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딱들의 워너비 타(다)이의 대모험이 엊그제 발매
추석이라 이리저리 끌려 다니느라 이제야 플레이 해봄
전투는 스샷처럼(↓)등짝 보는 방식. 스토리 따라가면서 굵직한 전투에서 이벤트로 배틀이 발생. 저스트가드,회피가 존재하고
둘다 칼타이밍이면 추가 이득을 보는 구조. 좀 패다보면 스턴게이지 깎이면서 프리딜 타이밍이 발생함
기본공격은 3타(나중엔 더 생길지도 모르지만)에 대지참 해파참 같은게 스킬로 들어있는데 이게 쿨이 길다.(20초대)
평타치면 조금씩 빨라지긴 하는데 기본 슈아 장착한 보스들한테 평타치다 뒤지는건 액션겜 국룰
그나마 다행인건 평타 간격이 짧아서 평타>캔슬 가드나 회피가 칼타이밍으론 안되는데 대충 캔슬된다는 느낌으로 연계됨
초반이라 그런지 아니면 P구라 하다와서 그런지 어려운 수준까진 아님
원작재현한 보스라던가 고정루트 진행방식 이라던가. 반복플레이로 레벨을 올려 깡스탯으로 밀수 있다던가 새로운 요소같은건 별로 없어서
평소에 하던 액션겜이 타(다)이스킨 씌운정도로 생각하면 됨.
익숙한 국밥의 맛이라 대부분 싫어하진 않을듯
게임 외적 퀄리티와는 별개로 게임평가가 아주 작살이 나있는데
게임진행이 스토리 > 편성 > 전투 >보상 으로 진행되는데, 아래같은 애니컷인에 필터좀 넣고
나래이션 성우와 원작 음성 편집해서 넣은게 스토리의 전부.
애초에 원작 팬 보라고 만든 게임에 플레이타임 대부분을 차지하는 스토리진행이 이미 본것들 뿐이니 팬덤에선 빡이 칠수밖에 없는 구조
게다가 스토리 겁나 길게 넣어놔서 전투보다 스토리 보는시간이 더 길다
그래도 겜 수십년 만들어본 짬바가 있어서 게임 퀄 자체가 시궁창인건 아님
전투는 그럭저럭 재미있고, 스킬과 액션 애니메이션은 멋있으며, 전투 시인성이 쪼끔 안좋긴한데 납득 가능한 수준
이 게임이 68900원만 아니였으면 나름 재밌게 했겠지만 비슷한 가격 다른게임과는 비교좀 많이 아쉬움
하지만 68900원 아니였으면 스퀘애니에서 건드리지도 않았겠지
분할판매란 것도 많이 별로임. 스토리는 이미 본거라 의미도 없는데(원작 팬 기준) 길고, 전투말곤 다른게 할게 없어서 피로도가 좀 있고
마암은 격투가옷이 애니판이라 맨다리가 아닌데다, 포프도 쓰레기 시절이라 겁나 찡찡댐(진행이 빨라서 금방 사람되긴 해)
이 수많은 난관에도 불구하고 이 게임은 구매할 가치가 있는데,
흉켈이!!
그랜드 크로스를!!!
쓴다고!!!
씨4발!!!!
그건 만화영화로도 볼수있는거 아님? ㅇㅇ
그니까 평가 박살났잖음
나중에 가격이 좀 내리면 구매를 고려해볼 용의는 있어.
평가만큼 쿠소겜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