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이런저런 일 겪다보니 철학/종교가 끌려서 대학교도 철학과로 전과하고 이 종교 저 종교 구르고 구르다보니 결국 마음이 기울어 고르게 된 게 어릴 적부터 자주 접하던 불교더라..... 뭐 그렇더라고.
합리적으로 자기 인생을 돌아보기엔 불교만한건 없지 보통 다른종교의 최상위 법은 유일신을 숭상하라 인데 불교는 자기 자신의 깨달음이 우선이니까
다시 생각해보니 유일신이라기 보단 존재의 증거조차 명확하지 않은 환상의 상위존재를 숭상한다가 맞는말같다
뭐 난 무신론자였던 유신론자+그런 쪽 경험이 있어서 딱히 신을 믿어라 하는 걸 부정하는 건 아닌데, 살면서 보니 불교에서 말하는 업의 법칙이라던가 공이라던가 이게 더 맞다고 느껴지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