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의거 당시 폭탄을 천으로 싸서 기저귀 찬 것처럼 사타구니에 매달아서 국내로 들어왔고, 당시 일본은 입출국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검문을 했음. 그때 강우규 의사는 검문 당시에도 자신은 사타구니가 붓는 병(산증)이 있었다고 둘러대서 검문을 피할 수 있었다고 함.
거기에 60대 중반의 백발 노인이라 검문 당시도 그렇고 사이토 마코토에게 폭탄을 투척한 이후에도 일본 경찰이나 헌병에게 의심을 받지 않았다고도 하고.
뭐 강우규 의사를 체포한 게 다름 아닌 조선인 출신 악질 친일 경찰 김태석이었다는 점이 안타깝지만.
저 검문을 피했던 것에 대해 강우규 의사는 재판 당시 이런 말을 남겼음.
"폭탄을 수건에 싸서 계집차듯 아래에 차고 상륙한 고로 세관리들은 폭탄을 감춘 것인 줄은 모르고 나의 불알이 그같이 큰줄 안 듯하오."
이 말에 법정이 웃음바다가 되었다고 전해지지.
그 외에도 일본인 판사나 법정 사람들을 '어린아이 다루듯 대했다'고 하거나, 호통을 치는 것도 서슴지 않았고.
그래도 재판 당시 저 폭탄과 불알 드립은 강우규 의사가 근엄해 보이는 어른이어도 꽤 해학적인 부분도 겸비했음을 잘 보여주는 일화가 아닌가 싶음.
한의사하셨다고 본 거 같은데 생계를 걱정할 상황이 아닌데도 연로하신데도 목숨걸고 의거하심 안타까운건 악질 매국노한테 고문당하고 고통받으심
ㅇㅇ 특히 김태석은 강우규 의사뿐 아니라 독립운동가들을 주로 체포해서 고문한 것으로도 악명 높고. 아니. '카네무라 타이샤쿠'라고 불러주면 되지.
한의사하셨다고 본 거 같은데 생계를 걱정할 상황이 아닌데도 연로하신데도 목숨걸고 의거하심 안타까운건 악질 매국노한테 고문당하고 고통받으심
ㅇㅇ 특히 김태석은 강우규 의사뿐 아니라 독립운동가들을 주로 체포해서 고문한 것으로도 악명 높고. 아니. '카네무라 타이샤쿠'라고 불러주면 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