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게이머들에게 'ATLUS에서 발매된 롤플레잉 게임은?'이라는 질문을 하면,
대개 페르소나 시리즈나 세계수의 미궁 시리즈를 대답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진 여신전생 시리즈는 이야기가 다르다.
진 여신전생 시리즈를 진 여신전생 1(슈퍼패미컴판)부터 접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동 시기에 나왔던 다른 롤플레잉게임과 달리 어둡고 칙칙한 분위기에
세계가 파괴당하는 등, 암울한 내용 전개가 주를 이루기 때문에 플레이 하는 걸 꺼리는 사람이 꽤 많았을 것이다.
그러다보니, 대한민국에서 진 여신전생 시리즈는 진성 ATLUS 팬이 아니라면 아는 사람이 극히 드물었다.
그나마 PS2가 대한민국을 강타했을 때, '진 여신전생 3 녹턴 매니악스'가 발매되서 아는 사람이 있긴 했지만,
그마저도 '이런 게임이 있었나?' 할 정도로 매니악한 게임이었다.
그러던 2013년, 한국닌텐도는 갑자기 '진 여신전생 4'의 한글화를 발표해버린다.
그것도 일본 내에서 발매하기 직전에 한국닌텐도 다이렉트로 말이다.
2013년의 한국닌텐도는 어떻게 보면 크나큰 위기였다.
2010년 이후, 대한민국 전역에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휴대용 게임기로서의 위치가 흔들리기 시작했고
2012년 3DS 발매가 되면서 시행된 '국가코드'라는 지역차별 정책에 화가 난 게이머들이 한국에서 정식 발매된 3DS가 아닌,
일본에서 발매된 3DS(일다수)나 북미에서 발매된 3DS(영다수)를 해외구입하는 등,
당대의 '닌텐도 3DS'라는 신형 휴대용 게임기를 발매했음에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런 상황에 가볍게 게임을 즐기는, 이른바 라이트 게이머들을 어떻게든 잡아야 매출이 나올락 말락한 상황에서
진 여신전생 시리즈와 같은 매니악한 게임을 발매한다는 것은 한국닌텐도에겐 '도박'이나 다름 없었다.
다행스럽게도 ATLUS의 팬들은 열렬히 환영하였고, 닌텐도 3DS가 어느 정도 팔리는데 도움을 주었다.
(필자도 닌텐도 3DS를 '진 여신전생 4'의 한글화 발매를 듣고 구입했다.)
여기서 재미를 맛들인 ATLUS는 1년 뒤, 페르소나Q와 세계수의 미궁도 한글화 발표했다.
하지만, 팬심으로 게임을 구입했다 한들 소수의 코어 게이머들만 구입하는 것에는 한계가 분명했고,
결국 진 여신전생 4의 판매가 저조한 나머지, 후속작인 진 여신전생 4 FINAL은 한국 발매가 되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한국닌텐도가 그 동안의 적자운영을 참다못해 구조조정을 하게 되면서
진 여신전생 팬들은 그야말로 절망회로를 FULL로 돌릴 수 밖에 없었다.
그러다보니 이들은 한국닌텐도는 물론 한국닌텐도 대표이사들을 가루가 되도록 까야만 했다.
(초대 한국닌텐도 대표이사였던 후쿠다 히로유키는 모든 인터뷰에서 '○○는 미정입니다.'라는 이유로 까였고,
그 뒤를 이어 온 미우라 타카히로는 인터뷰 일절 공개하지 않아서 까였다.)
그렇게 팬들이 8년 동안이나 절망회로를 FULL로 돌려 폭발하기 일보 직전......
2021년, 한국닌텐도는 한국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진 여신전생 5'를 한글화 발매한다고 발표한다. 한국의 진 여신전생 팬들은 뒤집어졌다.
ATLUS가 STEAM을 통해 '페르소나 5'를 발매하고 '진 여신전생 3 녹턴 매니악스' HD 리마스터도 발매하는 등,
그간의 행동을 보면 아마도 매출이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나 싶다.
절망회로 돌리던게임(텍스트 많음 나온지2년지남 한글로하고싶음 커펌해야됨등등)
강아지들아 그럼 진여신5를 완성판으로 내라고
근데 진5 전투는 재밌는데 스토리가 조졌는데?
진여신5 퍼블리셔는 세가 아닌가
1 리메이크 한글화해서 발매해준다는 거에 첫번째로 놀라고 이어서 2도 한글화 해준다는 것에 두번째로 놀랐지. 그 덕분에 3도 한글화해서 잘 발매가 되었고
떡밥으로 빌드업쌓다가 아무거도 안나오고 엔딩행임
상남자 렉스
절망회로 돌리던게임(텍스트 많음 나온지2년지남 한글로하고싶음 커펌해야됨등등)
파넬
상남자 렉스
파넬
1 리메이크 한글화해서 발매해준다는 거에 첫번째로 놀라고 이어서 2도 한글화 해준다는 것에 두번째로 놀랐지. 그 덕분에 3도 한글화해서 잘 발매가 되었고
강아지들아 그럼 진여신5를 완성판으로 내라고
근데 진5 전투는 재밌는데 스토리가 조졌는데?
안해봤는대 대체 어떻길래
짤방빌런2호기
떡밥으로 빌드업쌓다가 아무거도 안나오고 엔딩행임
카오스루트로 가도 로우히어로 루트고 로우 루트로 가도 로우히어로 루트고 뉴트럴 루트로 가도 로우히어로 루트고
위에 4,q,신세계수 다 샀었는데....ㅠㅠ
진여신5 퍼블리셔는 세가 아닌가
근데 완전판 낸다는건 페르소나 시리즈나 그렇지 진여신은 3 매니악스 말고는 딱히 그런거 없지 않았었나? 4 파이널도 사실상 그냥 후속작 개념이고
아바탈 튜너: 역시 나는 언급도 안 해 줄 걸 알았어!
플스2때 녹턴 진짜 재밌게했는뎅
데빌 서바이버2도 발매해서 3ds때 아틀라스 게임 여러개 해볼 수 있어서 좋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