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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한국은 타인이 끼치는 조금의 불편도 감수하기 싫어한다.jpg

일시 추천 조회 25441 댓글수 93 프로필펼치기

3 분리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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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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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에 선 그어두고 지우개 넘어왔다고 죽일듯이 패도 되는게 아닌데 요즘 사회는 그래도 되는것처럼 군다는거겠지.
시그림 | (IP보기클릭)14.53.***.*** | 23.10.0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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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여유가 없으니까 그래
루리웹-3776324803 | (IP보기클릭)118.235.***.*** | 23.10.0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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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박해졋다로 한줄요약간웅하군
Nalgae[DISK] | (IP보기클릭)118.235.***.*** | 23.10.0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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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사람이 세상에 그리 많진 않음 그냥 눈에 잘 보일 뿐이지
허락해주세요 | (IP보기클릭)211.38.***.*** | 23.10.0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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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자기 이득은 아득바득 챙기면서 남에게 불편 끼치는건 그냥 모른척 하거나 어떻게든 넘어가려는 인간들 투성이던데
brengun | (IP보기클릭)112.214.***.*** | 23.10.0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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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정의란 무엇인가 책 유행할 때만큼 공동체 주의 개인주의 갈등에 대해서 요즘 생각하게 되더라
한강물1539.5℃ | (IP보기클릭)223.33.***.*** | 23.10.0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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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만 저러겠나. 말, 글도 이미 그렇게 바뀐지 오래 됐지. 뭐하나 실수하면 웃고 넘기거나, 고치길 바라며 말하는 게 아니라 아예 인생을 잘못 살고 있거나 저런 것도 사람이냐며 까내리는게 레저가 된게 요즘 아닌가?
서로빛나는숲 | (IP보기클릭)211.202.***.*** | 23.10.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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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여유가 없으니까 그래

루리웹-3776324803 | (IP보기클릭)118.235.***.*** | 23.10.04 10:12
루리웹-3776324803

그것도 그렇지만 염치랑 예의 말아처먹은 새끼때문에 그럼 내가 진짜 친해서 100보냈는데 이쌔낀 전화도 안받음 그럼 씨바 먹튀냐 강아지 노양심, 이런 부분때문에 ㅈ같은거지 내가 100해줬는데 진짜 빠듯해서 미안하다 하고 술한잔 사면 전통적 부채의식이고 나발이고, 고맙다 친구야지

BoondockSaints | (IP보기클릭)125.128.***.*** | 23.10.0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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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자기 이득은 아득바득 챙기면서 남에게 불편 끼치는건 그냥 모른척 하거나 어떻게든 넘어가려는 인간들 투성이던데

brengun | (IP보기클릭)112.214.***.*** | 23.10.0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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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ngun

그런 사람이 세상에 그리 많진 않음 그냥 눈에 잘 보일 뿐이지

허락해주세요 | (IP보기클릭)211.38.***.*** | 23.10.04 10:19
허락해주세요

님 말이 맞음 문제는…. 지금 나랑 같이 일하는 놈이 지금 그래! 거기에 뭐만하면 내 잘못이래 개객기가! 이런 인간같지 않은거랑 있으니 스트레스 장난아님

정심일도 | (IP보기클릭)118.235.***.*** | 23.10.04 10:31
brengun

좋은 사람이 90프로는 되는거 같은데 모난 한둘이 눈에 크게 보여서 커보이는거지

얼굴에싼다 | (IP보기클릭)118.235.***.*** | 23.10.04 10:31
brengun

사람은 긍정적인 경험보다 부정적인 경험을 훨씬 더 강해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어서 그렇게 느끼는 거지.

서르 | (IP보기클릭)211.171.***.*** | 23.10.0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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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박해졋다로 한줄요약간웅하군

Nalgae[DISK] | (IP보기클릭)118.235.***.*** | 23.10.04 10:15
Nalgae[DISK]

서로빛나는숲 | (IP보기클릭)211.202.***.*** | 23.10.04 10:21
Nalgae[DISK]

쬬 또 너야?

