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수영장에 놀러왔을 뿐인데 얼굴 보자마자 체포하고 또 개판친 거 내 탓하는 건 너무하지 않냐?”
“그런데 끝까지 사과는 안 하고 그냥 넘어가냐? 내가 만든 거 아니고 저 밀레니엄이 만든 건데?”
“어? 뭐라고 좀 해 봐, 미친개!”
“그래 좋아 사과 안하는 건 그렇다고 쳐, 그런데 왜 고맙다는 말도 안 해? 저 메탈 웨폰 스피드 크로커다일 잡는 거 나도 협력했잖아?”
“같이 싸웠으면 뭐 고맙다는 말이라도 해야하는 거 아니야? 그런데 인사 하나도 없어? 감사패에 보상금 낭낭하게 줘도 부족할 판에?”
“무슨 말 좀 해 봐 샬레의 센세?!”
“하긴 잘 생각해보면 너희들 처음부터 그랬다? 리조트 경영권 회수하라는 의뢰 받고 움직였을 뿐인데 머신건에 아파치 헬기로 후들겨 패고....”
‘선생님, 헬멧단 저거 무슨 소리 하는 겁니까? 머신건에 아파치? 리조트 경영권? 제가 모르는 곳에서 사고를 쳤던 겁니까?’
‘그, 그게... 옛날 일이야, 옛날 일. 넘어가 칸나.’
“백야당 일도, 그냥 이 쪽은 의뢰 맡아서 일했을 뿐인데 화상 소이탄으로 지지질 않나...”
‘백야당 일?? 제가 모르던 사고가 하나로 끝이 아니었습니까???’
‘이것도 옛날일이야 옛날 일. 흥분하지 말고, 칸나.’
“그 외에도 어! 게헨나에서도 패고, 트리니티에서도 패고, 미술관에서도 패고, 크리스마스에도 패고...!”
“이 쪽은 그냥 일하고 있을 뿐인데! 뭐만 하면 나만 두들겨 패고! 온갖 무기로 다 패고! 이 쪽은 맨날 처맞기만 해! 억울해 죽겠어 아주!”
“...? 뭐야. 뭔데. 미친 개 왜 그런 표정을 지어? 오, 오지 마! 뭔데!? 왜!?!? 체포한다고? 아니 대체 왜!?!?”
“싫어! 오지마! 아파! 아프다고! 넌 특별히 더 아프다고! 게다가 네가 만드는 가츠동 맛도 없... 아악!”
자 일단 한그릇 들이키고 이야기하자고
?? : 닥치고 먹어
라브 허리 붙잡고 배 핥고 싶다
?? : 닥치고 먹어
"선생님께서 맛있다고 하셨단 말이다ㅡㅡㅡㅡㅡ앗!!!"
자 일단 한그릇 들이키고 이야기하자고
마치 양파에서 사과맛이 나게하는 마법과 비슷한거구나 가츠동이 무조건 맛있는 마법!
라브 허리 붙잡고 배 핥고 싶다
가츠동펀치
잡혀가는게 꼬우면 실장하자
라브 귀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