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중 내에 등장하는 곳이 셰퍼드 음악학교라는 곳으로… 관객들은
‘교육 기관인가?’
하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뮤직 아카데미 or 스쿨 느낌이 아니라 컨서버터리.(한국에도 있긴 있는데 한국은 컨서버터리 개념이 많이 다름)
표면상 교육 기관은 맞지만 여기 들어간 사람들은 이미 준프로에서 프로급 실력을 가진 사람만 가는 곳이고 사실 인맥이랑 교수 맘에 들어서 바로 세션으로 가기 위한 장소라고 보면 됨.
배우는 곳이 아니라.
자신을 증명하는 시설임.
그래서 재학생들 간 특정 교수가 주관하는 밴드 자리 쟁탈이 엄청나게 심한 것…
그 밴드에서 내가 이 파트였다고 이력서 적으면 바로 소속사 골인이거든
대충 위플래시 보면서 이런 부분만 알고 있으면 이 영화가 모든 인물들의 갈등으로 가득한 이유를 충분히 납득할 수 있게 됨
국내로 치환하면 아이돌 소속사 쯤으로 봐야하나?
부대찌개 햄사리추가
아냐 사실 설명할 필요가 없음. 소방서가 불끄는 곳이란걸 당연히 아는 만큼 너무 당연한거임. 국내에서 번역할 때 마땅한 단어를 못찾은 그런거지
국내로 치환하면 아이돌 소속사 쯤으로 봐야하나?
아이돌 소속사도 원석 발굴해서 보석으로 키우는데 저긴 원석도 안받음. 이미 보석들만 모임
용어를 학교로 써도 이게 가르치기위한 기관이 아니구나 라는게 행간으로 계속 나오잖음 누굴 선발한다는둥 바로 어디 세션으로 간다는둥ㅎ
ㅇㅇㅇ 그게 영화 내내 나오는데 한국에서 “학교”이미지가 있다보니 많이들 혼란스러워 하더라
그럼 저기서 하는 레슨도 흔히들 하는 강습보다는 프로들끼리 노하우 공유하는 거에 가깝겠네
아 그래서 빡빡이가 저지랄을 해도 가만히 당해야만 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