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현 시국의 올바른 외교법

[쥬니어리그]

[백두산은 가봤니]

신박하다ㄲㅋㅋㄱㅋㅋ

[나오]

거란은 약속대로 순순히 들어줬지만
중국 콩사탕은 그러마 해놓고 바로 통수칠게 분명하기때문에 우리의 손해로 막을 내린 것이었다

[루리웹-8069411855]

그리고 그때를 저기 외딴 섬나라 왜놈들이 쳐들어올 기회로 삼을것이다

[간이커스]

거란도 또 쳐들어 옴요

[루리웹-0757079571]

콩산당은 믿을놈이 아니다

[워로드]

?? 정묘,병자호란은 뭔지랄을 해도 일어날 전쟁이었는데?

[야헬로]

ㄹㅇ 특히 정묘, 병자호란은 만주지대의 부족한 생산량때문에 곡식 ㅁㅁ나서 어쩔 수 없이 조선을 칠 수 밖에 없었음. 어떤 명목으로든 곡식 뺏으려 했다

[주장은내가.증명은네가.]

줄타기하기에는 만력제 휘광이 너무 컸지

[워로드]

아직도 명나라,청나라줄타기 문제다 하고 믿는사람들이 있는데 병자년 당시 청나라 경제는 ㅁㅁ에 농사도 ㅈ되서 잘못하면 나라망할뻔한상태였음

산해관에서 명나라가 우주방어들어가고 교역안해주니까

[워로드]

장성 돌아서 공격이야 가능했지만 산해관 안뚤리면 일단 북경은 거의 사수가능하고, 최악의 경우에도 남경천도 후 금,송 시즌2찍을수있었지

명나라가 망한건 결국 이자성의 농민반란이 성공하고,오삼계같은 한족장수가 청에 투항하며 산해관문열어주고 프리패스시켜줘서지

[워로드]

임진왜란때 만력제가 조선도와준게 너무커서 충,효중심인 조선은 명나라를 절대 외면할수없었고

명나라가 그렇게 ㅈㄴ쉽게망할거라곤 아무도생각안했을걸?

[특수업계인]

거기서 줄타기 했으면 내전까진 아니어도 광해군 유폐되고 왕자리 날아갔을걸? 그리고 후금은 명이 제손으로 산해관 열어주기 전까지 그 성벽을 못넘었음.

[간이커스]

적어도 인조가 아닌 광해였다면 그렇게 일방적으로 털리진 않았을걸요

[루리웹-7670971229]

인조가 강화도 못가고 남한산성에 주력병력이랑 함께 박혀버린 시점에서 이미 졌지

[아아아아아아아]

외교적 줄타기란건 양쪽 사이에서 어정쩡하게만 있는다고 되는게 아님.
이솝 우화에 박쥐이야기가 왜 나왔겠어.

[테-츙]

병자호란은 후금 ㅁㅁ해도 일어날수밖에 없었음.
그 새끼들 부도나기 직전이라 따갚돼메타 갔거든.
인죶이 런이라도 잘 했으면 장기전되서, 청나라새끼들 그대로 주저앉았을꺼임

[사마의빌런]

선생님 질문있어요.

병자호란은 몽골이 중원 대부분을 먹은 뒤에 일어난 전쟁이 아닌가요?

[긔엽긔저글링]

그건 명목은 명목이었고
원래 명나라 전쟁하기전에 조선을 밟고 들어갈 예정이기 떄문에
외교 그딴거 아무 소용 없었음

[득템만세]

그 당시 몽골은 내분으로 와해된 상태였고 청 태종이 몽골 부족들을 복속시켜서 여진의 한 이자 몽골의 칸이 됨.

하지만 아직 산해관의 방어는 못 뚫은 상태였음

[대충지어야지]

그건 70여년간 몇번이고 계속한 여몽전쟁이겟죠

[사마의빌런]

그러니까

중원을 진출하려는데 식량이 딸림
> 조선에는 곡창지대가 있다더라
>ㄱㄱ

인거에요?

[저씨]

몽골은 고려때 원나라이야기지? 병자호란은 만주족이 일으킨거고

[대충지어야지]

그리고 후금이 맛간 몽골애들까지 복속시켜 팔기군 만들어서 명 북방 조져놓고 나서 후방안전 도모하려고 조선 털러온게
병자호란

[아라라기]

병자호랴은 몽골이 아니라 여진족이고
만주와 요동 그리고 외몽골을 차지한 상태였음

[대충지어야지]

곡창은 옘병 조선은 임진왜란때 완전 초토화되서 다 굶어 뒤져가던 마당에 광해군이 왕성짓고 해서 밑바닥까지 간 상태임
그와중에 북방병력에도 투자를 함 ㅋ 곡창은 커녕 백성 먹일 쌀도 없었음 차라리 명나라 기준으로 조금 생산량 떨어지는 화북지대가
곡창지대였음 조선 턴건 그냥 후방안전 도모임 일단 조선이 명 따까리긴 했으니까