귀여운하루카 | (IP보기클릭)172.225.***.*** | 23.10.04 10:21
Nalgae[DISK]

세상 각박하다는 얘기는 예전부터 계속 나오던 얘기긴 하지만 요새는 그 각박하다는게 확 느껴질정도로 각박해진듯 함

알펜리트 | (IP보기클릭)118.44.***.*** | 23.10.0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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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에 선 그어두고 지우개 넘어왔다고 죽일듯이 패도 되는게 아닌데 요즘 사회는 그래도 되는것처럼 군다는거겠지.

시그림 | (IP보기클릭)14.53.***.*** | 23.10.0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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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정의란 무엇인가 책 유행할 때만큼 공동체 주의 개인주의 갈등에 대해서 요즘 생각하게 되더라

한강물1539.5℃ | (IP보기클릭)223.33.***.*** | 23.10.04 10:17

월급이 한순간에 100만원 정도 올라봐 축의금 그까잇것 흔쾌히 내고 말지

모리야스와코 | (IP보기클릭)118.131.***.*** | 23.10.04 10:19
모리야스와코

단순 해석으로 각박해진다 = 여유가 없다 = 먹고 사는 일이 힘들다 사회는 눈돌아가게 빠르게 바뀌면서 월급은 안오르고 너는 그렇게 살다가 거지된다는 공갈 협박을 지속적으로 받다보니 작은 친절과 인내조차 힘들어진다

미스터피 | (IP보기클릭)210.94.***.*** | 23.10.04 10:22
미스터피

단순 돈문제 얘기는 아닌거 같음. 오히려 돈 많을 수록 그런거 더 많이 따지지. 서이초 사건이라던가 최근 교사사건 학부모들 보면 꽤 고소득자들이고.

왤케왤케 | (IP보기클릭)14.138.***.*** | 23.10.04 10:38

그렇다고 너무 타인에게 관대하면 질척거리는 관계라고 지랄함

♥시로짱♥내아내 | (IP보기클릭)115.138.***.*** | 23.10.04 10:20
♥시로짱♥내아내

관대하지 않은 관계가 디폴트가 되니까 관대한 관계에 의심을 안 가질 수가 없는거임 사람들이

루리웹-7236432380 | (IP보기클릭)121.169.***.*** | 23.10.0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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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만 저러겠나. 말, 글도 이미 그렇게 바뀐지 오래 됐지. 뭐하나 실수하면 웃고 넘기거나, 고치길 바라며 말하는 게 아니라 아예 인생을 잘못 살고 있거나 저런 것도 사람이냐며 까내리는게 레저가 된게 요즘 아닌가?

서로빛나는숲 | (IP보기클릭)211.202.***.*** | 23.10.04 10:20
서로빛나는숲

진짜 실수 한방을 골로 보내는 구실 삼는게 일종의 스포츠화 되는 감도 있긴 함.

유령포병 | (IP보기클릭)106.101.***.*** | 23.10.04 10:32
서로빛나는숲

새로운 신입한테 일 친절하게 가르쳐도 꼰대라고 하는 세상임 ㅋㅋㅋ

초코송이맛있다 | (IP보기클릭)118.235.***.*** | 23.10.04 10:35

한명을 도와주면 모두를 도와주는거라고 스파이더맨에서 그랬어

루리웹-1492219411 | (IP보기클릭)106.101.***.*** | 23.10.04 10:21
루리웹-1492219411

숭고하고 멋진말이지만 쉽지도 않고 리스크도 너무 큼

루리웹-0105900765 | (IP보기클릭)211.234.***.*** | 23.10.04 10:22
루리웹-1492219411

그냥 멀리서 볼때는 멋지고 아름다운 말인데, 문제는 한국사회에서는 한명 도와주면 나머지 전체가 다 자기도 공짜로 무기한 영원히 계속 도와주기를 바라는게 당연시 되는 분위기라 진짜로 대놓고 도와줬다가는 엿되기 딱좋지. 그냥 말로만 때우는게 제일 나은거 같음

gyrdl | (IP보기클릭)118.235.***.*** | 23.10.04 10:31
루리웹-1492219411

우린 스파이더맨도, 스파이더맨 만화/영화/게임에 나오는 말도 안되는 시련을 왕창 겪고도 이타적인 뉴옥 시민이 아닙니다. 그렇게 될수도 없고, 그런 사람을 바랄수도 없어요

