도 움직여지는데
퇴근하고 저녁식사가 끝나면 짜증난다 이런게 아니라 그냥 의욕이 안생깁니다.
컴퓨터를 켜면 게임이라던가 방송시청이라던가 그림이라던가 하곤 했는데
켜고 루리웹 잠깐 보고 멍 때리다가 1시간도 안돼서 끄고 그냥 누워있게 되더라고요.
6. 변화?
몸무게는 2Kg쯤 빠졌는데 큰 변화는 아닌거 같고 직업이 체력을 쓰는편인데 유산소적으로 쓰는게 아니라서
지방은 크게 안빠지고 근육이 조금 차는거 같다는 느낌.
7.최종 상태
그냥 간 좀 건강해진 돼지.
밀크시슬 유산균 같이 먹고 걷기 만보 이상 해주면 더욱 좋음.
다이어트 식단을 되게 이쁘게 잘챙겨먹네
탄수화물이랑 당을 줄이고 영양소를 최대한 챙겨 먹어야하기 때문에 토마토, 양배추 필수로 챙기고 브로콜리는 그냥 개인적으로 먹기 편해서 늘 챙겨 먹었네요.
1번째 사진은 그냥 배추인데 쌈장이 아니라서 생각보다 별로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