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우리의 민주주의 사회도 1984같은 전체주의적인 편린이 많음
몇년 전에는 별 생각도 없던 국가가 어느 날 전통적으로 적대시되던 철천지원수 국가로 역사관이 뒤바뀌질 않나
한번 불 지펴지면 특정 대상에 대한 집단적인 혐오가 장난이 아니질 않나
비슷한 논란이라도 대상에 따라서 시비가 갈리질 않나
어떤 이념에 대한 반대는 집단적으로 탄압하질 않나
단지 차이점이라면 1984는 빅브라더라는 뚜렷한 상징 아래의 일원적인 탄압이었다면
현대는 불분명하거나 다수의 상징 아래에서 다양한 가치관들 사이에서의 탄압과 반목이라는 점임
자유주의 국가도 파시즘을 피할 수는 없음
심지어는 그것을 조장할 특수한 체제는 필요치도 않고 말임
복합적인 디스토피아로 향하는 느낌
조지 오웰의 좋은 문장 쓰는 법
2분증오 - 어떤 대상에 대해서 2분동안 모두들 모여서 증오하고 욕설하는 시간 101호실 - 남산
자기들은 잘피해서 일탈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결국에는 손바닥 안이었던 전개가 흥미로웠음
나다.
근데 왜 유게 애들은 하루종일 2분간 증오 상태인 애들이 상주하는거임
우리들은 안읽어봤고, 멋진 신세계랑 1984를 읽어봤는데 레알 ㅋㅋㅋㅋㅋ 어떻게 현실은 두개가 짬뽕이 될 수 있지??? 라고 생각이 듦
루리웹-8212725446
조지 오웰의 좋은 문장 쓰는 법
영미권 작가는 4번은 별로 신경쓰지 않을 줄 알았는데...
4번 진짜 공감가는게 사람이 방망이를 휘두른다고 해야지 방망이가 사람에 의해 휘둘러졌다고 쓰는 작가들이 있음
글쓰기의 진리네. 쉽게 쓰는게 제일 어렵다는걸 알고있는 거장의 말씀. ㅎㅎ
루리웹-8212725446
밑바닥 일용직 하류 인생에, 이념을 위해 목숨을 건 전쟁까지. 인간의 바닥의 더한 바닥을 긁어가며 살던 작가의 최후의 작품이니 그럴 수 밖에.
저 3대는 누가 선정한겨?
네코카오스
나다.
네코카오스
우리들은 안읽어봤고, 멋진 신세계랑 1984를 읽어봤는데 레알 ㅋㅋㅋㅋㅋ 어떻게 현실은 두개가 짬뽕이 될 수 있지??? 라고 생각이 듦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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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사 마루키
복합적인 디스토피아로 향하는 느낌
심리상담사 마루키
독재 반대는 민주임. 자유는 경제체제 얘기할 때 쓰는 말.
심리상담사 마루키
심리상담사 마루키
사실 우리의 민주주의 사회도 1984같은 전체주의적인 편린이 많음 몇년 전에는 별 생각도 없던 국가가 어느 날 전통적으로 적대시되던 철천지원수 국가로 역사관이 뒤바뀌질 않나 한번 불 지펴지면 특정 대상에 대한 집단적인 혐오가 장난이 아니질 않나 비슷한 논란이라도 대상에 따라서 시비가 갈리질 않나 어떤 이념에 대한 반대는 집단적으로 탄압하질 않나 단지 차이점이라면 1984는 빅브라더라는 뚜렷한 상징 아래의 일원적인 탄압이었다면 현대는 불분명하거나 다수의 상징 아래에서 다양한 가치관들 사이에서의 탄압과 반목이라는 점임 자유주의 국가도 파시즘을 피할 수는 없음 심지어는 그것을 조장할 특수한 체제는 필요치도 않고 말임
2분 증오 시간은 지금도 존재함 1베 놈들이 시도 때도 없이 가지는 시간이거든 ㅋㅋ 어디든 기어 나와서 특정 정치인을 증오하는 댓글 올리고 창작물과 번역물에도 반드시 들어가 있음
지금도 세상 어딘가에서는 현실이라 말이죠
자기들은 잘피해서 일탈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결국에는 손바닥 안이었던 전개가 흥미로웠음
아아, 영화 브라질이 생각나네.
1984: 우리가 싫어하는 것들이 우리를 억압한다면 멋진 신세계: 우리가 좋아하는 것들이 우리를 억압한다면
플롯'만' 단순하지 묘사는 전혀 단순하지 않으니까 ㅋㅋㅋㅋㅋ
미래는 어떻게 될 것 인가 예측하는 소설을 보고 작가들이 어느 정도 맞춘 것을 보면 감탄할 따름임 지금 우리가 생각해서 글을 쓴다 하더라도 1년 후도 예측 안됨
2분간 증오랑 101호실은 뭐임?
개굴이잇
2분증오 - 어떤 대상에 대해서 2분동안 모두들 모여서 증오하고 욕설하는 시간 101호실 - 남산
2분간 증오는 옛날 국기에 대한 경례같은 거고 101호는 고문실
암천향속으로
근데 왜 유게 애들은 하루종일 2분간 증오 상태인 애들이 상주하는거임
잘보면 기가막히게 근무교대를 하고 있다
헐 ㅋㅋ
2분간 증오는 적성국에 대한 영상을 시청하며 증오감을 키우는 과정 101호실은 일종의 징벌방으로 쥐로 가득찬 방에 던져놓음
101호실은 ‘고문 받는 사람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으로 맞춤고문 당하는 곳임.
2분 증오는 2분동안 욕하고 분노표출하는 시간이고 101호실은 진실의 방으로
우리 사회는 완벽한 통제하에 놓여있습니다
플롯만 평이하지 대사나 묘사는 폐부를 찌름.
오히려 플롯 자체가 돋보이는 명작소설이 더 안 떠오르는데.....
혐오 떡밥, 단어 검열 이런거 생각하면 진짜 몇십년은 앞섰네
그럼 먼 미래에는 기억전달자?
루리웹-1166582789
그 안에 녹여넣은 무언가가 있는거지.
세계 3대 디스토피아 소설 사놓은 걸 깜박하고 있었네, 슬슬 하나씩 읽어야겠어!!
"자네는 존재하지 않는다네"
현실에서 빅브라더에 제일 가까운건 미국인데 지금도 전세계를 다 감청하고 있을테니
소재가 진부하다면 메시지의 임펙트를 강하게 하면 됨. 이게 어떻게 가능하냐고 하지만 조지오웰은 가능했다.
1984의 메시지는 감시국가의 공포 그 이상의, 개조국가의 공포지. 손가락 네 개를 펼쳐들며, "이게 몇 개로 보이지?"
분명 1984와 멋진 신세계 둘다 읽었지만 기억 나는건 1984가 더 많이 기억나는 듯