구운팬 | (IP보기클릭)39.7.***.*** | 23.10.04 10:40
구운팬

하다못해 스파이더맨의 힘과지혜라도 있었다면 피터와는 다른방도로 남을 도와주기라도 했을텐데 그것도 없고

루리웹-0105900765 | (IP보기클릭)211.234.***.*** | 23.10.04 10:57
루리웹-0105900765

그런 힘과 지혜가 현실에 있을 리도 없긴 하지만, 설령 있다 한들 그런 능력을 가진 사람이 가학적 성향을 표출하지 않는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할 듯 합니다

구운팬 | (IP보기클릭)39.7.***.*** | 23.10.04 11:00

약간의 불편을 감수하는 호의를 호구로 생각하는 사람을 너무 많이 봐왔어

루리웹-7760028867 | (IP보기클릭)211.36.***.*** | 23.10.04 10:21

여유가 없음. 그리고 여유가 없는 이유는 먹고 살기 힘들어서 ㅇㅇ

루리웹-874574153879 | (IP보기클릭)125.133.***.*** | 23.10.04 10:21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루리웹-000000000010

저기서 말하는 예전은 지금보다 훨씬 적었는데?

Ryuk | (IP보기클릭)223.38.***.*** | 23.10.04 10:27
Ryuk

그 "예전"의 물가는 지금 보다 훨씬 낮았던때임. 지금 참치김밥이 얼추 한줄 시키면 한 5천원 가까이 받는데, 이거 옛날에는 1500원이었지..... 물가는 거의 몇배가 뛰었는데 월급은 걍 옛날에 비하면 오르긴 올랐어도 실질 물가가 더 올라가서 더 살기 힘들어졌음

gyrdl | (IP보기클릭)118.235.***.*** | 23.10.04 10:33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루리웹-000000000010

월급이 평균보다 많아야 성격이 좋아지지 다 같이 많아지면 인플레이션 와서 무다무다.

서르 | (IP보기클릭)211.171.***.*** | 23.10.04 10:38

복수극은 인류역사상 언제 어느때나 인기있는 소재 아니었나? 복수극이 인기있는 요소가 남이랑 엮이고싶지 않아서라는 건 잘못된 해석 같은데

WHO장 | (IP보기클릭)211.217.***.*** | 23.10.04 10:22
WHO장

당장 몽테크리스토 백작이 어떤시대 작품인지를 생각해보면....

바이퍼플 | (IP보기클릭)118.235.***.*** | 23.10.04 10:26
WHO장

요즘 세상이 각박해졌다는 주장에는 동의를 하지만, 본문은 좀 지나치게 과거를 낭만화시키고 있는 것 같은데...

WHO장 | (IP보기클릭)211.217.***.*** | 23.10.04 10:27
바이퍼플

ㅇㅇ 마피아의 벤데타 같은 문화만 보더라도 오히려 복수장려는 일족사회에 기초한 연대가 끈끈한 쪽에서 자주 보이는데 개인주의가 강력한 곳에선 그냥 연을 끊고 안보면 되니깐.

WHO장 | (IP보기클릭)211.217.***.*** | 23.10.04 10:29

나한테 티끌만큼의 피해도 용납할 수 없고 남에게도 피해를 안 끼치는 사람은 이론상으로만 존재하지. 현실에선 자신에게 가해지는 티끌만큼의 피해도 용납할 수 없단 사람들은 정작 자신이 남에게 가하는 피해에 대해선 관대한 경우가 대부분이더라고.

