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하게 2부터 보고 1도 역주행 했는데...
2는 실망을 했는데 1은 괜찮게 봤음.
꽤나 묵직하네.
객관적으로 잘 만든 드라마가 맞는 듯.
일본 장르 파쿠리 논란이 있어서 좀 그랬는데
막상 보고 나니 다른 작품 보다는 오겜 자체가 머리에 남음.
게임 내용을 한국 놀이로 갈아 치우고
주제의식도 한국이란 배경을 충분히 녹여 내서 그런 듯.
나름의 은유와 상징 체계도 있고 그게 드라마와 맞물림.
뭣보다 캐릭터들이 재밌네.
시즌2 보다 훨씬 살아서 펄떡 거리는 느낌.
왜 흥행했는지 이해가 됨.
보고 나니 시즌2가 더 아쉬워지네.
아직 시즌2가 타다 만 상태에서 끝나서 그런 거 같음...주요 인물이래봐야 타노스랑 성기훈 친구만 없어지고 다들 살아남은 상태인데다 타노스도 시즌1 덕수에 비하면 뭔가 애매한 캐릭터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