[킴카게v]

뭔소리십니까 그때 청 망하기 일보직전에 한타걸어서 살아난거임 만주족 놈들은 오삼계가 멘붕와서 산해관 열어주기전에는 못뚫었음

[사마의빌런]

그 시절 중국사를 잘 몰라서 선생님한테 물어보는거에용

[대충지어야지]

그리고 몽골애들이랑 여진애들이랑 달라요 몽골애들은 계속 몽골고원에서 놀던애들이고 몽골애들 기준으로 외야에 있던 야인들
걔네들 발음으로 주르첸이라고 부르고 우리는 우리대로 여진으로 부름 얘네는 2천여년간 만주벌판에서 예맥족과함께
같이 살던지 싸우던지 했던 과거에 말갈족이라고 불리던 애들임

[야헬로]

전라도 곡창지대는 전쟁의 화마에서 비교적 안전했었음. 그 당시 아예 후금의 경제가 무너진 상태+ 식량부족 상태라 조선 턴거

[대충지어야지]

그리고 강남이 왜 곡창지대고 화북이 아니냐는 이유는 과거 강남은 습지대였던 곳을 개발해 나가면서 논농사 짓기 좋은 지역으로 발전됨 강남에 비해 물이 풍부한게 아니기에 쌀농사짓기에는 적합하지 않았고 천 수백년 지나오면서 춥게 기후변화가 오면서 쌀 농사 짓기 어렵게 됨 그래서 화북지방에는 밀을 심어서 농사를 지었는데 인구부양력에서는 쌀은 밀의 3배의 부양력을 가짐 효율 떨어지는데도
땅덩이가 크니까 그럭저럭 한거고 조선은 밀품종 자체도 얘네보다 구린것도 있고 추운건 더 추웠기에 북방에서 밀농사를 잘 안했음
어떻게든 쌀농사를 지을려고 짓다가 짓다가 보니 강점기쯤 되니까 북방농토전체에 쌀농사 가능해짐 ㅋㅋ

[야헬로]

실제로 전라도 방어선은 진주성에 막혀서 뚫지 못함

[득템만세]

군사적으로는 청나라 입장에서 조선은 완전히 복속시키지 못하고 어거지로 조약을 맺어서 눌러놓은 상태였고, 뒷통수를 간지럽게 하는 존재였음. 그래서 비록 전력차가 많이 나는 상대이긴 해도 산해관을 넘으려면 꼭 손을 봐줘야 할 나라였음.

경제쪽으로 보면 여진족이 명나라를 거역하고 후금(청나라의 전신)을 세우면서 여진족의 주 수입원이던 명-만주 무역이 끊기게 됨. 그런데 산해관 공략이 계속 난항을 겪으면서 청나라의 경제난은 더욱 심해졌고, 몽골족과 만주 일대의 한족 유민들을 흡수하면서 먹여살릴 인구는 더욱 늘어남. 거기다 병자년 만주 농사가 망하는 바람에 약탈 한방에 국운을 걸어야 할 처지가 됨.

결국 이런저런 이유로 병자호란은 조선이 피할 수 없는 싸움이었던 것임. 그래서 IF가정으로 조선이 청군을 격파했다면 청나라가 와해됐을수도 있다 라는 시나리오도 있음

[사마의빌런]

가장 공부되는 답변이었네양!

[한철]

결과적으로 청이 인조에게 항복을 받아내서
1. 식량을 조선으로부터 어마어마하게 뜯어감 > 요령 몽골지역에서 쌀값이 폭락함
2. 공녀들 수만 명을 끌고 감 > 그걸 무능한 조선 사대부들은 찬성 > 조리돌림 당하고 온갖 수난 겪은 후 돌아옴(소위 화냥년의 어원)
3. 정묘 병자호란 이후 조선은 성을 쌓을 수 없게 됨. 조선의 국방력을 완전히 조져버리는 조약을 맺음.

[루리웹-1856500886]

신박함!

[오줌만싸는고추]

시진핑을 믿느니 차라리 내 꼬추를 믿겠다

[아이쭈쿠림]

핑핑이 정말 심각한 모양이네

[루리웹-1856500886]

존나 삼국지 게임식 외교

[nerohero]

지금 중국한테 저러면 무조건 통수맞는다 ㅋㅋ

[레걸마인드]

서희의 저 외교가 가능했던 게 안융진 전투를 통해 거란의 침략을 일단 저지했으니 가능했건 것. 소손녕 입장에선 물러나자니 요성종의 책임 추궁이 두렵고 나아갈 수도 없는 상황에서 서희가 적당히 명분을 부여해줬으니 얼마나 다행스러웠을지 ㅋ

[득템만세]

중국은 친미정권이 자기네 턱밑까지 오는걸 극도로 꺼려하기 때문에 홍콩 보안법을 북한 정권과 바꾸는 패를 고를 일은 없음.

한국도 굳이 홍콩탄압정책 지지해서 이미지 깎아먹는 멍청한 짓을 할 이유가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