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습니다 페페치코프 동무! 위대하신 스탈린 동지의 훈시에 따라 반동주의 우파는 천민 취급했지요."
"음? 뭔가 평소의 노아랑 다른 느낌인데"
"동무, 지금 훌륭한 혁명정신을 배반하겠다는 것이요? 조용히 하고 내 말이나 들으시오"
"그... 그래 노아...스키?"
"사실은 농담이야~ 조선 시대에 유게이쿤 같은 솔로 남성들이 모여 남사당패를 이뤄 유랑 공연을 다녔어.
정약용은 목민심서에서 이들을 다른 일곱 직종과 합쳐 팔반잡류라고 불렀지.
남사당(우파=優婆), 기생, 술 파는 여자, 광대, 악공, 초라니(가면극), 도박패, 백정이야.
이들한테는 마을이나 포구 출입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어.
조금 너무하지?"
"게다가 남사당패는 초보자(삐리)에게는 여장을 시키고, 동성애를 했다고도 알려지지."
"잠깐, 동무. 지금 스탈린 동지께서 싫어하셨던 동성애를 언급한 것이오?"
"갑자기 뭔 소리야! 컨셉에 빠진 거니?"
"흐음... 하라쇼"
(지난 시리즈)
존나 공들여왔네 ㅋㅋㅋㅋㅋㅋㅋ
하라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