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2)플레이어와 스트리머들이 GGG의 행보에 맹비난을 퍼붓고 있습니다.
GGG가 POE2에 적용한 최근 핫픽스로 인해 이번 시즌자체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번 시즌에 핵심 컨텐츠로 도입된 바알 사원은 방을 전략적으로 배치하여 거대한 사원을 건설한 후 앗지리 또는 건축가를 잡아 막대한 보상을 획득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특정 공략법을 이용하면 한 번에 수백 개의 디바인 오브를 획득할 수 있어 빠른 파밍이 가능했지만, 동시에 서버 불안정을 초래하기도 했습니다. 1월 2일 배포된 핫픽스13은 이런 악용을 막으려고 적용된 패치였습니다.
GGG는 최상위권 유저들의 사원에서 발생하는 심각한 서버 최적화 문제와 게임 팅김, 그리고 과도하게 많은 매직, 레어 몬스터를 줄이는게 이번 패치의 핵심이라 밝혔습니다.
패치 직후 즉각적으로 유저들의 반응이 터져나왔습니다. 포럼에는 "바알 사원이 너프됐다" 라며 글들이 쏟아졌고, 플레이어들은 이번 패치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쳐 미러 파밍으로 부자가된 유저부터 시작해 영원히 뒤처지게 된 일반 유저까지 모두에게 피해를 줄 것이라 한탄하고 있습니다. 레딧과X 그리고 포럼에서 POE2 게임 디렉터 조나단 로저스의 리그 중반 너프 금지 방침 약속이 깨졌다고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스트리머와 컨텐츠 크리에이터들은 기존에 지어둔 사원이 여전히 유지되는 반면, 후발대 유저들은 이제 똑같이 짓는게 거의 불가능해지면서 사실상 시즌 플레이를 포기하는 상황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드물게도 모든 유저층이 이번 패치를 욕하고 있는데, 이는 게이머들 사이에서 매우 드문 일입니다.
일부는 이번 업데이트를 칭찬하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너무 늦었고 효과도 없을거라며 공정한 플레이를 위해 사원 전체를 초기화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 알다시피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실현될리도 없습니다.
플레이어들의 이러한 분노는 GGG가 얼리 엑세스를 이용해 얼마나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줍니다.
홀튼런을 이용해 빠르게 아이템을 파밍해 게임 경제를 장악한 플레이어들 때문에 GGG가 대응에 나섰지만 초기 대응이 더 빨랐다면 좋았을거라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매 시즌마다 새로운 최적화된 시스템 악용법이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플레이어들은 이게 재밌을 수도 있지만, 많은 캐주얼 플레이어들은 이런 상황을 반기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