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작] 어제 발생한 KBO 레전드 사건

[루리웹-7135406788]

칠 생각이 단 1도 없었던 타자 VS 스트라이크 존에 단 한번을 못 꽂는 투수

고영표 선수야 포지션이 투수인 만큼 타격에 자신 없을 수 밖에 없고

어처피 팀이 압승하고 있기도 하고, 자기가 잘못 쳤다가 병살각 내주면 오히려 손해니까

그냥 삼진 맞고 나가자 하는 판단은 전략적으로 이해되는 행동임

그런데 그런 선수를 상대로 볼넷을 내주는 건 도당체

[봉완미]

또 한화일까봐서 누르면서 두근두근했다.

[슬액은스래액하고운대]

???
투수가 타자존에 올라와서 병살 때문에 삼진 맞으려고 안 치는데 그걸 볼넷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옥타비아♬]

...;;

[여긴어디-그러하다]

와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치즈루']

월급을 주지 말아야겠는걸...제구가 진짜 사망했는데

[GM고양이]

내가 야구못알이라서 그런데.. 볼넷이 머양?? 투수가 대체 먼 짓을 한 거임??

[루리웹-7135406788]

사격으로 치면

코 앞에 있는 정지 표적 쏘는데 네발 다 빗나간거야

[GM고양이]

아하, 그러니까 어차피 칠 생각도 없는 투수를 상대로 제대로 볼도 못던졌다, 그런 거임?

[루리웹-7135406788]

ㅇㅇ

투수가 난이도가 높은게 공 꽂아넣어야 할 곳은 한정적이고 거기를 타자가 지키고 있으니까 그거 관련 심리전 같은 거 때문인거지, 훈련만 하면 꽂아넣는 거 자체는 굉장히 간단함.

근데 상대가 아예 칠 생각 없이 멀찍이 떨어져있는 상황에서 그냥 직구로 스트라이크 존에 꽂아넣기만 하면 되는 건데 그걸 못했음

[GM고양이]

ㅋㅋㅋㅋ 이해하고 보니까 ㅈㄴ 웃기네 ㅋㅋㅋㅋ

[nerohero]

메이저리그도 가끔 타석에 한번도 안 들어선 선수 상대로 볼넷 주고 그럼. 그만큼 멘탈이 나갔다는 해석으로 생각하면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