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9일) 일섭이고 한섭이고 굵직굵직한 일들이 겹쳐서
디게 정신없이 보냈더니 하루가 금방 지나가버렸는데,
이게 운이 좋은 날인지 아닌지 참 아리송한 미묘한 하루가 되었네요 ㅋㅋㅋ....
일단 가볍게(?) 일섭부터...
오늘부터 픽업인 신년 네이처 가챠 돌려봤습니다 ㅇㅇ
일섭에선 응원단 네이처 때 천장 쳤었어서 ( 당시 글 링크... )
이번에도 천장 칠 각오하고 들어가봤는데,
생각했던 것보단 금방 나와줘서 횡재했습니다 ㅎㅎ
근데 스토리 이벤트 직후 픽업이 네이처 나오겠다 싶어서
두라멘테 카드 가챠도 안돌리고 어거지로 존버한 쥬얼인지라,
갑자기 어디 쓸 곳 없는 쥬얼들로 붕 떠버린...
(여기서 천장 안 찍을 줄 알았으면 두라멘테 1천장이라도 찍어둘걸....)
뭐 그래도 최애캐 신규 승부복이라
여태 모아뒀던 여신상 그냥 싹 다 투자해서
바로 ★5 만들어줬습니다 ㅋㅋ
그리고 문제의 한섭 ㅇㅁㅇ....
오늘 2회차 버고배 결승이라
일섭 가챠 돌려본 다음에 바로 버고배 결과도 확인해봤는데,
의외로 승률 6%였던 엘이 클구리들을 꺾고 잘 나가나 싶더니
전혀 못 따라올 것 같아 보이던 상대 클구리들이
남은 100m 지점에서 갑자기 가속해서 칼찌를 ㄷㄷ;;;;
어찌저찌 3등은 면했습니다만,
1, 2라운드에서 UG 클구리를 뚜까 패던 SS 리키는 마군사해서 침몰하고
뜬금없이 좋은 기세로 뛰쳐나온 엘은 최종 직선에서 못 버틴....ㅠ
일섭 때도 2회차 버고배는 1, 2라운드 승률 잘 나오다 결승에서 졌었는데
(그땐 오픈 리그 A그룹으로 다르긴 했지만)
한섭에서도 일섭 때랑 뭔가 비슷하게 진행되어버려
2등했지만서도 3등했던 이전 대회들보다 더 아쉬움이 남네요 ㅠ
그래도 마침 한섭도 어제 픽업이 바뀐 터라
(육성 말딸은 펄 누님, 카드는 루비 + 미라클)
기분 전환겸 챔미 보상으로 얻은 티켓들을 돌려봤는데...
분명 펄 누님 픽업이 맞긴 한데
육성 말딸이 아니고 카드로 나옴 -_ㅠㅋㅋㅋㅋㅋㅋ
반대로 육성 말딸 가챠는 티켓 + 매너 연챠도 좀 돌려봤습니다만
3성이 금방 나온 건 좋은데 중복 픽뚫이었던 ㄷㄷ ;;;
(보통 이러면 "이거 먹고 이번 픽업은 포기해라"라는 의미더라구요 ㅋㅋㅋ)
뭔가 이게 운이 좋다고 하기에도 미묘하고
운이 안 좋았다고 하기에도 미묘한 하루였습니다만
여하튼 손해(?)본 하루는 아니었단 걸로 위안삼고 있습니다 ㅋㅋ
여하튼 한섭 분들은 버고배 고생하셨고
일섭 분들은 신년 네쨔 귀여우니 꼭 뽑고 가셔요!!!
(펄 누님은 일섭에서 못 키워봐서 얻고 싶긴 한데...
일일 50쥬얼 단챠가 열일해주길 ㅠ)
정말 애정이 느껴지는 여신상 투자네요 ㄷㄷ 이번 네챠가 확실히 성능은 지금까지 나온 애들 중에서 제일 좋은 것 같기는한데 그래도 고유기가 뭔가 조건이 어려워보이긴 하더군요. 펄은 저도 최근 뽑고 투입해보는데.. 운 좋으면 단거리에서 갑자기 터지는 실력이 일품이긴하네요.
고유기는 효과가 2가지라 좀 복잡해보이지 발동률은 오히려 3개 승부복 중에 제일 잘 터지는 느낌이네요 ㅇㅇ 그나저나 지난번 픽업인 유키노랑 이번 픽업인 펄은 일섭에서도 못키워봐서 한섭에서 뽑아보고 싶었는데, 어째 결국 못 뽑고 다음 픽업 맞이할 느낌 ㄷㄷ....
나머지 복장들 고유기는 진짜 쓰기 힘들어서.. 네챠 쓰려면 지금 신년복장 뽑고 여기 치어복장을 적용하던가 해야되죠 ㅋ
저도 펄 나왔습니다... 응원 펄 픽뚫...ㅠ
아아... 온 사방이 펄 누님 ㄷㄷ
SSR펄 옆에 우연히도 네이처가 다 있군요. 임자 찾아온 걸지도(?)
신년 네쨔 한섭에 나오려면 1년 4개월 또 기다려야하니 한섭은 일단은 저기 구석에 있는 네쨔까지 쳐서 3네쨔라고 생각해야겠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