왜사나 | (IP보기클릭)165.246.***.*** | 23.10.04 10:22

내가 머릿속으로 생각하던 전통적 금전관계에 대한 고찰이 있구나..ㄷ

아1나3사2기4 | (IP보기클릭)183.103.***.*** | 23.10.04 10:22

요즘 세상이 각박해서 그런가 자신에겐 융통성과 사랑이 넘치면서 남에게만 칼 같은 경우가 많기는 함 논어에서 공자가 "용감하지만 무례한 사람"과 "과감하지만 융통성 없는 사람", 그의 제자 자공도 "편견을 지혜라 여기 사람", "오만함을 용기로 여기는 사람", "비난을 정의로 여기는 사람"이 비난받기 마련이라 했다나 물론 이런 것은 저 자신도 종종 저지르는 실수기 때문에 언제나 자신을 뒤돌아보며 살펴봐야 할 일인 것 같음 "항상 앞만 보며 곧은 길을 달려왔다 자부하지만 막상 뒤를 돌아보면 구불구불한 길"은 누구나 주의해야 할 일...

俠者barbarian | (IP보기클릭)106.240.***.*** | 23.10.04 10:22

단순히 삶의 여유가 없다로 치부할게 아니라 개인주의가 잘못 정착이 되고, 인터넷 발달로 인한 부정적인 뉴스의 급속한 확산도 큰 몫을 했다로 봐야할 거 같음. 특히 부정적인 뉴스는 뇌리에 깊게 남고, 오래가는 사람 뇌의 특성상 이 사회가 부정적이고 별로다, 나라도 살아남아야한다는 심리가 만연해있는거 같음. 단순히 유게만봐도 "한국은 노답 쓰레기다" 라는 글이 올라오면 추천 폭격이 들어가는거 처럼. 지나치게 부정적인 사고가 빠르게 퍼지는 현 한국 사회가 저런 양상을 만들지 않았나 싶음

Windows11 | (IP보기클릭)220.70.***.*** | 23.10.04 10:23
Windows11

.....?근데 한국이 노답 쓰레기인건 팩트아님?

gyrdl | (IP보기클릭)118.235.***.*** | 23.10.04 10:34
gyrdl

한국을 빼고 인간사회로 치환하면 됨 걍 다 쓰레기여

기계교 사제 | (IP보기클릭)61.38.***.*** | 23.10.04 10:36
gyrdl

글쎄 그냥 네가 환경과 상황이 안좋은 게 아닐까? 한국 정도면 좋은 편이지

서르 | (IP보기클릭)211.171.***.*** | 23.10.04 10:40
기계교 사제

....?아니 그래도 뭐 외국의 스웨덴이나 덴마크나 노르웨이같은 복지가 제대로 정착된 국가들도 있잖응.....최소한 국가 복지 수준이 그 정도는 되야 쓰레기 국가는 아닌거지.

gyrdl | (IP보기클릭)118.235.***.*** | 23.10.04 10:44
gyrdl

스웨덴에 105년짜리 주담대 같은 거 돌아다니는 거 보면 글쎄다.. 다 똑같아 지금

기계교 사제 | (IP보기클릭)61.38.***.*** | 23.10.04 10:45
gyrdl

유로존이 지금 금리 때문에 난리거든. 남쪽은 인플레 때문에 죽겠다 위쪽은 금리 좀 낮춰라. 이건 걍 인간 문제야.

