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따자마자 운전병 지원해서 갔음
그땐 야수교 소형은 1주교육만 받던때인데
자대가니 마침 혹한기였고 훈련장이 온통 뻘밭에 얼음밭이 였는데 안그래도 면허따고 바로와서 ㅈ같이 꼬른 기어가 적응이 안되서
얼음과 뻘밭에서 차가 넘어질라하는데 어디서 본건있어서 사이드 올리고 막 어떻게 하다보니 드리프트를 존나 멋있게함
그거보고 대대장이랑 수송관님이 약 두달간에 걸쳐 모든 운행다 보내고 관내에서 코스 존나 돌림 일병되자마자 1호차 고대로 병장전역까지 감 ㅋ
관성 드리프트..!
그때 드리프트 안했으면 야수교 다시가서 대형으로 따올뻔
실력으로 얻었네
군대가기 전엔 1호차가 뭐 인맥이다 그런소리 많아서 걱정했는데 그런건 아닌거 같더라 ㅋㅋ
빙판길 사이드 올리고 브레이크 내립다 밞았나보네
그순간은 짱구 극장판에서본 드리프트가 생각났었어
그거 아마 보는 입장에서는 어..어..어? 했을걸 밖에서 보면 안에서 겪은 거랑 다르게 엄청 멋있지 않고 위태위태함
선탑간부가 작전과장이였는데 살면서 처음경험해본다고 커버처줬었음 ㅋㅋ
알피엠 땡겨서 토크 빠방하게 땡긴담에 기어넣어서 촼 튀어나가다가 사이드올렷구만!
그렇게 한건진 모르겠는데 살자는 생각뿐이였던거 같음 ㅋㅋ 길목 옆이 바로 비탈길이여서
사실 그건 내가 전차병 생활하면서 혹한기때 얼어붙은 언덕을 넘어갈때 본 상황이야! 사이드는 안넣었지만 알피엠 쫙 땡겨서 기어넣으니까 미끄러지던 얼음판 위로 튀어나가더라고
전차는 궤도니 휙휙 돌아서 더 무섭더라 컨보이할때 가끔 그런경우 생기더라고
도로주행 컨보이 레토나 운전하기가 그렇게 힘들다더라 2단 속도보다는 빠르고 3단 속도보다는 느려서 그 애매한 반클러치 계속 써야된다고 그러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