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 회사 편도 5키로임. 걸어서 딱 1시간 걸림.
우선은 회사에서 600미터 떨어진 곳에 헬스장 끊을 생각인데.
현재는 남편이랑 출퇴근 같이 하는중이고 차 타고..
퇴근은 차 타고 하거나 가끔 걸어감...
근데 헬스를 다닐건데. 남편 회사 시간 상 나 혼자 가거나 하는 일이 많을거라서
헬스 끝나면 집까지 가는게 일이거든. 씻고 나왔는데 또 1시간 정도 걸어가기는 땀나고
버스 타자니 어짜피 버정에서 1키로 걸어가야 함...
그래서 자전거 생각중인데.
아침에 출근할때... 땀 많이 나면 아침헬스로 바꾸고
아침 자전거 + 헬스 하고 씻고 회사 가면 될거같은데
또 그럼 머리 고데기... 화장.. 옷.. 가방 이런게 걸리네
참고로 여자임.. 머리 에어랩 안하면 안되는데 ㅋㅋㅋㅋㅋ
아 그냥 자전거를 포기하고
헬스만 하고
헬스끝나고 걸어가고? 아님 버스? 어렵다.
집 바로 옆 헬스장은 없고. 내려야 하는 버정 근처에(집에서 1키로 거리)헬스장 있음.
코스따라 다른데 5킬로는 힘도 안듬.
아침에 내 평상복.. 입고 회사도착했을때 땀 안나면 좋겠다..
근데 솔직히 타봐야 알거같음.. ㅠㅠ 우선 자전거 헬스 둘다 지르고 봐?
어지간한 오르막 연속 아니라면 5킬로 타는 걸로 땀 범벅 되지는 않을 거 같은데. 20분 안으로 가능한 거리라
땀나는게 걱정이면 전기자전거 타도 됨.
근데 또 쫀심이있지. 전기자전거는 뭔가 썽에 안참 ㅋㅋㅋㅋㅋ
썽에 안찬다는 대목 보면 자전거 타는 순간 무조건 땀흘리게 될거임. 내가 6km 자출해봤는데 신호등 간격이란게 딱 맞물려서 한번도 신호대기 안하고 쭉 내달리게 되는 속도가 있는데 그거 땀안흘리고 샤방샤방하게 밟을수 있는 속도가 아님.
5km 정도면 살짝 땀날 정도..
그 5km가 어떤 길이며 어떤 주행 조건이냐에 달린 문제지만, (포장도로인지, 자전거 전용인지, 인도가 섞여있는 자전거/보행자 겸용도인지 등등.. 자전거 전용도로라면 대부분 큰 제약없이 이동할수 있지만, 차도나 보행자 겸용도로면 통행량이 어느정도 되는지 등등에 따라서 훨씬 천천히 가야할수도 있기 때문에 예상보다는 시간이 좀 걸릴수 있음) 일반적으로 자전거로 5km를 가는건 다수의 사람들에게 그다지 어려운일은 아닌편이고, (단, 사는 동네가 무슨 산동네나 지형의 고저차가 심한곳이면 예외. 평지에서 5km는 많은 사람들이 아무런 문제없이 다닐수 있지만, 언덕길을 5km 다니는건 얘기가 다름. 전기자전거가 아니라면 무조건 힘들다.) 내 경우에 그 정도 거리를 주행할때 봄/가을/겨울엔 땀이 전혀 안나는편이였고, 여름에는 직사광선이 내리쬐는 오후 1시~4시 사이가 아니면 아침/저녁의 경우는 별로 땀이 안났음. (단, 2018년 7월 하순~8월처럼 밤~새벽까지도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미친 날씨인 경우엔 예외. 평소에 나는 자전거를 탈때 옷을 쫄쫄이에 준할정도로 항상 달라붙게 입지만, 여름에 시내를 천천히 돌아다닐때에 한해서는 통이 조금 여유 있는 반팔/반바지를 입고 다니는데, 이유는 통기성이 좋아져서 땀이 설령 나더라도 바람을 맞으며 나아가면서 땀이 금방 마르고 쾌적하다는 느낌이 들어서임.) 하지만 사람마다 조건은 전부 다르기때문에, 결국 말로 백마디 듣고 판단내리기보다는 직접 해보는쪽이 더 나을거임. 저렴한 자전거를 한대 사거나 빌려서 휴일에 우선 다니고자 하는 길목을 한번 자전거로 돌아다녀보고 판단해보는게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