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4일) 일섭에 드디어 추가된 비코 페가수스!!
사이게 게임마다 한 명씩은 있다는 특촬물 좋아하는 캐릭이라서
굳이 분류하면 취향캐는 아니었습니다만,
그래도 2성으로 나왔다길래 여유 쥬얼갖고 뽑아봤습니다 ㅇㅇ
평소엔 컨셉이 유치하단 느낌을 갖고 있었어서
스토리에 그닥 큰 기대를 안 하고 육성을 시작했는데...
아닠ㅋㅋㅋㅋㅋ
육성 첫 장면부터 대뜸 폭☆파 장면으로 시작ㅋㅋㅋㅋ
전혀 예상 못한 타이밍에
투-쾅!! 효과음까지 겹쳐 나오니
제대로 빵터지고 시작했네요 ㅋㅋ
그리고 막상 육성해보니
걱정했던 것만큼 너무 유치하게 나오진 않았고
'특촬물 좋아하는 말딸' 컨셉이랑
'레이스를 통해 성장해가는 말딸' 컨셉이랑
적당히 잘 버무려 둔 느낌이었습니다 ㅇㅇ
[ 대충_비코_스토리_요약.jpg ]
그리고 뭣보다 제일 인상깊었던 건
라이벌 말딸이 오지게도 많이 나온다는 것 ㄷㄷ...;;;;
비코 출시일 이전부터 간간히 보이던 짤인데
스토리 보니까 진짜 저거 거의 그대로 와글바글 나옵니다 ㅋㅋ
(저 짤에서 딱 하나 다른게 타이키 대신 브라이언이랑 붙어본다는 점 정도...?)
비코가 육성 말딸로 안 나오는 이유가
"동시기 함께 뛴 경주마들이 워낙에 많아서 그렇다"라는 얘기가 있던데,
진짜로 쟤들 다 말딸로 나오기까지 기다리느라 비코도 이제서야 나왔나 싶네요....ㄷㄷ
게다가 라이벌이 너무 많아지면 스토리가 중구난방이 되기 십상인데,
각자의 비중을 조절하고 오리지널 조연 캐릭(인간)이 나오는 식으로 해서
의외로 잘 살려낸 느낌입니다 ㅇㅇ
여하튼 "2성이니까 3주년 가챠 돌리다보면 같이 나오겠지!"하는 분들도
여럿 계시긴 할 것 같은데,
나중에라도 뽑게 되면 스토리 그냥 넘기지 말고
한번쯤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ㅋㅋ
(막 엄청 좋다 이런 건 아니지만 적당히 괜찮다 수준...?)
요즘은 한섭에 익숙해져서 일섭 신캐 얻으면
대부분 스토리는 안 읽는 편이었지만,
간만에 중도 하차하지 않고 끝까지 스토리 쭉 읽어봤네요 ㅋㅋㅋ
(사실 처음 기대치가 너무 낮아서 그랬나 싶기도 하지만)
나온 타이밍이 좀 너무하다 싶기는 하지만요 ㅎㅎ
2주년 직전에 윈디 나왔을 때가 생각나긴 합니다 ㅋㅋㅋㅋ 그래도 단독 2성 픽업인 대신에 천장 찍으면 모든 말딸 중에 아무나 다 교환되게 해줘서 불만은 거의 없는 느낌 ㅇㅇ
오 그런 메리트도 있었군요. 가챠는 어차피 롱런으로 하는거니까.. 1,2성 애들은 너무 빨리 뽑아버리면 그거 나름대로 아쉽게 느껴지기도 하더라구요. ..1,2성 한해선.. 차려진 밥상이 한정된 게임이니.. 천천히 천천히 먹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