기계교 사제 | (IP보기클릭)61.38.***.*** | 23.10.04 10:45
서르

.....환경과 상황이 안좋은건 맞긴한데, 냉정하게 지금 한국사회가 초저출산사회가 된것도 국가가 개쓰레기라서 구성원들도 스스로 자.살해대거나 아예 번식을 포기하고 사회적 자.살을 선택해서 이렇게 된건 객관적인 진실이지

gyrdl | (IP보기클릭)118.235.***.*** | 23.10.04 10:46
gyrdl

이런게 문제임......... 일단 뭐든 "한국은 노답 쓰레기다"가 기본 전제인데 결국 사회 구성원 모두가 부정적이고 자극적인 것만 취사 선택하고 있다는 것임. 이걸 빠르게 벗어나야함. 간혹 "이게 객관적이다" 라고 이야기하는데, 이 세상에 객관적인건 과학적인 사실 정도이지, 사회 지표 등은 대부분 완벽하게 객관적일 수는 없음.

Windows11 | (IP보기클릭)220.70.***.*** | 23.10.04 10:57

사회가 너무 빡빡해져서 그럼 여유가 없으니 내 거 하나라도 더 챙기려는거지

핥쨗 | (IP보기클릭)118.235.***.*** | 23.10.04 10:23

축의조의는 원래 상대가 준만큼은 줘야되는거 맞어

sigurudo | (IP보기클릭)106.101.***.*** | 23.10.04 10:23

여러모로 신뢰나 기존의 가치관이 붕괴되고있는게 아닌가 싶긴해 저런 가치관에 관련없늩 삶을 살고있긴한데 사회가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어

린시드 | (IP보기클릭)223.39.***.*** | 23.10.04 10:24

글 전체의 맥락에 완전히 동의하는 건 아니지만 확실히 현대는 자신의 적당한 손해를 감수하려고 하지 않고 그게 똑똑하고 현명한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음 다만 그럴수록 인간관계의 깊이는 얕아지고 있는 느낌임

라그나롴 | (IP보기클릭)223.39.***.*** | 23.10.04 10:25

가용 자원을 박박 긁어야 생활 유지가 되는 시점인듯 그래서 남이 진 빚도 받아야 하고, 내가 진빚도 이자(어떤 형태로든)더 붙기 전에 청산해야하고...

[?]R-iddle-R[?] | (IP보기클릭)112.221.***.*** | 23.10.04 10:25

공동체 사회의 룰을 개인주의 관점에서 이해한 결과인가?

디케이드 | (IP보기클릭)121.152.***.*** | 23.10.04 10:26
디케이드

공동체가 잘 살아야 내가 잘 된다 공식은 깨진지가 언제인데 ㅋㅋㅋ

기계교 사제 | (IP보기클릭)61.38.***.*** | 23.10.04 10:33
디케이드

공동체 조까고 걍 개인주의가 맞는거 아닌가 싶음. 옛날에 막 어디 깡촌 시골처럼 몇십명이서 부대껴서 사는 대가족 공동체 마을 같은거면 모를까, 현대 도시에서 공동체 해봤자 결국에는 걍 남남이니까.

gyrdl | (IP보기클릭)118.235.***.*** | 23.10.04 10:35
기계교 사제

축의금이 공동체사회의 룰인데 그걸 개인주의 관점에서 이해하니 '내가 준 만큼 받아야된다'라고 생각하는 게 아닌가 싶어서요.

디케이드 | (IP보기클릭)121.152.***.*** | 23.10.04 10:38
디케이드

어차피 선택임 아쉬운 거 있으면 부조 줘서라도 관계 유지 들어갈거고 하등 관심없으면 전혀 안 낼거고

기계교 사제 | (IP보기클릭)61.38.***.*** | 23.10.04 10:40
기계교 사제

.....인간관계에 막 그렇게 하나하나 따지면 걍 피곤할거 같은데.....축의금도 그냥 형편맞춰서 주는거지 굳이 막 관심이라느니 아쉬운거라느니 따지면서 대하고 싶진 않고..... 근데 현대사회가 진짜 각박해지긴 한듯

