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시즌 다 놓치고 애매한 시기에 다시 여행 일정이 잡혔습니다.
일교차가 큰 시즌이다보니 여행 3일 전부터 일기예보 주시하면서 옷을 어떻게 입어야하나 고민하면서 짐을 꾸렸습니다.
대구공항에 도착해서 빠른 체크인을 해줍니다.
나리타 도착
조금이라도 일찍 입국심사를 해야 한 두시간이라도 벌기 때문에
도착하자마자 총알 같이 튀어나갔습니다.
우에노에서 숙소로 가려고 야마노테선을 탑니다.
앗.....
호텔은 우구이스다니에 칸데오 호텔을 잡았습니다.
내부가 생각보다 넓직해서 좋았습니다.
일단 캐리어를 펴도 동선이 나온다는 점이 그저 감사
욕조 있으면 일단 오케이
전경도 나쁘지 않네요.
여기서 한 10분 멍때리면서 전철지나가는거 봐도 재미있습니다.
온 세상이 몰?루인 아키바 도착
이 구도..벌써부터 마음이 안정됩니다.
이제 고향보다 눈에 익은 횡단보도
일단 밥부터 먹고 시작합니다.
살 건 없지만 구경할 건 많은 타마시네이션
이제 어디까지 날먹 가능한지 시험 중인 반다이
요번엔 라이더 특집이라 좋으면서도 새로울 건 그닥 없어서 아쉬웠네요.
이때가 좋았는데...
밖으로 나와서 돌아다니다 보니 카트 다시 부활했네요 ㅋㅋ
여전히 위험해보입니다.
일단 여기저기 샵을 대충 훑어보면서 가격 체크만 하고 돌아가기로 결정
??????
바다 건너왔다고 가격이 5배 상승 ㅋㅋㅋ
21세기 후추가 여기있네 ㅋㅋㅋ
역시 단장님
큽니다
가격은 4만엔
가격도 크네
신기해서 찍어 본 자판기
한잔 걸치고 숙소 가는 길에 만난 차동호회 분들
역시 차쟁이들은 차 얘기에 너도나도 좋아서 떠들게 됩니다.
86이라 86 받았다고 합니다 ㅋㅋ
역시 아키하바라엔 이런 차도 와줘야죠
그러고 또 가려다가 아쉬운 마음에 숙소 근처에서 한잔 걸치는데
카운터 옆자리에 앉은 중년 여성분이 걸판팬이셨습니다.(케이조쿠 츄리닝 입고계셨음)
오아라이만 3번 다녀 온 입장에서 그냥 보내드리기 어려워서 거기서 또 2시간 떠들다가 결국 호텔에 세벽 1시에 들어갔습니다
문 잠겨서 순간 깜놀ㅋㅋㅋ
2일째 아침은 해장으로 시작합니다.
보크스샵 갔더니 여신께서 내려와계셨습니다.
생각해보니 메구밍도 돌피가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텀이 좀 크긴하네요.
반면 애니 인기에 힘입어 이미 나와있던 프리렌
플라스틱 총포상
그림에 떡입니다.
디스트로이 건담 실물 여기와서 첨봤는데
그걸 압도하는 아크엔젤 사출구에 더 놀랐습니다.
피규어 구경하러 오는 아미아미
사실 피규어도 재미있는데
인싸들이 왔을 때 피규어 보고 반응하는 걸 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여전히 로리콘들과 인질극 중인 플럼
마침 갔을 때가 키타산 블랙 발매 직후라서 여기저기서 많이 볼 수 있었네요.
애니 봐야하는데
2기통 너무 좋아
기고에서 파는 500엔짜리 붕어빵입니다.
11월에 왔을 땐 3기생이었는데 요번엔 네포라보네요
역시나 1층에 판넬이 세워져있습니다.
아 투샷은 못참지 ㅋㅋ
코토샵에선 걸판 한정 굿즈 판매중이었습니다.
카츄샤 굿즈 뭐라도 사올걸 ㅜㅜ
신뢰의 도약중인 아틔시
역시 코토는 코토입니다.
참 사고 싶었는데 샀다간 오빠도 끝나고 저도 끝날 것 같아서 참았습니다.
지스토어에 ㄱㄱ
1층엔 디지몬 특별전이넹요.
요런 건 집에 하나쯤 걸고 싶네요
근-본
30만원 ㅋㅋㅋ
아키바에 와야 볼 수 있는 명물들 ㅋㅋ
스위치 굿즈도 이쁘긴한데
너무 핑크핑크해서 손은 잘 안가네요
둘째 날 저녁은 냉라멘입니다.
해파리 냉채에서 해파리 대신 면을 넣은 그런 맛이었습니다.
오징어 튀김
교자
쌩맥
히다카야 너무 좋습니다 ㅠㅠ 갓성비
3일차 첫 방문은 아키하바라 역에 있는 요스타샵을 갔습니다.
매장 근처부터 온 세상이 몰?루입니다.
포토존에는 들고 찍을 수 있는 패널이 있습니다.
굿즈는...뭐 그냥 저냥입니다.
미라클 모닝을 위해 카페인 충전 하러 갔더니
띠용
-메-
3일차는 시간이 좀 남아서 나카노에 왔습니다.
사실 루틴임
미란이 머리 버거?
만다라케 입갤
풀도색 할 생각으로 그란나스카 하나 질러 버릴까 싶었는데
밀린 프라탑 덕에 참을 수 있었습니다.
4만원이 아닙니다.
다트판 3.8만엔...
던질 수나 있으려나
펄럭펄럭
딱 한발만...
한때 짤로 많이 돌아다니던 화재의 변신하는 도미네이터
향...수?
향수...?
ㅋㅋㅋㅋㅋ
진짜 굿즈의 세상은 무궁무진합니다
그와중에 하나 질러왔습니다 ㅋㅋ
그러다가 다시 아키바 돌아와서 이것저것 굿즈 사다가 일정 끝냈습니다.
가는 길도 함께 하는 몰루
마지막 날 저녁에 갑자기 생각나서 급하게 사먹은 푸딩입니다.
여행와서 이거 안먹고 갈뻔해서 식겁함 ㅋㅋ
막뀐과 함께 하는 막날 아침
밤에 비가 와서 그런지 날이 우중충 했습니다
나리타 도착!
1.5만원 돈까스 카레
이래야 공항밥이지
은근히 기대해봤는데 딱히 뭐 없던 면세점 ㅜㅜ
역시 3번 터미널이 진국인데 티웨이라서 2번 터미널만 보게 되네요 ㅠ
그렇게 다시 왔던 길로 돌아가며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엔 노는 거 위주라서 굿즈는 많이 안샀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캐리어는 꽉 채워 오는 거 보면 오타쿠 특인가봅니다 ㅋㅋㅋ
하반기에 어머니 모시고 효도여행을 갈 생각인데
그때까진 기념품이랑 굿즈보면서 버텨야겠습니다.
긴 여행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익숙한 캐리어를 또 보니 좋네요
온세상이 몰루인 아키바 ㅊㅊ
혼자 가도 충분히 재미있게 놀고 올 수 있을까요 ?! 저도 계획중인데 부러운 여행이셨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