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아는 것 처럼
우리가 먹는 고추는 조선시대에 들어온 것임
그럼 남자 거시기를 말하는 고추는 언제부터 쓰기 시작한 말일까?
먹는 고추가 넣는 고추에게 영향을 준 것일까?
넣는 고추가 먹는 고추에게 영향을 준 것일까?
아니면 둘 다 독립적으로 생긴 것일까?
다들 아는 것 처럼
우리가 먹는 고추는 조선시대에 들어온 것임
그럼 남자 거시기를 말하는 고추는 언제부터 쓰기 시작한 말일까?
먹는 고추가 넣는 고추에게 영향을 준 것일까?
넣는 고추가 먹는 고추에게 영향을 준 것일까?
아니면 둘 다 독립적으로 생긴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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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지
<'고추;의 어원> 국어사 자료에서 ‘고추’가 소급하는 최초의 형태인 15세기의 ‘고쵸’는 한자어 ‘고초(苦椒)’에서 온 것이다. 16세기 자료인 훈몽자회에 ‘苦’가 ‘ 고’로, ‘椒’가 ‘고쵸 쵸’로 올라 있으며, ‘고쵸’의 성조가 평성+평성이고, ‘고’와 ‘쵸’의 성조가 모두가 평성인 것이 이를 뒷받침해 준다. 17, 18세기에 ‘고쵸’가 계속 쓰이다가, 19세기에 나타난 ‘고초’는 ‘초’와 ‘쵸’의 발음 차이가 없어졌기 때문에 나타난 표기이다. 그리고 20세기에 나타나는 ‘고추’는 ‘고초’가 비어두 음절에서 산발적으로 일어난 ‘ㅗ>ㅜ’ 변화를 경험한 것이며, ‘꼬추’는 ‘고추’가 어두경음화를 경험한 예이다. 한편 ‘고치’나 ‘꼬치’는 남부방언에서 많이 쓰이는 방언형이다.
당연히 먹는 고추잖아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