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로 소개할 고대의 존재 이타쿠아 (Ithaqua)입니다.
이타쿠아는 "바람을 타고 걷는자","걸어다니는 죽음"을 비롯한 다양한 이름을 가진 존재로 하스터에게 종속된 대기의 신이라고 합니다.
캐나다의 오지브와족과 알곤킨 원주민들에게 이타쿠아는 웬디고(Wendigo)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으며 묘사하기를 신장은 5M가 넘고 털복숭이 해골같은 외모를 한 채 눈보라가 치는 숲속을 휘적휘적 배회하다 마주치는 인간을 잡아서 얼어붙은 인간을 그 영혼까지 뜯어먹는 존재라고 합니다.
캐나다 토착민들의 웬디고 이야기는 산림지역에 흔히 전해지는 설인(雪人)설화의 한 종류로 보이는데 웬디고이야기의 특징은 식인입니다.
다시 러브크래프트 호러물의 이타쿠아로 돌아가서, 이타쿠아와 마주치게된 불행한 인간은 제물로 삼아지고 지구 밖의 하스터신에게 끌려가게 된다고 합니다.
그렇게 제물 삼아진 인간들이 끔찍하고 기괴한 형태의 얼어붙은 시체가 된 모습으로 눈밭에서 발견된다는데 제물삼아진 이들 중 시체가 되지 않은 이들은 영원토록 얼어붙은 화염에 발이 불타오르는 이타쿠아의 종자 같은 존재가 되고 숲속을 헤메인다고 합니다.
러브크래프트 물에서 이타쿠아는 위험한 책으로 알려진 "네크로노미콘"등에서 그 존재가 언급되고 있다고 합니다.
묘사하기를 커다란 인간을 공포스럽게 회화한 듯한 그림자가 하늘에 나타나고 눈처럼 보이는 듯한 불타는 적자색 별이 빛나고 있다고 그려집니다.
참조자료: 웬디고설화, 도해 크툴루 신화 (저자: 모리세 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