gyrdl | (IP보기클릭)118.235.***.*** | 23.10.04 10:48

예전에는 부조금이라는 말을 결혼에도 장례(부의금)에도 썼지

타이요어린이 | (IP보기클릭)124.49.***.*** | 23.10.04 10:27

글쎄 근대적 교환관계가 아니라 현대적 광역사회관계망 그런거로 변한는 거 같은데 전통적 부채관계가 가능했던거 전근대 사회의 폐쇄성, 적은 규모를 바탕으로 상호 부조가 가능했던거고 근대사회에서도 폐쇄성이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우리네 7080 때 부조의 기능이 유지했던걸 생각하면 근대적 자본주의의 영향으로 관계성에 손익을 따진다기 보다는 현대 사회의 여러 미디어에 기반한 개방적 관계성이 얉고 넓은 형태로 이루어지면서 이 관계의 가벼워짐이 상호부조에 거부감을 갖게 만드는 거 같은데 전통적인 부채관계에서도 이웃이웃마을 결혼잔치에 부조를 하진 않았으니까 그런식의 부채와 같은 관계는 상호 신뢰같은 라포 등이 형성되야지 가능한건데 넓고 엷은 현대식 관계에서는 그런 관계가 형성되기 어려우니까 주제로 돌아와서 상대의 피해를 감내할 수 없게 된 것도 나에에 의미가치가 없는 상대가 주는 피해라서 그런거겠지 내 소중한 애완견이 장판을 뒤집어놔도 그건 귀엽게 봐줄 수 있지만 날파리새끼가 귓가에 앵앵거리는 것만으로도 분노가 치밀듯이 뭐 확실히 전통적 부조와 같은 관계성이 붕괴하고있긴 하지만 밀렵에 상아가 없는 코끼리가 늘어나는 것처럼 변화한 시대에 적응하며 자연스레 나타난 인간상인듯

루리웹-4016606134 | (IP보기클릭)121.186.***.*** | 23.10.04 10:28
루리웹-4016606134

전통적 부조사회는 그게 아니면 생존이 불가능했었으니까 기능했던 거고 개인 스스로 충분히 생존할 수준이 되니까 점차 사라지는 걸로 보임 그냥 사회가 다른 양상으로 변화하는 거 같은데 거기다 대고 한국사회가 총체적으로 붕괴한다고는 그건 쫌...

WHO장 | (IP보기클릭)211.217.***.*** | 23.10.04 10:42

옛 시대를 이상화하는 방식 그 자체가 좀 시대착오적인 진단이 아닐까. 도리어 노인들이 더 악착같이 경조사비 계산함. 그런 분위기에서 사회초년생이 적절한 정도를 묻는 게 전혀 이상할 게 없음.

유부남 베드로 | (IP보기클릭)58.234.***.*** | 23.10.04 10:29

운전

골든딜리셔스보로트펀치 | (IP보기클릭)123.109.***.*** | 23.10.04 10:31

불편한 사람이 천룡인인마냥 행동한다는게 ㅈ같음

보고싶은것만 본다 | (IP보기클릭)211.221.***.*** | 23.10.04 10:31

여유는 없는데 정작 근본적인건 외면하려고 하지.

파피프페포 | (IP보기클릭)211.180.***.*** | 23.10.04 10:32

글쎄다 사회 붕괴가 아니라 현대화 아닌가. 내가 내내 쳐다본 결과 공익이란 이유로 남한테 패악질 부리는 게 어디 한 두개여야 말이지

기계교 사제 | (IP보기클릭)61.38.***.*** | 23.10.04 10:32
기계교 사제

애초에 공수표 같은 약속 붙여놓고 계속 미래로 미래로 빚 지워놓은 결과가 이거 아니냐. 공동체가 잘 살면 다 같이 잘산다 깨진지가 언제인데

기계교 사제 | (IP보기클릭)61.38.***.*** | 23.10.04 10:35

글 잘쓰네. 너무 확대해석 아닌가 싶지만 그걸 용케도 잘 풀어 놓았네.

