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쟁이 너무도 길었던 탓에, 그에게 왕관을 수여할 자격이 있는 자는 누구도 남아 있지 않았다.
영웅은 본인의 운명을 선택했다. 썩어빠진 규칙을 꿰뚫는 날카로운 못이 되기로….
「슈브르즈 경찰관, 시간 좀 있어?」
「무슨 용무라도?」
「그냥, 선물 하나 주려고」
생일 어떻게 보냈냐고? 으음… 먹거리 가게로 가서 감자튀김 사 먹었어.
오늘 루이네 가게에서 1+1 이벤트를 하더라고. 그래서 감자튀김이랑 이 요상하게 생긴 신메뉴를 골랐지.
엄청 바삭바삭한데, 먹어볼래? 손가락에 끼워서 먹으면 꽤 재미있어.
아, 참. 이걸 먹을 때는 보라금 갈매기에게 들키지 않게 조심해야 해. 걸리는 순간 난장판이 벌어지거든.
슈브르즈 나온지 약 1년인데 아직도 3돌... 좀 자주좀 나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