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읽은 책들 전부 나열하니까 길게 세로로만 나오길래
지저분하지만 급한대로 한눈에 보이게 끔 편집햇음.
막 가져다 붙여놔서 읽은 순서는 꼬여있음.
개인적으로 읽고 나서 계속 머리 속에서 책 내용이 자꾸 떠오르고
틈틈이 되새기게 되는 책이 좋은 책이라고 생각해서
올 해 읽었던 책 중에 가장 좋았던 책은
한강의 채식주의자/ 아베코보의 불타버린 지도/ D.H 로렌스의 채털리 부인의 연인
이 책들이 자주 생각나고 뭔가 나만의 해석이 머리 속에서 떠오르고 굴러다녓던 책들임
내용도 어렵지 않은 작품들 이라고 생각돼서 추천할 만한 작품들 이라고 생각함.
그리고 재미 면에서, 해석이나 이해는 모르겟고 그냥 재밌었던 책은
천명관의 고래/ 존 윌리엄스의 스토너
나는 평일엔 책을 거의 안보고 주말에만 토요일 200페이지 일요일 200페이지 이런 식으로
읽곤 했는데, 이 두 권은 퇴근하고 나서 게임도 안하고 뒷 내용이 궁금해서 읽었던 책들임.
고래가 초반에 알기 힘든 옛 구어체들이 많이 나오긴 하는데 맥락상 이해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됨.
비 문학 부분에서 인상적이었던 책들은
정의란 무엇인가/ 바른 마음/ 공정하다는 착각/ 자유론/ 실존의 향기/ 교수처럼 문학 읽기/ 도덕의 계보
도덕의 계보를 제외하면 막 읽기 어려운 책은 없었음. 어렵더라도 몇몇 책은 워낙 유명한 책이다보니
유튜브나 다른 커뮤니티 글에 설명들이 많아서 부족한 부분을 보충 할 수 있었음.
내년 독서 계획은 작년과 올해 읽었던 책들 중 좋았던 책들을 다시 읽을 계획임.
위에 언급한 책 외에도 다시 읽고 싶은 책들은 많기 때문에 내년 초엔 다시 읽기로 시간을 보낼 것 같음.
다시 읽는 중간에 미리 구매해 놓은 한강작가의 책들 소년이 온다와 작별하지 않는다도 읽게 될 것 같음.
많이 봤네 ㄷㄷㄷ
고래 재미있죠
[마음챙김과 자기치유]라는 책 추천 합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에 읽어볼게요
보람차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