위즈마법사 | (IP보기클릭)118.235.***.*** | 23.10.04 10:33

논리 비약이 심한 것 같습니다. 타인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도록 노력하는 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우리가 함께 노력해야 하는 공공의 질서와도 같다고 생각하는데 거기서부터 한국 사회는 총체적 붕괴 상황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건 과도한 극단적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MONOHOLIC | (IP보기클릭)210.120.***.*** | 23.10.04 10:34
MONOHOLIC

본문은 끈끈한 관계망에대한 미신적인 찬사로 가득찬 글이라고 봄 사회를 붕괴시키는건 타인에게 불편을 안끼치려는 사람이 아니라 타인에게 불편을 기치고 나몰라라 하는 인간들인데

brengun | (IP보기클릭)112.214.***.*** | 23.10.04 10:38
brengun

짐 한국 사회문제의 8할은 그 공동체주의 아니냐.

기계교 사제 | (IP보기클릭)61.38.***.*** | 23.10.04 10:40
기계교 사제

8할....까지는 아니지 않을까요? 공동체의 필요성과 순기능까지 부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주의는 개인주의 나름의 안타까운 문제점을 가지고 있잖아요?

MONOHOLIC | (IP보기클릭)210.120.***.*** | 23.10.04 10:43
brengun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MONOHOLIC | (IP보기클릭)210.120.***.*** | 23.10.04 10:43
MONOHOLIC

사실상 우리가 남이가 정신으로 손익계산 어정쩡하게 넘어가니까 여기저기서 다 터지는 거 아님. 손해보는 사람은 계속 손해보고 그 공동체주의는 IMF 맞고 끝장난지 오래임

기계교 사제 | (IP보기클릭)61.38.***.*** | 23.10.04 10:44
기계교 사제

어떤 부분을 말씀하시는지는 이해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사회에서 공동체 없이 존재할 수 있는 개인은 없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그래서 공동체주의 까지는 아니더라도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지켜야 할 약속과 가치관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MONOHOLIC | (IP보기클릭)210.120.***.*** | 23.10.04 10:49
기계교 사제

요즘 문제되는것들은 태반이 과조한 개인주의같던데

루리웹-6887163606 | (IP보기클릭)106.101.***.*** | 23.10.04 10:52

준만큼 돌려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자기가 손해를 입은거에 대해서는 이자까지 쳐서 받아낼려는 못배워 쳐먹은 놈들이 많음

민트붐 | (IP보기클릭)118.33.***.*** | 23.10.04 10:34

뭔 소리야 나이 드신 60이상 어르신세대도 받은만큼은 줘야한다, 준만큼은 받아야한다고 경조사비 받은거 항상 체크하시는데 사람 따라 그게 철저한 경우도, 그냥 신경안쓰고 사는 사람이 있는데 그걸 멋대로 옛날문화,요즘문화로 일반화시키네

872542 | (IP보기클릭)211.204.***.*** | 23.10.04 10:36
872542

받은만큼,준만큼은 언젠가 챙겨줘야한다야말로 인연이 희미해져도 최소한의 연락의 끈을 놓지않게 이어주는 관계의 한 방법인데 그걸 불편의 부채관계로 연결시키는 거야말로 현실서 작용하는 거를 반대로 해석하는 웃기지도 않는 논리야

872542 | (IP보기클릭)211.204.***.*** | 23.10.04 10:39
872542

"과거에 대한 일방적인 미화" 끈끈한 관계망이 그만큼 더 피곤할수 있는것을 말이지

brengun | (IP보기클릭)112.214.***.*** | 23.10.04 10:40

별로 공감이 안가는 글이다. 왜 사람들이 타인의 불편을 철저히 배제하는 사회가 되었는지 그 이유부터 파악을 해야하는데 그냥 그게 무조건 나쁘다라고 말하는듯하다.

메땃 | (IP보기클릭)182.224.***.*** | 23.10.04 10:39

니엄싼 사회버전

토코♡유미♡사치코 | (IP보기클릭)211.193.***.*** | 23.10.04 10:39

신뢰가 박살이 났으니까. 잘못을 해도 쳐죽이지 않고 풀려나서 잘먹고 잘살고 피해자는 지금도 고통받는게 수없이 보이니까. 지금이라도 죄지은것들 죄다 때려죽이고 물리적으로 부숴서 다시는 정상적인 생활을 못하고 고통받게해도 수십년 단위가 걸릴거다 신뢰회복은

Cpt_Titus | (IP보기클릭)133.106.***.*** | 23.10.04 10:41

과거에 대한 긍정적인 향수가 거의 없는 사람의 입장에선, 과거를 지나치게 미화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과거엔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사람에게는 저런식의 깊은 관계를 맿으려 했던건 맞지만, 자신에게 도움 안 되거나 사회적으로 눈에 띄는 사람을 사회부적응자, 도태된 실패자 로 매도하는게 당연시 되던 시대였습니다. 지금은 그나마 과거보다 덜한거고요...

구운팬 | (IP보기클릭)39.7.***.*** | 23.10.04 10:42
구운팬

그리고 지금처럼 서로간의 불신과 냉대가 기본이 된건 과거의 사회적 악습이 가장 큰 원인인데 그런건 하나도 고려치 않고 그저 현대 사회 구성원 탓만 돌리는건 꽤나 위험한 생각이라고 봅니다. 현시점 꼰대라 불리는 사고방식 가진 50~60세대도 그렇게 생각하진 못해요...피부로 겪은게 있으니까요

구운팬 | (IP보기클릭)39.7.***.*** | 23.10.04 10:45

문제를 지적은 하는데 원인이 무엇인지는 안써있네요

kini | (IP보기클릭)223.39.***.*** | 23.10.04 10:45

? 이거 일본깔때 사용한거잖아? 일본인은 남에게 피해를 입히기 싫어한다(씃) 이러면서. 이제 바꿔온거야?

방송국 | (IP보기클릭)119.64.***.*** | 23.10.04 10:46

현실에서는 여전히 정상적인 사회생활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임. 진짜 문제는 예전엔 그냥 지인들에게 욕먹고 끝나던 사례들이 인터넷 글로 나와서 목소리가 커진다는 거임. 사회를 현실이 아니라 인터넷으로 배우는 사람들이 늘면서 이상한 사례들이 고착화됨.

데스크탑 | (IP보기클릭)106.101.***.*** | 23.10.04 10:57
데스크탑

결혼 축의금 내기 싫어하는 사람들은 10년전, 20년전에도 있었음. 개그맨 김대희만 해도 40대의 나이인데 유상무 결혼때 축의금 안줬음.

데스크탑 | (IP보기클릭)106.101.***.*** | 23.10.04 11:01

대체 이걸 뭐가 한국만 유별난거라고 적은거야. 외국은 뭐 타인이 끼치는 불편을 즐기고 다님?

32412324451 | (IP보기클릭)210.183.***.*** | 23.10.04 11:14

안친절하면 안친절하다고 ㅈㄹ 친절하면 의심부터 하거나 이용해먹으려 들거나 어디에 선을 두고 행동해야할지 모르겠어 요즘은

SPOILER MANIA | (IP보기클릭)133.106.***.*** | 23.10.04 11:19

권리침해와 불편이 구분되지 않다보니 악용하는 사람이 늘어나기 시작한게 문제입니다. 부채관계의 적정선이 암묵적으로 존재했다고 글에 나와있는데 이를 무시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이를 제재할 방법이 없습니다 무시하는 사람에게 설명을 해도 본인이 법을 어겼냐 죄를 지었냐 하면서 오히려 큰소리를 치고 그 적정성을 지키는 사람을 호구 취급하면서 조롱하죠 이러다보니 적정성을 지키는게 오히려 바보같은 일처럼 되어 버린겁니다

삐꼬삐까 | (IP보기클릭)106.248.***.*** | 23.10.0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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